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현대차그룹ㆍ고려아연, 美 IRA 대응 니켈 원재료 공동 소싱 등 사업 제휴
조회 3,5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31 11:25
현대차그룹ㆍ고려아연, 美 IRA 대응 니켈 원재료 공동 소싱 등 사업 제휴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과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30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현대차그룹이 국내 1위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사업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과 고려아연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인 니켈의 원재료 공동 소싱과 가공 및 중간재의 안정적 공급,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 모색 등 니켈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핵심 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우선 추진한다.
또 니켈 원료 공동구매 및 광산 개발 프로젝트 공동투자 등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원재료 소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향후에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비롯한 신사업의 공동 추진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기아 화성 PBV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2030년 글로벌 전기차 톱3에 해당하는 총 364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글로벌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확보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전략소재의 안정적 조달을 목표로 니켈과 리튬을 최우선 소재로 선정해 원소재 확보 및 가공, 중간재 제조에 전문성을 보유한 다수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아연과의 사업 제휴도 미 IRA 규정 등 국가별 법규 고려시 수급 리스크가 있고 원가 비중도 높은 니켈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
고려아연은 아연, 은 등 비철금속 제련으로 쌓은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17년 배터리용 황산니켈 생산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했다. 최근에는 배터리용 전구체 생산 자회사 설립, 연내 울산 온산공단 내 니켈제련소 설립 추진 등 2차전지 영역 중 니켈 분야로의 사업을 집중 확장하고 있다.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생산되는 니켈은 미 IRA의 보조금 지급 규정을 충족하게 된다. 니켈 공급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미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또한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 Act, CRMA) 등 권역별 규제와 ESG 요건 등 글로벌 친환경차 생산에 요구되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안정적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고려아연과의 니켈 협력을 비롯해 리튬 등 나머지 전기차 배터리 핵심전략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타 글로벌 원소재 기업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용 니켈의 밸류체인 전 영역에 대한 협업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해외법인인 HMG Global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MG Global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그룹 신사업 및 미래 전략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미국 현지 법인이다.
주당 가격은 50만 4333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약 5272억 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주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향후 1년간 양도가 제한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고려아연의 기타비상무이사 1인을 추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해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협업의 실행력도 제고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혼다, 중국산 오디세이 다시 일본 시장 출시
-
중국 지커, 007에 첫 자체 개발 배터리 탑재한다
-
KT AI 보이스봇이 선정한 타타대우상용차 최우수 정비소는 '베스트 모터스'
-
완전변경 11세대 ‘벤츠 E 클래스’ 내년 1월 국내 출시, 화려한 디지털 사양 가득
-
올 상반기만 42건, 전기차 화재 불안감 고조...국토부 공동주택 대응 메뉴얼 배포
-
아찔한 드라이빙, 전설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아우디 S1 후니트론' 영상 공개
-
현대차 긴장해...UAW,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 직원 30% 노조 가입 신청
-
한국 출시 앞둔 도요타 프리우스, 일본 '올해의 차' 수상...수입차 부문 BMW X1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
-
중국 자동차업체, “파워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
한자연, 미래자동차 통계 발전방향 포럼 개최
-
[공수전환] 다시 한 번 국민 SUV 향한 맞대결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
LG에너지솔루션ㆍKAIST, 1회 충전에 900km 주행가능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
[아롱 테크] 그동안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고장력 강판 사용했던 이유
-
혼다,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5240만 원
-
㈜빈센,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