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조회 3,46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4 17:25
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전기차는 단순 이동 수단의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를 저장해 외부 전자 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V2L(Vehicle to Load ), 가정용 전자 제품에 전기를 공급하는 V2H(Vehicle to Home), 그리고 도심 전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범위에서 활용한다.
정부는 그래서 전기차 국고 보조금을 차량가 기준 57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보조금 지급 기준에 ‘혁신 기술 보조금 조건’을 달아 V2L(Vehicle to Load) 적용 여부를 따지고 있다. V2L을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활용 수단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V2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많지 않다. 수입차의 경우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 대부분은 V2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지만 화물차는 제외돼 있다. 인산철(LFP) 배터리로 가격을 낮춰 반값 전기차로 관심이 높아진 테슬라 ‘모델 Y’도 V2L을 탑재하지 않고 있어 전액 보조금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V2L이 캠핑이나 차박 등 레저활동에 매우 유용한 기능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내연기관차는 구현하기 힘든 전동화 차량의 핵심 기술이며 전기차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게 하고 인식하게 하는 필수 기능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에 저장한 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V2G
실제 V2L은 레저활동 말고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많은 운전자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의 한 공간이 됐다. V2L은 노트북과 같은 사무기기는 물론, 오디오, 영상 재생, 냉장고나 TV 등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하게 한다.
아이오닉 5 기준으로 1.5kW 용량의 포터블 인덕션은 약 30시간, 17평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24시간 켤 수 있다. 배터리 전력 소모를 걱정하는 얘기도 있지만 전기차가 달릴 수 있는 전력을 위해 배터리 최대용량의 70% 정도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돼 있어 하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V2L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 주행거리에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2022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현대차 V2L을 선정한 것도 이렇게 다양한 용도의 활용성을 높게 평가한 때문이다.
GS글로벌에서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트럭 'T4K'는 국내 화물차 가운데 유일하게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V2L 장치가 적용했다.
V2L을 상용차에 적용하면 활용도는 더 커진다. 냉동탑차나 푸드트럭, 커피 트럭은 물론 고급 캠핑카나 이동형 목욕 트럭 등 현장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용접이나 그라인더 등의 작업은 이동의 수고를 덜고 현장 작업이 가능해 다양한 산업현장에 직접 투입이 가능하며 특장차의 특수 장비 전력도 V2L로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다.
화물차 중 V2L이 적용된 모델은 GS글로벌이 수입 판매하는 BYD 1톤 전기 트럭 ‘티포케이(T4K)’가 유일하다. GS글로벌은 커피 트럭과 콜드 키퍼를 ‘국제물류 산업대전’에서 선보이며 활용도를 알렸고 GS25와 협업하여 직장인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는 커피 트럭 행사를 진행하면서 V2L을 T4K의 핵심 사양으로 알렸다.
업계에서는 V2L이 모든 전기차의 필수 사양으로 인식하면서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개인 창업자가 크게 증가하는 요즘, 차량과 전기가 필요한 사업이라면 BYD T4K와 같이 V2L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내달 국내 출시되는 토요타 비장의 연비 괴물 '5세대 프리우스'
-
현대차, 모터스포츠와 축구의 재미를 동시에 전북현대모터스 구장 내 '현대 N 라운지' 조성
-
제너럴 모터스, 글로벌 여성 인재 육성 위해 '2023 SWE 코리아 컨퍼런스' 참가
-
[EV 트렌드] 쉐보레 차세대 볼트 EV, LFP 배터리 사용하는 북미 최초의 얼티엄 차량
-
폭스바겐그룹, 도전적 환경 속에서 올해 9월 기준 견고한 실적 달성
-
[컨슈머인사이트] BMW ‘5 시리즈’ 수입차 구입의향 10%장벽 첫 돌파
-
현대모비스 2023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과 함께하는 가을 캠핑' 2023 가을 시즈널 캠페인 실시
-
기아, 3분기 영업이익 2조 8651억원 달성 272.9%↑...고수익 RVㆍ친환경차 판매 효과
-
KG 모빌리티, 3분기 영업이익 143억 원 역대 최대...10년 만에 흑자 전환
-
현대차·기아, 과감하고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체계 구축 '디자인 조직' 대규모 개편
-
폭스바겐그룹, 올 1~3분기 총 670만대 판매로 11% 증가...영업이익 7% 감소한 162억 유로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日 콘셉트카 잔치에 등장한 中 전기차 기백…韓 현대차 빠져 아쉬워
-
KG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위한 MOU 체결
-
한자연-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연구개발 계약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YD, EV 세단 ’SEAL’ 2024년 봄 일본 출시
-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CEO, 테슬라 수퍼차저, V2L...필요하다면 검토
-
한국타이어, SUV용 다이나프로ㆍ전기차용 아이온 ‘2023 세마쇼’ 참가
-
[시승기] 업그레이드 폭스바겐 ID.4, 부족함을 채워주는 완벽한 기본기
-
현대차, 세계 우수 정비사들 정비 실력 경연장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 개최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