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09
LG화학, 미국 피드몬트 리튬과 리튬정광 20만 톤 공급 계약
조회 5,5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7 17:25
LG화학, 미국 피드몬트 리튬과 리튬정광 20만 톤 공급 계약

LG화학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LG화학은 17일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 톤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 계약(Offtake)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 톤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리튬 약 3만 톤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 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피드몬트 리튬이 지분투자를 통해 간접 보유한 캐나다 퀘벡 NAL 광산은, 올해 북미에서 유일하게 상업 생산이 가능한 리튬 광산이다. LG화학은 북미에서 채굴한 리튬을 북미 주요 고객에게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NAL(North American Lithium) 광산은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광산으로, 피드몬트 리튬이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북미산 리튬을 확보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북미산 리튬정광을 사용하면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피드몬트 리튬과 7500만달러(약 96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하며 지분 약 6%를 확보했다. LG화학은 퀘벡 광산의 리튬정광 외에도 피드몬트 리튬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물량 연 1만 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얻는 등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2016년 설립된 피드몬트 리튬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리튬 광산 업체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호주증권거래소에도 2차 상장돼 있다. 피드몬트 리튬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에서 리튬 광산 개발 및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캐나다 퀘벡, 가나 케이프코스트에서 개발 중인 리튬 광산 개발 업체에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CEO는 “북미에서 생산된 리튬 자원을 LG화학에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LG화학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북미 지역에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피드몬트 리튬 등 다양한 글로벌 원자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호주 광산을 보유한 톈치리튬(천제리튬, Tianqi Lithium)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IRA와 RMA(유럽 핵심원자재법, Critical Raw Materials Act)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전지 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선제적으로 원재료를 확보하며 고객에게 IRA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전기차·배터리 업체와의 공동 메탈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며 전지 소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자동차연구원,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9.9%
-
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
아주자동차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로탐색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개최
-
BMW 그룹,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배터리 모듈 생산을 위한 셀 코팅 라인 가동 개시
-
한국앤컴퍼니와 씨엔티테크, 스타트업 투자 지원해 창업 생태계에 기여
-
작년 완성차 10대 중 1대 전기차, 시장 점유율 9.9% 기록...테슬라 압도적 1위
-
타이거 우즈 관심 집중 PGA 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존 람 17언더파 우승
-
세상에 없던 차 'QM6 퀘스트' 괴이스러운 적재함 지붕 필요 없는 2인승 SUV
-
[EV 트렌드] 포르쉐, 타이칸 다음 전기차 '마칸 EV · 박스터 EV' 설원에서 포착
-
'전기차 배터리 자급자족' BMW, 독일에서 배터리 모듈 생산 위한 셀 코팅 라인 가동
-
기아, ‘UAE IDEX 2023'에 수소 ATV 콘셉트카 해외 최초 공개 및 소형전술차량 전시
-
온 가족 봄 나들이로 최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 20% 싸게 사는 법
-
현대차 미드십 슈퍼카 개발에 대한 꺾이지 않은 계획, 여전히 가능성 있다
-
[아롱 테크] 전기차 충전할 때...완속은 자동차, 급속은 충전기 소음이 더 큰 이유
-
다 오르는데...테슬라 美 중고차 가치 급감, 신차 가격 인하 후 평균 16.8% 하락
-
사상 첫 '메인드 인 USA', 제네시스 GV70 전동화 출시...美 보조금 전액 수령
-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지난해 투싼에 이어 2년 연속
-
아이오닉 5, 獨 유력 전문지 아우토빌트 전기차 비교 평가 1위...벤츠 EQB와 큰 격차
-
LG화학, 미국 피드몬트 리튬과 리튬정광 20만 톤 공급 계약
-
테슬라, 노조결성 추진하는 기가팩토리 뉴욕 직원 수십명 해고
- [유머] 이강인 여자친구와 사진 찍힌 의외의 인물들
- [유머] 노력하는 금수저와 흙수저 만화
- [유머] 돌아버린 물가
- [유머] 여학생에게 선물 받아온 남편 이야기
- [유머] 원피스 근황
- [유머]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만난 남매
- [유머] 베트남전 군인들이 지포라이터에 새긴 글귀
- [뉴스] '신명' 김규리, 이재명 대통령 당선 뒤... '세상 제일 아름다운 풍경'
- [뉴스] '어마어마한 '저항' 있을 것'... 유시민이 이재명 당선에도 '우려'하는 이유
- [뉴스] '이재명 공개 지지' 김가연이 '당선 확실' 소식에 마이크 잡고 한 말
- [뉴스] 이재명, 1728만 표로 '역대 최다 득표'... '보수 텃밭' 경남서도 민주 후보 중 최고 득표 기록
- [뉴스] 조기대선으로 하루 밀린 '6월 모의평가' 오늘(4일) 시행... 응시생 50만명으로 '역대 최다'
- [뉴스] '서울대 동문 유시민 저격' 김혜은, 인스타 스토리로 자필 사과문 게재
- [뉴스] 음주운전 '술타기' 오늘(4일)부터 처벌 대상... '최대 징역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