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아롱 테크] OTA의 진화 '음성 메시지로 불만 또는 수정 요구하면 원격 업데이트'
조회 3,43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8 11:25
[아롱 테크] OTA의 진화 '음성 메시지로 불만 또는 수정 요구하면 원격 업데이트'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자동차를 개발할 때,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한 타깃 고객을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차량모델을 보다 명확하게 정의하고 디자인함으로써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입니다. 정확한 타깃고객 설정은 차량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제품의 성공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깃고객을 설정함으로써 개발하고자 하는 차량의 성능과 기능, 특성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개발목표와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것이지요. 타깃고객의 욕구와 요구사항은 차량 개발뿐 아니라 부분변경 혹은 완전변경 모델과 같은 후속모델의 디자인 및 성능을 개선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동차 회사들은 끊임없이 고객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를 비롯한 자동차 사용자들이 실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문제점을 개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선호도를 반영해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경쟁모델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능 개발에 영감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설문지를 활용하거나 고객과의 직접적인 인터뷰 등을 통해 고객의 의견과 경험을 수집함은 물론 차량 또는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리뷰와 평가를 분석해 고객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브랜드나 차량모델에 대한 언급을 모니터링 하고 분석함으로써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반응과 의견을 파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앱이나 웹사이트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어떤 기능이나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한 글로벌 자동차회사는 이러한 전통적인 고객피드백 수집방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차량 무선인터넷(OTA)을 이용한 실시간 고객 피드백 음성메시지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OTA(Over The Air)는 스마트폰이나 테블릿 PC처럼 자동차가 인터넷으로 외부와 연결하는 시스템인데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비롯해 차 안에서 주유비를 결제하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하는 등 금융결제(In Car Pay)도 가능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차량 컨트롤유니트(VCU) 및 에어컨 컨트롤유니트(ACU), 전자식 파워스티어링(MDPS 또는 EPS) 등 주요시스템을 업데이트하거나 구독서비스를 통해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메뉴에 ‘피드백 녹음’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차량에 대한 불만사항이나 개선요구를 약 45초 동안 음성메시지로 기록하면 차량이 5G 또는 Wi-Fi에 연결될 경우 자동으로 음성메시지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엔지니어들에게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엔지니어들이 직접 수렴하고 분석해 터치스크린의 메뉴버튼을 재배치하거나 위젯을 생성하는 등 개선된 기능을 다음 OTA 업데이트 때 곧바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 내 음성피드백은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엔지니어링 방식과 문제해결에 대한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며 “소비자들이 후속모델을 기다리지 않고도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차량에 대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리고 말합니다.
또 '차량 내 품목에 대한 고객의 비판은 변화를 유도할 수 있지만, 고객이 공감하는 차량 내 기능에 대한 피드백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라며 '엔지니어는 자신이 수행한 모든 작업이 실제로 고객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로 이어졌는지 알고 싶으며 이를 통해 가능한 최고의 위젯이나 제품을 만들고 싶어한다”라고 합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더 간결해진 대시보드' 알칸타라,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에도 적용
-
전기차 어쩌나, 당신이 올해 구매할 車 디젤보다 낮아...'SUVㆍ가솔린' 압도
-
[EV 트렌드] 아이폰 개발 참여한 25년 근무자도 '애플카' 떠나 '리비안'으로 이직
-
올해 차량 구매 계획이 있다면 차종은 ‘SUVㆍRV’ 연료타입은 '가솔린'
-
터치 한 번으로 소리가 달라졌다. 뱅앤올룹슨 베오소닉...feat 제네시스 GV80
-
애스턴마틴, 레이싱 혈통에서 탄생한 박진감 넘치는 명차 '신형 밴티지' 공개
-
[공수전환] 출시되면 국내 경쟁은 이 녀석 뿐 '마칸 EV Vs 아이오닉 5 N'
-
[기자 수첩] 세계가 주목하는 '흐름 전지' 전기 에너지를 휘발유처럼 채운다면
-
[EV 트렌드]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3' 美에서 고객 인도 최대 두 달 연기
-
미쉐린, 알핀 미래형 전기 핫 해치 ‘A290’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3종 공급
-
[자동차 디자人] 프랑스 대표 車 브랜드 ‘푸조’ 디자인 수장 ‘마티아스 호산’
-
BMW 한독 모터스, 서초 통합센터 새 단장하여 오픈
-
혼다코리아, 제5회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
294. 유럽연합의 2035년 내연기관 판매금지 계획, 연기될 수 있다.
-
'돌아보지 않는 차' 테슬라, 후방 카메라 오작동으로 미국서 20만 대 리콜
-
현대모비스, 전동화 바람타고 '순풍' 작년 해외 수주 12조원 대기록 달성
-
[시승기] 강렬한 디자인과 돋보이는 실내 공간...‘디 올 뉴 싼타페’
-
이로운 자동차(8) 흉기에 가까웠던 '총알 범퍼' 첨단 센서와 공기역학으로 진화
-
GM 한국사업장, 최고 전략 책임자 신설...'전략과 마케팅에 힘 싣는다'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4 디리야 E-PRIX’ 제이크 데니스ㆍ닉 캐시디 우승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