조회 7,917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3-10-16 17:25
[아롱 테크] 워셔액에 불이 붙는다? 좋다고 썼는데, 에탄올 유리세정제 화재 취약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용 유리세정제(워셔액(Washer)는 새똥이나 벌레 자국, 흙먼지, 빗물 등 주행 중 시야를 방해하는 앞 유리창의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는 소모성 부품입니다. 물과 세정제(계면활성제)로 구성된 유리세정제에는 겨울철 어는점을 낮춰주는 동결방지제를 비롯해 색소 등 각종 첨가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리세정제 속에 포함된 각종 유해 물질이 운전자의 건강을 위협한다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창문을 열고 유리세정제를 내뿜거나 앞 유리창 주변에 남아있는 각종 유해 화학물질이 공조 장치를 통해 실내로 유입돼 흡수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지요.
특히 동결방지제로 주로 사용되는 공업용 메틸알코올(이하 메탄올)은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떠오르면서 2018년 이후부터 상대적으로 독성이 덜한 에틸알코올(이하 에탄올)로 대체됐습니다. 에탄올 유리세정제는 메탄올 제품에 비해 독성이 없고 와이퍼 블레이드나 와이퍼 암의 부식이 적고 세정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알코올이 주성분인 메탄올과 에탄올은 화재에 취약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의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메탄올에 비해 에탄올 유리세정제의 인화점이 8℃가량 낮아 화재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계절용 유리세정제보다 동절기용 유리세정제의 경우 에탄올 함유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화재위험성도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법규상으로는 자동차 유리세정제의 어는점이 영하(-) 25℃ 이하로만 규정하고 있을 뿐 에탄올 함유량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제조사마다 에탄올 함유량이 천차만별일 뿐 아니라 정확한 함유량 또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용 유리세정제의 에탄올 함유량(사계절용 기준)을 확인해 보니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0~35% 정도로 조사됐지만 일부 수입차 전용 제품인 경우 70%가 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논문집에 수록된 자동차 에탄올 유리세정제의 화재 발생에 관한 논문에 따르면, 에탄올 자동차 유리세정제의 화재위험성 실험 결과, 화염에 의해 착화되고 급속한 연소확산으로 이어지는 위험성이 있을 뿐 아니라 발생한 증기는 전기적 아크에 의해 발화하며 지속해서 붉은 화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교통사고 등으로 워셔액 저장 용기 파손 시 차량 엔진룸의 고온 표면에 세정제가 누출되어 증기가 발생하고 연소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 점화원에 의하여 발화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일부 수입 고농도 에탄올 워셔액의 경우 증기가 엔진룸에 체류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점화원에 쉽게 발화해 차량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에서 자동차 유리세정제로 인한 차량 화재 사고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외의 경우 여러 건의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유리세정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기는 하지만 화재에 취약한 알코올 성분이 주성분인 만큼 차량에 보충하거나 보관할 때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칼럼] 도요타 아키오의 '일본 탈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했다면?
-
[EV 트렌드] 기아 EV4, 콘셉트카와 매우 흡사한 프로토타입 테스트 현장 포착
-
中 BYD, 우버에 전기차 10만 대 공급 '유럽 · 뉴질랜드 · 중동에서 달려'
-
BMW, M만의 폭발적 퍼포먼스 선사 '뉴 M4 컴페티션 M xDrive 쿠페ㆍ컨버터블' 출시
-
금빛 신화 이끈 한국 양궁 뒤에는 현대차그룹 혁신 기술 '슈팅로봇부터 복사냉각 모자까지'
-
볼보그룹코리아, 디자인ㆍ성능 대폭 업그레이드 차세대 중형 굴착기 2종 출시
-
KG 모빌리티, 사전계약 패스 12일 본계약 액티언 실물 영접 ‘무빙 쇼룸 이벤트’
-
현대차, 군산 인증 중고차 센터 개소...양산ㆍ용인 포함 최대 1538대 상시 보유
-
전기 구동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국내 인증 완료
-
한계가 있기는 해...아이오닉 5 N, 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BMW M2 압도
-
콘티넨탈, 이동가능한 조립식 주택 '콘티홈' 공개
-
321. 소프트웨어 주도권 장악은 IT회사? 중국업체?
-
현대차 늘고 기아는 급감, 美 7월 총판매 또 줄어...턱 밑까지 추격한 혼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별들의 전쟁’ 기대 모으며 갤러리 티켓 오픈
-
7월 완성차 '내수ㆍ수출, 62만 9061대 '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 '비상'
-
7월 국내 5사 판매실적, 내수, 수출 모두 연이은 부진한 실적
-
현대차, 2024년 7월 33만 2,003대 판매
-
[스파이샷] 현대 아이오닉6 페이스리프트
-
폐차장 갈 나이, 10년 이상 초고령 '좀비 쏘나타' 여기는 없어서 못 판다
-
마세라티, 16일 페블비치에서 고성능 MC20 데뷔 앞두고 티저 공개
- [유머] 결혼 후 더 부자 되는 사람들의 특징 [6]
- [유머] 또 표정관리하지 못한 오은영 [4]
- [유머] 해외에서도 화제라는 헤드폰 낀 아기 [6]
- [유머] 오뚜기 고소후 [6]
- [유머] 40만원으로 내가 다닐 회사 고르기 [4]
- [유머] 이제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식당 문화 [4]
- [유머] 귤에 미쳐버린 사나이... [5]
- [지식] 사설 토토사이트와 메이저사이트의 차이점 [11]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13]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10]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12]
- [지식] 안전한 먹튀검증업체를 간단하게 찾는 4가지 꿀팁 [7]
- [지식] 메이저사이트도 먹튀검증이 필요한 이유 5가지 [6]
- [지식] 스포츠토토의 VR과 AR로 인해 변동할 변화를 미리 만나보기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