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22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11 11:25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임박, 빅3 품귀 예상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관심↑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미국 자동차노조(UAW)의 전면 파업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UAW는 지엠, 포드, 스텔란티스의 미국 현지 공장 직원 14만 6000여 명으로 구성된 최대 조직이다. 노사는 4년 주기로 열리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오는 14일(목요일, 현지시간) 11시 59분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전면 파업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주 벌어진 협상에서 일부 논의가 진척됐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지만 UAW가 요구하고 있는 임금 46% 인상에 사측이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신차 시장이 팬데믹 그리고 반도체 이슈 및 공급망 차질 시기 때 벌어진 극심한 재고 부족 사태를 다시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현지에서는 파업이 시작되면 일부 인기 모델, 옵션과 색상 선택에 따라 출고 시기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산업 분석 기관들은 특히 픽업트럭 수요가 많은 지엠과 포드의 재고 부족 상황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디트로이트 빅3 가운데 스텔란티스는 파업이 악성 재고를 털어 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UAW 파업이 시작된다고 해서 당장 재고 부족에 따른 출고 적체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에드먼즈닷컴은 '신차 선택을 유연하게 하면 파업이 장기화하지 한, 우려하는 수준의 출고 대란은 없을 것'이라며 '원하지 않는 모델이나 사양의 신차를 서둘러 구매할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에도 UAW가 파업을 시작하면 픽업트럭, SUV 등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인기 모델은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 역시 미국에서 부품을 조달하고 있어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피하기 어렵다고 보는 것이다.
UAW가 국내 배터리 공급 업체와 디트로이트 빅3 합작 법인을 이번 임금협상의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어 국내 완성차와는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UAW에 가입하지 않은 현대차와 기아 등 해외 브랜드의 현지 생산 모델과 지엠 한국 사업장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등 북미 이외 지역 생산 모델이 상대적 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한편 UAW는 스텔란티스, 포드에 이어 지난 주 지엠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매우 모욕적인 제안을 해왔다'라며 '시간 낭비를 하지 말라'라고 강경한 태도를 굽히지 않아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를 웃게 하는 '르노그룹 넘버 2 부산공장'
-
美 법원, 지프 랭글러의 뻔뻔한 짝퉁 SUV 마힌드라 록소르...팔아도 돼
-
[시승기] 푸조 '뉴 408', 모두가 인정하는 역대급 디자인...그렇지 못한 파워트레인
-
'허위매물보다 무서운 과장 광고' BMW, 덴마크에서 환경 친화 주장했다가 고발
-
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시상식 성황리 마쳐
-
상하이자동차, “아우디와 전기차 개발 협력 가속화”
-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 변화
-
국내 출시 임박, 토요타 하이랜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영상] 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6가지 신기술, 2023 현대 나노 테크 데이
-
중국 상반기 신차 판매 9.8% 증가
-
테슬라, 오토파일럿과 FSD OEM에 라이선스 판매 논의 중
-
이탈리아 초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리노, 프랑스 시장에도 진출
-
한자연, 한국무역협회와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를 위한 MOU체결
-
클린 디젤 유럽 '아 옛날이여' 6월 전기차에 첫 역전...테슬라 모델 Y 주도
-
어이가 없네, 툭 부러지는 테슬라 모델 3 플라스틱 가속 페달 불만 속출
-
현대차ㆍ기아ㆍ제네시스, 美 제이디파워 상품성 만족도 최다 수상...도요타 3배
-
[EV 트렌드] 신형 미니 쿠퍼 EV 실내 공개 '접시 대신 쟁반, 심플 그 자체'
-
판매 부진 그런데 혼다 코리아가 웃는다, '온라인ㆍ원프라이스' 대박...반전 기대
-
유럽연합 18개국, 보조금 조정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증가
- [유머] 전남대 헤르미온느 최신근황
- [유머] 대만 맥도날드 근황
- [유머] 백종원 논란에도 재평가 못 받는 인물
- [유머] 국가 예싼으로 비트코인 몰빵한 엘살바도르 근황
- [유머] 편의점 사장 알바생에 1800만원 피해
- [유머] [냥뇽툰] 새벽 1시에 눈 찔려서 응급실 간 만화.manhwa(1)
- [유머] 식당에서 먹으면 손해인 반찬들
- [뉴스] '뼈말라에 팔근육까지'... 키 170㎝인데 41㎏까지 감량한 최준희 미모 근황
- [뉴스] 박명수 '이재명 대통령님, 1000만 탈모인 고민 해결해달라'
- [뉴스] '우리 지우 스무살에 만났는데'... 최지우 50살 생일 기념 깜짝 파티 열어준 여배우 언니들
- [뉴스] 도로 한복판에 '플라스틱 얼음 컵' 내던진 랜드로버 차주
- [뉴스] 고엽제 후유증 시달리는 '참전용사' 폭행해 돈 3만4000원 빼앗아 간 남성
- [뉴스] '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뻥 아니냐' 음모론에 美 백악관, 입 열었다
- [뉴스] 빠니보틀이 맞고 10kg 뺀 위고비, 부작용으로 '시력 손실 위험' 공식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