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59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조회 4,60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0-12 11:25
두 거물, 포르쉐와 프라우셔...핸들링 좋은 프리미엄 전기 요트 'e팬텀 에어' 공개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포르쉐와 프라우셔 조선소가 850 팬텀 에어(850 Fantom Air)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을 선보인다. 내년 출시를 앞둔 마칸 순수 전기차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전기 요트 850 팬텀 에어는 가르다 호수에서 첫 번째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포르쉐 AG는 포르쉐 E-퍼포먼스를 반영한 혁신적인 전기 요트인 신형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 (Frauscher x Porsche 850 Fantom Air)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내년 출시를 앞둔 순수 전기차 포르쉐 마칸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탑재된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탁월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에서 열린 첫 번째 생산 모델 발표 현장에서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깊은 전통과 높은 기준의 혁신을 추구하는 열정적인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한 위대한 결과물”이며, “e팬텀은 프라우셔와 포르쉐가 항상 강조해 온 탁월한 퍼포먼스와 럭셔리한 경험은 물론, 최상의 품질과 시대를 초월하는 독보적인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포르쉐는 도로 주행을 위한 고유의 드라이브 테크놀로지를 수상용으로 개발하고 최적화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새로운 마칸 순수 전기차의 기반인 PPE 플랫폼의 최첨단 PSM과 전력 장치를 적용하고 최고출력을 400 kW로 제한했다. 샤프트는 전기 모터 동력을 해상용 Z-드라이브에 전달한다. 전기 모터는 보트 뒤쪽에, 컨트롤은 포르쉐 로고가 장식된 방수 박스 안에 위치한다.
마칸 순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총 용량 100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요트 후방 라운지 공간 아래에 있다. 포르쉐 전문가들은 지지대의 서스펜션을 위해 파도 위에서의 고속 주행 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충격을 탁월하게 흡수하는 와이어 로프 마운트를 채택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e팬텀은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성능과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수면 위에서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포르쉐 온로드 차량과 마찬가지로 사전 프로그래밍된 주행 모드를 통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주행 특성을 선택할 수 있다. e팬텀은 도킹, 레인지,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는 스로틀 응답의 특성 곡선과 속도 제한을 변경한다. 예를 들어 항구 주행을 위한 도킹 모드에서는 속도가 15km/h (8 노트)로 제한된다.
프라우셔 x 포르쉐 팬텀 에어의 최적 순항 속도는 41km/h (22노트)다. 1회 배터리 충전 시 해당 속도로 한 시간 또는 약 45km 항해 가능하다. 선체 속도로 항해 시 100km 이상 운행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도달하며, 시속 85km/h (46노트)로 제한된다. 저속과 고속 운항을 병행하는 일반적인 여행은 운전 패턴에 따라 2-3시간 가량 가능하다.
프라우셔 조선소 대표 스테판 프라우셔는 “e팬텀 에어는 조선업계의 진정한 마일스톤”이라며, “팬텀 에어의 전기 모델은 최고속도, 가속, 핸들링 등 모든 주행 특성이 내연기관 엔진 모델보다 우수하고 배출가스도 없다”고 강조했다.
팬텀 에어는 포르쉐의 800볼트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DC 급속 충전소에서 250 kW 이상의 DC 전류로 충전할 수 있으며, 이상적인 조건에서 배터리는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 미만 소요된다. 가정용 및 고전압 소켓의 AC 충전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항구에 설치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11kW AC 충전기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충전 포트는 왼쪽 벤치의 전면에 위치해 있다.
포르쉐는 팬텀 에어 파워트레인 외에도 스튜디오. F.A. 포르쉐를 통해 헬름스탠드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고광택 블랙 컬러 계기판은 프레임이 없는 틴티드 아크릴 글래스 윈드 스크린 뒤에 위치한다. 윙렛으로 디자인된 측면은 911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실용적인 그랩 핸들 역할을 한다. 계기판 상단 다섯 개의 아날로그 게이지는 스포츠카의 외관을 연상시키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선상에는 항해에 적합한 소재로 제작된 전형적인 포르쉐 스티어링 휠이 탑재된다. 인조 가죽으로 덮인 림은 염분에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시동 버튼은 클래식한 포르쉐 방식을 고수해 휠 왼쪽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프런트 시트는 스튜디오 F.A. 포르쉐에서 디자인했으며, 고성능 E-퍼포먼스에 부합하는 충분한 측면 지지력을 제공한다. 높은 등받이, 통합형 헤드레스트와 자수로 새겨진 크레스트는 공도 주행을 위한 차량의 스포츠 시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프라우셔 858 팬텀을 기반으로 하는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 에어는 전장 8.67 미터, 전폭 2.49 미터의 선체를 유지해 최대 9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후미의 수영 플랫폼은 두 개의 편안한 선베딩 패드가 있는 넉넉한 라운지 공간으로 이어진다.
중앙 통로는 독립형 키와 콕핏에서부터 요트 후방 끝으로 연결된다. 승객들은 요트 전방의 덮개가 드리워진 두 개의 벤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인조 가죽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컬러를 보트에 개별적으로 적용할 수도 있다.
또한, 전기요트는 햇빛이 강한 날에 그늘을 제공하는 두 개의 접이식 비미니 탑이 장착된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며, 12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로 작동된다. 디스플레이 콘셉트에는 에코 사운더와 차트 플로터가 통합되어 있다.
선수 추진기는 계류와 출항을 편리하게 하고, 스테인리스강 앵커와 체인, LED 앰비언트 라이트, LED 수중 라이트, 쿨링 컴파트먼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동일한 포르쉐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요트의 개인화에 대한 수요도 높다. 선체와 갑판처럼 실내 장식 역시 다양한 컬러를 적용할 수 있으며, 포르쉐의 모든 컬러 팔레트를 이용할 수 있다.
프라우셔 x 포르쉐 850 팬텀은 2024년 1월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보트 박람회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첫 번째 에디션은 25대 한정 제작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56만1800유로(한화 약 7억9980만원)부터 시작되며, 2024년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요트는 오스트리아 올스도르프에 위치한 프라우셔 조선소에서 생산되며, 프라우셔가 모든 판매 물류와 애프터 세일즈 관리를 담당한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GM 한국사업장, 철수 루머에 무대응 방침 … 신차 출시 계속될 것
[0] 2025-04-16 17:25 -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신기술 10종 공개...맞춤형 영업 활동 수주 2억불 목표
[0] 2025-04-16 14:25 -
볼보트럭, 국제 환경기업 프리제로에 전기트럭 35대 공급... 배출가스 제로 전환
[0] 2025-04-16 14:25 -
'완벽한 진화' 캐딜락 간판급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0] 2025-04-16 14:25 -
'재미' 담은 미니 韓 진출 20주년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
[0] 2025-04-16 14:25 -
기아, 오션클린업 글로벌 파트너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0] 2025-04-16 14:25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 최종 수상자 5인 선정
[0] 2025-04-16 14:25 -
현대차, 올해 10주년 ‘1인 나무1기부‘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실시
[0] 2025-04-16 14:25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모터스포츠 DNA 담은 아이온 온라인 한정판 출시
[0] 2025-04-16 14:25 -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는 저가형 전기 픽업 '슬레이트' 첫 티저 공개
[0] 2025-04-1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쿠페’ 출시
-
폭스바겐, 11만 2000명 대상 가혹한 구조조정...14조 절감, 대규모 투자 속속 철회
-
[EV 트렌드] '막오른 전기차 대중화 시대' 내년 상반기 기아 EV3에 기대감 고조
-
BMW 공식 딜러사들 철학 담은 12월 온라인 한정 인디비주얼 에디션 3종 출시
-
[김흥식 컬럼] 중국산 전기차 공세 맞서려면 '소박한 2000만 원대 보급형' 모델 필요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벤츠 2세대 완전변경 GLC 쿠페 출시
-
현대차, 더 싸고 작은 N 브랜드 신규 전기차 계획...800V 시스템 개발 선행
-
한파 잦은 겨울철 차량관리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소프트웨어 중심 2024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
'성 김' 현대차 자문 위촉,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3개국 대사 역임한 거물
-
아우디,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동영상 ‘일렉트리카나 2’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내년 1월 국내 출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023 한국 12시 쿠웨이트’ 대회 개최
-
타타대우상용차,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고객만족도 조사, 최우수 정비소에 ‘베스트 모터스’ 선정
-
기아, 조직문화 활성화 캠페인 '밸류 위크' 성료
-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展 개최
-
현대자동차, ‘현대 N 페스티벌’ 종합 시상식 진행
-
테슬라 슈퍼컴퓨터 하드웨어 기술자 퇴사
-
토요타, 11월 중국 판매대수 17.2% 증가
-
르노닛산미쓰비스 얼라이언스, 성장시장지역에서 협업 강화하기로
- [유머] 신뢰버튼 vs 배신버튼
- [유머] 의외로 남자들도 잘모르는것들.jpg
- [유머] 쌀숭이들의 식당비유
- [유머] 일본의 장어덮밥 도시락
- [유머] 챗지피티야 이세상에 없는걸 그려봐
- [유머] 남자애 둘이 나 때문에 싸워
- [유머] 로또 당청됐어요
- [뉴스] 다섯째 생긴 비글부부 하준맘... '다낭성' 이겨낸 기적의 임신 소식
- [뉴스] 불륜설 정면 돌파한 최여진... 끝내 눈물로 털어놓은 속마음
- [뉴스] '돌아갈 곳 없다'…추성훈, 일본서 알린 슬픈 소식
- [뉴스] 돌반지까지 팔았다... '연매출 700억' 와플대학 CEO 손정희의 처절했던 실패기
- [뉴스] 교도관 얼굴에 '침' 뱉었다가... 징역 1년 추가 선고받은 수형자
- [뉴스] 17년만에 JYP 떠나며 전직원에게 선물+손편지 전달한 이준호
- [뉴스] 수전설비 들어가 감전사한 고양이... 아파트 372 세대는 '정전' 소동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