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63[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조회 5,46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9-04 11:25
[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김아롱 칼럼니스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JTSA)가 안전벨트 사용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동차에 앞좌석 승객과 뒷좌석 오른쪽에 안전벨트 사용 경고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시트벨트 리마인더(seat belt reminder) 시스템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 계기판에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을 울려 탑승자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시스템입니다. 시트 아래에 탑승자의 착석여부를 확인하는 압력센서를 탑재해 시트에 탑승자가 앉아있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착석한 채로 안전벨트를 체결하지 않으면 경고음을 울려주는 것이지요.
안전벨트가 자동차 안전에 있어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해 주는 가장 중요한 안전시스템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자동차 전용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전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의무화된 바 있습니다.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교통사고 때 앞좌석 탑승자의 사망위험을 승용차의 경우 44%, 경트럭 및 승합차의 경우 63%~73%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경우에는 승용차는 55%, 경트럭 및 승합차의 경우 74%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벨트 사용률은 앞좌석 탑승자보다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교통사고로 약 4만 30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탑승자 절반이상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미국의 안전법규는 운전자만 시트벨트 리마인더가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요.
안전벨트를 착용할 때까지 총 4~8초동안 경고음을 발생시키고, 운전자의 안전벨트가 풀릴 때마다 최소 60초동안 경고등을 점등해야 합니다. 그러나 운전석 이외의 조수석과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법적인 규제가 없었습니다.
반면 국내 자동차안전규정은 안전벨트 의무착용 규정과 함께 개정돼 2019년 9월 이후 생산된 모든 국산 및 수입차의 전좌석에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탑재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차량 총중량 약 4.5t(톤) 이하의 모든 승용차와 SUV, 버스 및 트럭에 적용되는 NHTSA의 새로운 법안은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할 때까지 경고등과 경고음과 같은 시청각 경고를 활성화해 탑승자에게 주의를 요구합니다.
또한 뒷좌석의 경우 운전자에게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벨트 여부를 알리기 위해 시동을 걸 때 계기판에 60초동안 경고등을 점등시키고 주행중에 안전벨트를 풀 경우 30초동안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을 발생시켜 안전벨트가 미착용 상태임을 알려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NHTSA는 제안된 새로운 법안을 통해 매년 100명 이상의 교통사고 사망자와 300명의 치명적인 부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고속도로안전협회(IIHS)에 따르면 시트벨트 리마인더를 적용할 경우 연간 15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자동차에는 이러한 시트벨트 리마인더 외에도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운전자 및 탑승자 감지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시스템(Advanced Air bag system)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세대 에어백 시스템인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탑승자 감지시스템이 조수석 탑승자가 성인인지 또는 어린이인지는 물론 유아시트 탑재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해 충돌속도에 따른 에어백의 팽창압력 제어는 물론 어린이가 탑승한 경우 성인이 탑승했을 때보다 에어백(저위험 조수석 에어백)을 더욱 부드럽게 팽창시켜 어린이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좌석에 무게센서나 모션감지 센서, 적외선 또는 레이더 센서 등을 적용해 성인 또는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하고, 사람의 움직임이나 체온신호를 감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ECU나 BCM이 센서신호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어린이가 탔는지 물체가 놓여있는지 판단합니다.
만약 뒷좌석에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는 것을 감지한 경우 엔진시동이 꺼진 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계기판 및 센터 디스플레이에 메시지를 띄우는 등 시각적, 청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주지요.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금상태로 전환함으로써 어린이가 차량에서 내릴 때 뒤에서 오는 차량과의 사고를 방지하고 방지해 주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운전자 감지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선과 눈꺼풀의 움직임 등을 감지해 졸음운전이 예상되거나 운전중 산만한 행동을 할 경우 스티어링 휠과 시트를 진동시키거나 경고음 및 경고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기도 합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아이오닉 5 N'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4 월드 파이널 깜짝 등장
[0] 2024-12-09 14:25 -
日 올해의 차 소형 MPV '혼다 프리드'...미니 쿠퍼 수입차 부문 수상
[0] 2024-12-09 14:25 -
싼타페도 '문 열고 원격 주차'... 현대모비스, 카드형 스마트키 차종 확대
[0] 2024-12-09 14:25 -
렉서스 제치고 美 컨슈머리포트 신뢰도 1위에 오른 깜짝 브랜드는?
[0] 2024-12-09 14:25 -
[시승기] 비교 불가 유니크 · 반박 불가 스포티,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0] 2024-12-09 14:25 -
'이거 실화냐?' 현대차, 2세대 완전변경 팰리세이드 디자인 최초 공개
[0] 2024-12-09 14:25 -
중국 위라이드, 아랍에미리트의 우버와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 개시
[0] 2024-12-09 14:00 -
미국 전기차 시장, 리스 거래 급증…테슬라와 현대차 주도
[0] 2024-12-09 14:00 -
화웨이-광저우자동차그룹,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 공동 개발 착수
[0] 2024-12-09 14:00 -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위한 김장김치 전달
[0] 2024-12-09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메르세데스-AMG S 63 E 퍼포먼스 출시, PHEV 시스템 및 AMG 엔진 조합
-
유럽연합, “보호무역이 아닌 개방적이고 공정한 시장 요구”
-
일본 자동차 7사, 2024회계연도 전세계 판매대수 2,484만대
-
중국 장청자동차, 올해 해외 판매 60% 증가 예상
-
중국 오토플라이트, “eVTOL 시험 비행 완료”
-
콘티넨탈, 차량에 다양한 혁신 기능 동시 탑재 교차 도메인 고성능 컴퓨터 적용
-
'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 전환' 재규어 올해 첫 차세대 순수전기차 공개
-
'전기차 죽이기' 日 제조사 가장 적극적, 글로벌 15개사 분석....현대차 D+
-
포르쉐 '가혹한 테스트 완료 양산 준비 끝' 하이브리드 품은 최초의 911 공개
-
'눈빛부터 시작된 변화' 3년 만에 부분변경, 기아 더 뉴 EV6 사전 계약 돌입
-
한국 오면 대박 날텐데, 폭스바겐 'ID 버즈' 형형색객 3가지 버전 美 공개
-
이베코코리아, 고객 소통 및 지역 사업 활성화 위해 울산 영업소 개소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성료
-
BMW 도이치 모터스, 남양주 통합센터 신규 오픈
-
KG 모빌리티, 박장호ㆍ황기영 대표이사 신규 선임...3인 각자 대표 체제 전환
-
신차 출시 앞두고 할인폭 강화, 미니 5월 판매조건 정리
-
[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베를린 E-PRIX 개최
-
페라리,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발표
-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 올해 슈퍼차저에 6800억 원 지출할 것
- [포토] 투명 속옷
- [포토] 아름다운 뒤태
- [포토] 남성저격 몸매
- [포토] 섹시 수영복
- [포토] 업소녀의 야한 속옷
- [포토] 전라 몸매
- [포토] 길거리 야한 촬영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유머] 군대 슬리퍼가 바뀐 이유
- [유머] 지향 지양 차이점
- [유머] 나폴리맛피아와 옾카페 재도전한다는 김풍 ㅋㅋㅋ
- [유머] 뜨개질 고인물
- [유머] 자동차 보험 270만원 그것마저 거절 당한 사람.jpg
- [유머] 육사 면접 답변
- [뉴스] 국민의힘 울산시당 앞에 놓인 근조화환 '국민에게 총 겨눈 자... 탄핵 찬성해라'
- [뉴스] 식당 온 학생들에게 '혹시 시위 갔다왔어요?' 묻던 아저씨... 지갑 꺼내 밥값 내줬다
- [뉴스] [속보] '비상계엄' 尹 대통령, 출국 금지당했다
- [뉴스] 포브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GDP 킬러... 계엄의 경제적 대가, 한국인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
- [뉴스] '국회 투입' 707특임단장 '국회 증언하러 가다 국방부에 '차 돌려라' 전화 받았다'
- [뉴스] 김예지가 '불참 당론'에도 국회 본회의장 돌아와 '탄핵 찬성' 표결한 이유
- [뉴스] '영수증 50만원에 삽니다'... 수십만원씩 주고 남의 '구매실적' 거래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