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69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9-21 11:25
영국 수낵 총리, 내연기관 신차 금지 '2030년→2035년' 탄소 역주행 대 혼란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시한을 5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BBC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내연기관 판매 금지 시한 연장을 비롯해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기후위기 대응책을 완화하는 내용을 조만간 발표한다.
BBC는 영국 정부가 오는 2030년으로 정한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시점을 5년 후인 2035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 신규 설치도 각각 2035년, 2036년으로 금지 시점을 늦추고 규모도 80%로 완화하는 방향으로 환경정책을 후퇴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수낵 총리는 환경 정책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자 성명을 내고 '정치인들이 (탄소중립) 비용과 대가에 대해 솔직하지 못했다'라며 '우리의 현실 주의가 약속을 저버리는 것은 아니며 2050년 탄소 중립 계획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내부의 정치권은 물론이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수낵 총리의 반환경 정책에 대한 비판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보수당에서도 유럽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은 탄소 역주행으로 고립을 초래하고 일자리 감소와 함께 에너지 요금 인상 등 각종 부작용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는 영국 정부의 기후 정책에 맞춰 그동안 막대한 비용을 투자한 완성차 업체들이 큰 충격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포드는 당장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시점을 연장하면 수많은 전기차 업체가 문을 닫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30년에 맞춰 전동화 전환 계획을 추진해 왔던 완성차 업체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전기차에 대한 회의론자들은 수낵 총리의 기후 정책 완화를 반기며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대체 차량으로도 대응이 가능하며 적어도 2040년까지는 내연기관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지난 2022년 합성연료를 제외한 휘발유와 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수낵 총리는 오는 22일(현지 시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시점 완화 등을 골자로 한 기후정책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AMA, 자동차전문위원회 제2차 미래모빌리티분과 회의 개최
-
현대차, ‘RE 100’ 달성 위한 발걸음 속도 낸다
-
자동차가 운석에 맞을 확률은? 르노 클리오, 위에서 아래로 관통한 괴물체의 정체
-
현대차, ‘RE 100’ 달성 속도전...태양광 자가 발전 인프라에 2000억 투자
-
일본 자동차협회 회장에 사상 첫 상용차 CEO, '도요타 아키오' 회장 사임
-
[EV 트렌드] 강력한 성능 '아이오닉 6 N' 2025년 출시, E-GMP 마지막 버전 될 듯
-
유럽연합 의회, 트럭과 버스에 대한 새로운 CO2 기준 채택
-
[스파이샷] 폭스바겐 골프 R F/L
-
[스파이샷] 람보르기니 우루스 PHEV
-
토요타, 토요다 아키오 일본자공협 회장 사임
-
185. 정말로 전기차 시대는 도래할 수 있을까? (3)
-
현대차, 영국 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 공동연구 MOU...수소경제 활성화 기대
-
베스타, 프리마베라 기반 '미키 마우스' 에디션 국내 출시...디즈니 100주년 기념판
-
1톤 디젤 트럭 종말 'LPG 혹은 EV'...기아 봉고 LPG 터보 출시, 시작 가격 1993만원
-
[아롱 테크] 예고 없이 찾아오는 도로 위 암살자 '블랙 아이스' 예보 시스템 필요
-
KGM 토레스 이집트 론칭...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 지역 확장 추진
-
테슬라 코리아, 세계 최대 급속 충전 네트워크 수퍼차저 타 브랜드에 개방
-
KG 모빌리티, 토레스 이집트 론칭 통해 아프리카 시장 공략
-
콘티넨탈,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으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테슬라 사이버트럭 '투박하지만 간결한 실내' 터치 스크린에 뭐가 있나 봤더니
- [유머] 카페 알바 이력서
- [유머] 햄버거 서빙 기차
- [유머] 60초안에 이 문제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을 해야..
- [유머] 보정 없이 찍은 아프리카 동물들의 위장 클라쓰..
- [유머] 대학교 근처 밥집에 들어갔다가 생긴 일
- [유머] 어느 인스티즈 언냐
- [유머] 아기 있는 부모들이 밖에서 들으면 제일 빡친다는 말.jpg
- [뉴스] 히말라야 산맥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심정지로 사망
- [뉴스] 치료 거부 당한 4살 아이는 숨졌지만... '응급실 뺑뺑이' 의사는 벌금 500만원
- [뉴스] 인천공항 파업 중 '변기테러' 25건 발생... 인천공항공사 측 '조합원 특정, 수사 의뢰할 예정'
- [뉴스] 성수동 카페 '중국인 출입금지' 논란, 성동구청이 직접 카페 사장 설득 나선다
- [뉴스] 지리산에서 감정가 '1억 3천만 원' 산삼 무더기 발견
- [뉴스] '해버지 박지성이 심각한 무릎 통증에도 넥슨 '아이콘매치2' 나와 직접 뛰었던 이유
- [뉴스]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체감온도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내일 더 춥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