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58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04 17:25
친환경차 엇 갈린 실적 '가격 경쟁에 전기차 울고 하이브리드카 웃고'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5만 3811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 기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 역시 15.8% 늘어났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4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2만 7740대로 전년 동월 2만 3949대에 비해 15.8% 증가했다. 다만 전월(3만 2527대)에 비해서는 14.7%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판 현대자동차는 총 1만 39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를, 전월에 비해서는 12.5% 감소를 보였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제품군은 총 1만 201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153.4%, 전월 대비 4.7%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8월 한 달간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5328대 팔려 국내 친환경차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나타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전월에도 5122대 판매되고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누적 판매 4만 3506대를 기록 중이다.
이어 현대차 순수전기차는 총 3476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30.0%, 전월 대비 40.6% 감소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포터 EV로 1371대 팔리고 이어 아이오닉 5 1061대, 아이오닉 6 400대를 나타냈다.
이 밖에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달 293대 판매로 전년 동월 대비 70.1%, 전월 대비 21.0% 감소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총 1만 3457대 친환경차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4%, 전월 대비 16.9% 감소를 보였다. 베스트셀링 친환경 모델은 쏘렌토 하이브리드로 8월 한 달간 468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올해 들어 8월까지 3만 2220대 누적 판매를 기록 중이다.
이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2220대 판매로 실적을 견인하고 K8 하이브리드가 1782대 팔리는 등 라인업 전반에 걸친 고른 판매를 보였다.
다만 EV6 순수전기차는 948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43.3%, 전월 대비 32.2% 감소를 보였다. 또 플래그십 순수전기 SUV EV9은 408대 팔려 전월(1251대)에 비해 67.7% 눈에 띄는 감소를 나타냈다.
이 밖에 지난달 GM 한국사업장은 볼트 EV와 볼트 EUV를 각각 29대, 209대 판매하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75대 팔았다. 지난 달 시작한 전기차 판매 부진 현상은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테슬라와 폭스바겐의 가격 인하 영향이 컸다'라며 '급발진, 화재, 충전 불편 등 부정적인 이슈가 계속 불거진 가운데 중국 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 전기차까지 쏟아져 나오면서 국산 모델이 고전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아 EV9과 같이 산업 수요가 많지 않은 세그먼트에 속한 전기차 부진이 특히 심하게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라며 '상대적으로 이슈가 많지 않고 경제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카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GM 한국사업장 고객센터, KSQI 우수 콜센터 22년 연속 선정...서비스 역량 입증
[0] 2025-05-21 14:25 -
[EV 트렌드] '돌발 시 원격 대처' 테슬라, 내달 텍사스 오스틴서 로보택시 운행
[0] 2025-05-21 14:25 -
이 가격 실화? 도요타, 테슬라 모델 Y 절반 수준 2000만원대 'bZ5' 공개
[0] 2025-05-21 14:25 -
타타대우모빌리티, 협력사 상생협력 ‘협진회 정기총회 및 벤더 컨퍼런스’
[0] 2025-05-21 14:25 -
한국타이어 웨더플렉스 GT,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
[0] 2025-05-21 14:25 -
'화재 발생 가능성' 기아 · BMW 인기 모델 등 14개 차종 1만 6577대 리콜
[0] 2025-05-21 14:25 -
현대차, 2026년형 그랜저 출시... '아너스' 트림 신설로 선택지 확대
[0] 2025-05-21 14:25 -
'중국 판매량의 0.1%' GM, 미 · 중 관세 전쟁 여파로 대중국 수출 중단
[0] 2025-05-21 14:25 -
BMWㆍ벤츠 비켜라… 중국 프리미엄 시장 압도한 ‘듣보잡’ 브랜드 '아이토'
[0] 2025-05-21 14:25 -
와 이게 라이다야? 볼보 EX90, 스마트폰 카메라 들이 댔다가 영구적 손상
[0] 2025-05-2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고객 대상 ‘럭키패스 H 하이웨이+’ 론칭
-
현대차그룹, Tenstorrent에 전략투자... ‘맞춤형 반도체’ 확보
-
'독점 개발한 멀티톤 도색' 맥라렌 750S 위한 비스포크 컬러 스펙트럼 테마
-
'SUV 치여 안 팔리는 세단' 스팅어 따라 고개 내미는 제네시스 G70 단종설
-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益 282억 원...7년 만에 반기 흑자 달성
-
미래차 디자인 이 정도는 되어야, 피닌파리나 '푸라' 비전 콘셉트 공개
-
현대모비스, 무릎에 걸리지 않는 '8ℓ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EV9 첫 적용
-
[김흥식 칼럼] 현기차 비싸다는 사람들은 뇌구조 들여다 봐야함
-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우라칸 없어서 못 판다. 상반기 기록적인 성과 달성
-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BMW 'X5 M 컴페티션 & X6 M 컴페티션' 국내 출시
-
'자율주행 맞춤형 반도체 확보' 현대차그룹,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 투자
-
[EV 트렌드] 출시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테슬라 '프로젝트 하이랜드'
-
혼다코리아, 혼다 앰버서더와 푸르메소셜팜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 진행
-
현대모비스, 전기차에 적합한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 개발
-
BMW 엑설런스 클럽 렌터카 서비스, 최신 럭셔리 클래스 라인업으로 예약 가능
-
韓에 투자 늘리는 中 배터리 기업들 속내는… 美 IRA 우회
-
2023 IAA - 삼성DS와 삼성디스플레이, IAA 첫 참가
-
2023 IAA - LG, IAA 첫 참가,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발표
-
BMW 코리아, 프리미엄 혜택이 한층 강화된 ‘BMW 엑설런스 클럽 렌터카 서비스’ 선보여
-
KCC네트웍스 지프, 오픈 1주년 맞이 고객감사 이벤트 시행
- [유머] 젬버리 근황
- [유머] 카톡선물 하겐다즈케이크 후기
- [유머] 카페에서 고백받은 미남썰
- [유머] 가족, 친구 사이에 여행 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jpg
- [유머] 강아지 급하게 못먹도록만든 그릇
- [유머] 외국 구글 평점 2.1점 뷔페 후기
- [유머] 어떻게 사람의 몸이...
- [뉴스] 故 강지용 아내, '악플' 박제... '죄책감은 죄지은 사람이 갖는 것, 지용이한테 죄지어본 적 없어'
- [뉴스] 폭싹 '제니 엄마' 김금순,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서 '새로운 여자배우상' 수상
- [뉴스] 요즘 '이숙캠' 촌철살인 상담으로 인기 폭발한 이호선 교수 '내년 9월까지 상담 예약 꽉 차'
- [뉴스] 257만 구독자 디바제시카, 강남 건물주 됐다... 128억 대치동 빌딩 매입
- [뉴스] 이재명, 尹 '부정선거' 관람에 '부정선거론? 그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긴 것'
- [뉴스] '가족에게 말하면 어머니 죽이겠다' 이부동생 성폭행 30대 남성 '징역 15년'
- [뉴스] 청주 한 초등학교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학생들 대피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