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미쉐린, 민간 항공기 전용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 ‘에어 X 스카이라이트’ 출시
조회 3,56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20 11:25
미쉐린, 민간 항공기 전용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 ‘에어 X 스카이라이트’ 출시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미쉐린이 세계 최초로 민간 항공기를 위한 차세대 래디얼 타이어인 ‘에어 X 스카이라이트(Air X Skylight)’를 선보이며 항공 타이어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도 공개된 바 있는 ‘에어 X 스카이라이트’는 이전 세대 타이어보다 약 10~20% 가벼워졌다. 무게 감소는 장기적으로 이륙 횟수 측면(LPT)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며, 결과적으로 유지관리 및 운송 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진다. 제품 수명 또한 이전 세대보다 15~20%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의 무게는 비행에 있어 가장 큰 제약 요소다. 앞으로의 항공기뿐만 아니라 현재 개선된 항공기에서도 무게 감소는 곧 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의미한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를 장착했다고 가정했을 때, 에어버스 A320 또는 보잉 737 같이 객실 통로가 하나인 소형 항공기의 중량 감소는 메인 기어에서 최대 75kg까지 줄일 수 있으며, 에어버스A350나 보잉777 같이 객실 통로가 두 개인 대형 항공기의 경우 최대 250kg에 달하는 무게를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40대의 장거리 항공기를 보유한 경우, 타이어의 무게가 감소만으로도 연간 90만 달러의 제트 연료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34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만약 100대의 중거리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연간 60만 달러의 제트 연료 비용과 22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미쉐린은 에어 X 스카이라이트를 설계하기 위해 환경 측면에서 타이어에 대한 전체적이고 표준화된 수명주기 평가를 시작했다. 그 결과 무게가 항공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90~98%)라는 결과와 이는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높은 고도에서 타이어를 운반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랜딩 기어에서 타이어의 무게는 50kg에서 2000kg 이상까지 나갈 수 있으므로 이 무게를 줄이는 것은 주요한 과제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는 타이어의 구조, 소재, 제조 공정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혁신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왕관 구조와 최적화된 접지면으로 이전 세대 대비 수명이 15~20% 연장됐다. 이러한 성능은 내마모성이 뛰어난 케이싱 소재와 함께 최신 하이브리드 케이블과 패브릭 사용으로 구현할 수 있었으며, 미쉐린 그룹은 2050년까지 100% 완전히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더 많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할 계획이다.
에어 X 스카이라이트의 혁신적인 제조 공정 시스템은 미쉐린 그룹의 항공 제품을 전담하는 프랑스 중부 부르주 지역의 생산공장에서 개발됐다. 또한, 프랑스의 항공기 및 엔진 제작사인 사프란과 함께 개발한 프리센스 커넥티드 타이어와도 100% 호환된다.
미쉐린 에어 X 스카이라이트의 초기 규격은 다쏘의 팔콘 10X에 장착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다쏘의 일정에 맞춰 향후 몇 개월 동안 시험 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쉐린 에어 X 스카이라이트 타이어는 민간 항공기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규격은 항공사 및 항공기 제조업체의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새로운 규격의 개발은 매우 까다로운 승인 및 인증 절차를 거쳐 약 2~3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후속 규격은 항공기 제조업체, 항공사 및 항공 당국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기에 장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항공기의 개조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미쉐린은 50년 이상 전 세계 민간 및 지역 항공사, 일반 및 군사 항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 항공 고객에게 바이어스 타이어와 래디얼 타이어 및 이너 튜브를 공급해 왔다. 미쉐린은 에어버스, 보잉, 봄바디어, 코맥, 다소, 엠브라에르, 필라투스, 텍스트론, 걸프스트림, 혼다제트, 록히드 마틴 등 전 세계 항공기 제조사 및 건설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년 1~10월 글로벌[1] 전기차 인도량[2] 1099.5만대, 전년 대비 36.4% 성장
-
2023년 1~10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552.2GWh, 전년 동기 대비 44.0% 성장
-
BMW 코리아,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
[영상]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 푸조 308 GT 시승기
-
[재미진카] 요구르트 색, 렉스턴 스포츠 쿨맨에 Ⅹ파리가 유독 많이 꼬이는 이유
-
만트럭, MAN 옵티뷰 사양 적용된 ‘뉴 MAN TGX 옵티뷰’ 1호차 전달...판매 박차
-
새로운 MLA-Flex 플랫폼 적용한 PHEV 최초 도입 '레인지로버 2024년형' 사전 계약
-
연식 넘어가는 이 때가 기회, 비수기 중고차 평균 가격 0.96%하락↓
-
현대차, 최고 중 최고의 정비사 '그랜드 마스터' 인증 평가...최종 20명 선정
-
찢어진 모양의 헤드램프가 요즘 대세 라고요?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GLC 쿠페’ 출시
-
폭스바겐, 11만 2000명 대상 가혹한 구조조정...14조 절감, 대규모 투자 속속 철회
-
[EV 트렌드] '막오른 전기차 대중화 시대' 내년 상반기 기아 EV3에 기대감 고조
-
BMW 공식 딜러사들 철학 담은 12월 온라인 한정 인디비주얼 에디션 3종 출시
-
[김흥식 컬럼] 중국산 전기차 공세 맞서려면 '소박한 2000만 원대 보급형' 모델 필요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벤츠 2세대 완전변경 GLC 쿠페 출시
-
현대차, 더 싸고 작은 N 브랜드 신규 전기차 계획...800V 시스템 개발 선행
-
한파 잦은 겨울철 차량관리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소프트웨어 중심 2024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
'성 김' 현대차 자문 위촉,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 3개국 대사 역임한 거물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