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98폭스바겐그룹,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모색
조회 3,25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9-05 17:25
폭스바겐그룹,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 창출 모색
폭스바겐그룹은 업계를 선도하는 네 가지 기술 플랫폼 분야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뤘다. 또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확장함으로써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통합적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매우 매력적인 추가 수익원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에서 진행된 그룹 기자간담회에서 '그룹은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 수많은 이정표를 세우고 중요한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했으며 공동의 성공을 달성했다. 10-포인트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매력적인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적 프레임워크인 10-포인트 계획은 그룹의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실행 영역을 정의한다. 여기에는 아키텍처, 배터리 및 충전,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등 네 가지 기술 플랫폼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 폭스바겐그룹은 각 분야에서 결정적인 진전을 이뤘고,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이를 발표했다.
아키텍처는 그룹 DNA의 절대적 부분
이 분야의 전문성은 폭스바겐그룹을 업계 주류와 차별화하는 동시에, 10개의 강력한 핵심 브랜드에 걸쳐 경쟁우위와 큰 확장 잠재력을 제공한다. 2012년부터 약 4,500만 대의 차량이 성공적인 MQB(Modular Transverse Toolkit)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되었다. MEB(Modular Electric Drive Matrix)를 통해 플랫폼 전략을 전동화 시대로 전환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다. 2020년 이후 5개의 그룹 브랜드가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110만 대 이상의 완전 전기차를 공급했다.
그룹은 지속가능한 e-모빌리티의 급속한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더 많은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최대 7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폭스바겐 ID.702과 같은 새로운 모델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2025년에는 주행가능거리와 효율성이 10%가량 증가한 MEB+ 플랫폼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셀투팩(Cell2Pack) 기술이 적용된 그룹의 통합셀을 기반으로 5초 미만의 제로백과 20분 미만의 급속충전을 제공한다. 폭스바겐과 스코다, 쿠프라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은 2만 5천유로 미만의 보급형 가격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e-모빌리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다. 해당 모델들은 MEB+를 사용하는 최초의 차량들로, 이 세그먼트가 지닌 감성적 매력은 IAA 모빌리티에서 선보인 폭스바겐 ID. GTI 콘셉트카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다 1년 앞선 2024년에는 그룹의 두 번째 전기 플랫폼인 PPE(Premium Platform Electric)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와 포르쉐가 공동 개발한 PPE는 600km가 넘는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하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기 구동계와 함께 800볼트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배터리 및 충전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우디 Q6 e-트론은 PPE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으로, 모델 라인업의 전동화에 있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PPE 모델에는 그룹의 소프트웨어 자회사인 카리아드(CARIAD)가 새로 개발한 고성능 전자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차량은 고객의 디지털 생태계에 매끄럽게 통합됨으로써 디지털화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은 통합 앱스토어에서 원하는 앱을 차량에 직접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아우디 Q6 e-트론은 곡선형 디자인의 새로운 독립형 MMI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브랜드 최초의 모델이 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 폭스바겐그룹은 전기ž전자 아키텍처가 통합된 미래의 단일 백본, SSP(Scalable Systems Platform)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브랜드와 세그먼트에 걸쳐 4천만 대 이상의 차량이 SSP를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기에 엄청난 표준화 및 확장가능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능형 플랫폼 개념은 각 세그먼트 요구에 맞게 차량을 맞춤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간에 필요한 차별화를 보장한다. SSP는 MEB 대비 투자 및 연구개발 비용이 약 30%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전기차 모델은 기존 동력계 모델과 동일한 마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이고 수익성 있는 e-모빌리티의 핵심, 배터리와 충전
포드가 이미 MEB 플랫폼을 선택함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은 또 다른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마힌드라와 상당히 진전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마힌드라는 자사 모델에 e-드라이브 및 통합셀과 같은 MEB의 핵심 구성요소를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폭스바겐그룹은 파워코(PowerCo)와 함께 배터리 셀의 개발과 생산을 가치사슬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가치창출의 상당 부분을 그룹 내에서 유지한다는 목표다. 낮은 배터리 비용은 e-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표준화된 셀 공장인 파워코가 개발한 통합셀과 건식 코팅, 코발트/니켈을 사용치 않는 저비용 셀 화학과 같은 혁신기술은 1세대 MEB에 비해 배터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해주는 핵심수단이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e-모빌리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지속가능성도 더욱 높여준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차세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개발을 주도할 것
그룹은 미래 성공을 위한 핵심동력으로서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목표는 사용자 경험 분야의 리더로서 전 세계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룹은 집중적인 개발, 전략적 파트너십, 효율적인 라이선싱 등 세 가지 핵심요소에 집중하고 있다.
IAA 모빌리티에서 선보인 아우디 Q6 e-트론의 인테리어를 통해 새로운 E³ 1.2 소프트웨어 세대를 엿볼 수 있다.
카리아드는 미래의 E³ 2.0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위해 프로젝트 조직을 간소화하고 보다 단순한 프로세스와 명확한 책임 소재를 통해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허브가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곳에서 카리아드와 폭스바겐, 아우디의 직원들은 완전히 소프트웨어 중심적인 방식으로 차량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폰(Pon) 자회사 지분 인수로 자전거 리스 분야로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
폭스바겐그룹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Volkswagen Financial Services)는 그룹의 오랜 파트너이자 네덜란드 소재의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업체 ‘폰(Pon)’의 자회사인 ‘바이크 모빌리티 서비스(BMS)’에 투자할 계획이다. BMS는 산하에 Business Bike, Lease a Bike, B2Bike 등 유명 브랜드를 두고 있다. 이 시장은 많은 기업들이 기존 차량 비즈니스의 연장선상에서 자전거를 포함하도록 직원용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함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다. 그룹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추가 수익원으로써 전 세계 자전거 리스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최대의 제조업체 산하 이륜차 금융사가 된다는 목표다. 그룹은 지속가능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트렌드를 활용하고 새로운 고객 세그먼트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분야의 또 다른 주된 영역은 유로카(Europcar)와 함께 구축 중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는 시간 단위 렌탈부터 연간 리스에 이르는 모든 모빌리티 요구를 충족하게 된다. 이에 더해 단 몇 분이라는 짧은 이용시간에도 전기스쿠터 또는 대중교통과 같은 제3자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묶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엔나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친 이 플랫폼은 이제 독일과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룹은 2030년 그 규모가 약 1,0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수익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바른 도그(DOG) 회원 1차 모집
[0] 2024-11-05 17:25 -
도요타, 2분기 순이익 2년 만에 첫 감소… 판매 및 생산 완만한 둔화
[0] 2024-11-05 17:25 -
美 생산 '2025년형 아이오닉 5' 보조금 전액 지원 기대감에 관심 고조
[0] 2024-11-05 17:25 -
렉서스, 올해도 볼보차 추격 실패?...벌써 윤곽이 잡히는 수입차 순위
[0] 2024-11-05 17:25 -
[포토] 기아 '더 뉴 스포티지' 간결해지고 대담해진 외관과 실내
[0] 2024-11-05 17:25 -
'미국서 포드보다 더 높은 가치' 구글 자율주행 웨이모 독주 '스타트'
[0] 2024-11-05 17:25 -
10월 수입차 소폭 감소, 증가세 꺽인 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 60%대 근접
[0] 2024-11-05 17:25 -
'전면부 변화에 초점' 7세대 부분변경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 출시
[0] 2024-11-05 17:25 -
폭스바겐, 3분기 순이익 64% 감소
[0] 2024-11-05 11:25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 판매 증가세 여전
[0] 2024-11-05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트럭, 벨기에 겐트 공장서 대형 전기트럭 양산 시작...연간 4만5000대 생산
-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 현대차 아이오닉 6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6개
-
'H2 MEET 2023' 수소 경제 글로벌 플랫폼 자리매김...수소 전문가 180여 명 참가
-
오로라 프로젝트, 잘 되고 있지요...르노코리아를 찾는 그룹 핵심 임원 급증
-
[시승기] 볼보 C40 리차지, 교차로 진입했는데 황색등 들어오면?...이런 고민하지 마
-
지프, 랭글러 5백만대 판매 돌파 기념 9월 ‘카페 데이’ 진행
-
애스턴마틴, 아이코닉한 DB5의 60주년 맞이하여 굿우드 리바이벌에서 기념행사 개최
-
콘티넨탈 코리아, 여성 임직원들의 전문성 나누는 제8회 ‘KWE 컨퍼런스’ 성료
-
커넥트웨이브 다나와, 요소수 거래액 전 주 대비 17배 증가…가격도 급등
-
전기차 필수 사양으로 떠 오른 'V2L' 활용가치 큰 화물차, BYD T4K가 유일
-
현대차 아이오닉 5 N 테크데이...드리프트의 왕, 츠치야 케이치가 많이 놀랐죠
-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 국내 최초 팝업 라운지 운영...쿤타치ㆍ디아블로 SV 등 전시
-
[2023 NAIAS]지프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 최초 공개...다재다능 모던한 중형 픽업
-
추석 귀향길 금의환향 패밀리카 ‘국산 기아 카니발ㆍ수입 벤츠 S클래스’ 선택
-
현대모비스 현지 특화 기술로 북미 공략,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TRA) 기술 시연
-
현대차, 전기차 생산기술 하이퍼 캐스팅으로 획기적 비용절감 추구
-
굳이어, 창립 125주년 기념 혁신적인 타이어 기술 공개
-
GM, 전 세계 사업장 대상 안전 문화 정착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 개최
-
애스턴마틴, 1963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최초 공개된 DB5 60주년...60년대 아이콘
-
마세라티, 1953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 후 70년 모터스포츠 미래 준비
- [유머] 커뮤글 하나에 세계가 들썩였던 사건
- [유머] 일본 경호원 문제로 또 논란
- [유머] 싱글벙글 물리학이 자신있어서 공부 안한 사람
- [유머] 길거리 화가가 살아가는 법
- [유머] 등산하는 자동차
- [유머] 차 타러 갔다가 기절할뻔;;
- [유머] 국밥집 8대 호불호
- [뉴스] 44세 이지혜, 셋째 시험관 시술 실패... '유전자 이상 판정 받아'
- [뉴스] '86세' 김영옥, 1억 원대 스포츠카 타고 있는 모습 공개
- [뉴스] 마이클 잭슨 '빌리진','스릴러' 프로듀싱한 팝의 거장 '퀸시 존스' 별세... 향년 91세
- [뉴스] 저녁밥 먹으러 오던 길냥이... '이삿날 아침 10시까지 나오면 같이 가자'라는 말에 보인 반응
- [뉴스] 앞으로 학교에서 핸드폰 못 쓰나... 교내 스마트폰 금지 법안에 교육부 '공감'
- [뉴스] SM그룹 우오현 회장 외아들, 5억에 산 땅 100억에 팔려 해... '알박기' 논란
- [뉴스] 페달 헷갈려 사고 낸 후 '급발진' 주장하자... 경찰, 고령 운전자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