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08메르세데스-벤츠 사운드 시스템…무엇이 다를까
조회 3,05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07 14:25
메르세데스-벤츠 사운드 시스템…무엇이 다를까
[IT동아 김동진 기자] 조용한 차 안은 음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정체가 심한 출퇴근길도 즐겨 듣는 노래가 있다면, 지루함을 덜 수 있다. 대화와 소음이 가득한 카페와 달리 조용한 차 안은 사운드 성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도 성능이 떨어지는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운전의 재미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준다.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가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 구축한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차량 품질에 걸맞은 사운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심했다. 그 결과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와 손잡고 ‘EQE SUV’, ‘EQS’ 등 벤츠 최신 라인업에 차량용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for Cars) 기술을 적용했다. 벤츠가 선택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무엇이 다를까.
사운드 기술은 단일 채널로 음악을 듣던 모노에서 좌우 채널을 활용하는 스테레오, 세 개 이상의 스피커로 듣는 이를 둘러싼 느낌을 주는 서라운드로 발전을 거듭했다. 예컨대 7.1 채널 기반의 사운드 시스템은 7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 우퍼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좌우에서 여러 개의 스피커가 각각 소리를 내며 입체감을 부여한다.
다만, 다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했어도, 좌우 채널에서 소리가 나는 방식이므로 실제 사람이 듣는 사운드를 완전히 구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예컨대 머리 위에서 헬기가 날아갈 때 사람은 좌우로만 헬기 소리를 듣지 않는다. 하지만 서라운드 사운드는 헬기 소리를 좌우로만 전달할 수 있으므로, 현실에서 듣는 소리와 차이가 발생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이같은 서라운드 사운드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다. 기존 사운드에 레이어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별 사운드를 하나씩 저장한 후 듣는 이를 둘러싼 공간에 각각의 사운드를 배치하는 방식이다. 각 사운드의 방향성과 위치를 정확하게 짚어 표현하므로, 현실과 최대한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예컨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음악에 적용하면, 보컬과 코러스 등을 개별 사운드로 구분해 저장한 후 듣는 사람을 둘러싼 공간에 소리를 포지셔닝함으로써, 좌우뿐만 아니라 위아래에서 음악이 들리는 효과를 준다.
자동차 안은 이같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완벽히 즐길 수 있는 공간 중 하나이므로 벤츠는 돌비와 협업을 선택, 고품질 사운드 시스템 구축에 나선 것이다.
‘돌비 애트모스’ 차 안에서 활용하려면 조건 충족해야
차 안에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즐기려면, 충족해야 할 조건들이 있다. 차량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모델이면서,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믹싱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지원 스트리밍 서비스(애플뮤직, 타이달 등)를 차량에 적용해야 한다.
돌비 관계자는 “차 안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즐기려면 몇몇 조건이 필요하므로 벤츠를 제외하면, 현재 일부 차량 모델에 한해서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네이버 바이브, 멜론, 아마존 뮤직 등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다수 존재하므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차량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소비자가 현실과 가까운 사운드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차 안에서 직접 듣고 싶은 소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지하 1층에 마련된 돌비 X 메르세데스-벤츠 로드쇼 체험존을 찾으면 된다. 해당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현장을 찾으면 ‘EQE SUV’, ‘EQS’ 등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벤츠의 최신 차량에 직접 탑승해 청음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공수전환]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준중형 SUV 절대강자는 누구?'
[0] 2024-11-06 14:25 -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오로라 프로젝트' 공로 인정 산업포장 수상
[0] 2024-11-06 14:25 -
테슬라, 사이버트럭 캐나다 고객 인도 돌입 '공공도로 사용 불법인데?'
[0] 2024-11-06 14:25 -
포르쉐 E-퍼포먼스 매력, '타이칸 로드트립 파워 테스트' 시즌 2 영상 공개
[0] 2024-11-06 14:25 -
'이전 대비 20마력 향상'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 투어링 출시
[0] 2024-11-06 14:25 -
렉서스, 출시 앞둔 7세대 ES 부분변경 디자인 사전 유출'실내 변화가 특징'
[0] 2024-11-06 14:25 -
'출고부터 사후관리까지' 기아, 인증 중고차 토탈케어 서비스 '리멤버스' 출시
[0] 2024-11-06 14:25 -
구입 1년 내 전기차 초기품질 '문제점 수' 내연기관 대비 1.6배
[0] 2024-11-06 14:25 -
미쉐린, 佛 공장 두 곳 폐쇄 및 직원 해고...유럽 자동차 산업 위기감 고조
[0] 2024-11-06 14:25 -
세마쇼에 등장한 만랩 캠핑카, 기아 EV9 어드벤처·PV5 위켄더 공개
[0] 2024-11-0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넥센타이어, 파트너 맨시티 ‘유러피언 트레블’ 달성 기념 이벤트
-
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홍보대사 잔나비와 함께 음원 'pony' 공개
-
‘The Kia EV9’ 1호차 전달
-
렉서스 전동화 방향성, 좋을 혈통으로 모두가 미소 짓게 하는 차
-
‘The Kia EV9’ 1호차 주인공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높은 만족감 줄 것 확신
-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전동화 비전 '디 올 뉴 일렉트릭 RZㆍ뉴 제너레이션 RX' 출시
-
르노코리아, 파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및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
'제네시스 27만 대 안전벨트 위험' 국토부 7개사 22개 차종 리콜
-
현대차, “테슬라의 NACS 공유 소비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
현대차, 전동화 전환 핵심 전략 『현대 모터 웨이』 공개
-
‘벤틀리 환경 재단’ 출범, 비욘드100 전략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럭셔리 실현
-
장마철, 감속 운전 기본...타이어ㆍ와이퍼ㆍ등화장치ㆍ공조기 등 사전 점검은 필수
-
'급성장 베트남에서 최상위 수성' 현대차기아, 라인업 · 생산 능력 확대 주력
-
현대차, 전기차 정비 서비스 역량 강화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 런칭
-
현대차, 헤리티지 가치 공유 밴드 잔나비와 협업해 음원 'pony' 공개
-
[EV 트렌드] 캐딜락, 올 여름 출시될 순수전기 '에스컬레이드 IQ' 디자인 공개
-
'클래식 디자인에 최신 기술 접목' 이탈리아 스쿠터 베스파 뉴 GTS 출시
-
'영화같은 탈주극'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닛산 상대 1조 4000억원 소송
-
페라리, 내구레이스 역사를 담은 ‘페라리 인듀어런스’ 발간
-
폭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반 VAG, 골퍼 고객 접점 확대 위한 하이원 CC와 마케팅 협약 진행
- [유머] 오싹오싹 유영철 괴담
- [유머] 초창기 짱구는 못말려 수위
- [유머] 뒤차를 편안하게 해주는 차
- [유머] 인도에서 벌어진 막장 드라마급 살인 사건
- [유머] 차 타러 갔다가 기절할 뻔한 썰
- [유머] 커뮤글 하나에 세계가 들썩였던 사건
- [유머] 일본 경호원 문제로 또 논란
- [뉴스] 다른 차 주차 막으려 아스팔트 뚫어 자리 사수한(?) 주민... '이래도 되나요?'
- [뉴스] 데이트 비용 1000만원 걸자 남녀 참가자 1600명 몰린 '서울시판 나는 솔로'
- [뉴스] K리그1 3연속 우승했는데, '아챔'서는 0득점으로 전패... '안방 호랑이' 된 울산HD
- [뉴스] '안농' 한국어 알려주던 日인플루언서 사톤, 태국서 교통사고 당해 사망
- [뉴스] 명품 패딩 입고 싶어 비싼 성인용 대신 '반값' 아동 패딩 사 입는 엄마들
- [뉴스] 에스파 섭외 못해 실망할 훈련병들 사기 진작 시키려 조교들이 직접 커버한 '슈퍼노바' (영상)
- [뉴스] 새벽 4시, 자전거 타고 출근하던 30대 남성...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