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69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오차 마이크론 단위 주문...그런데 직접 몰고 나온 차 단차가?
조회 3,62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8 11:25
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오차 마이크론 단위' 주문...그런데 직접 몰고 나온 차 단차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사이버트럭을 직접 몰고 있다. 머스크는 마이크론 단위의 정밀한 수준으로 사이버트럭 조립을 주문했지만 그가 올린 사진 속 차량은 육안으로도 단차가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테슬라 최초의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 무한 칭찬을 늘어놨던 일론 머스크 CEO가 이번에는 직원들에게 형편없는 품질을 질타하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직원의 언론 제보로 드러난 그의 메일은 품질 관련 부서 직원들에 전달된 것이다. 그는 메일에서 '레고와 탄산음료의 캔'을 예로 들어 이들 제품의 정교함을 '우리도 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단순한 격려성 질타로 보이지만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대부분 직선과 밝은 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의 오차도 엄지 손가락처럼 눈에 띄게 된다'라며 '어떤 부품도 10마이크론 이하로 정교하게 설계하고 제작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머스크는 '모든 부품의 수치를 소수점을 포함한 mm 단위로 표시하고 오차 범위는 한 자릿수의 마이크론 단위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1마이크론(micron)은 1000분의 1mm로 사실상 단차가 거의 없어야 가능한 수준이다.
머스크가 예로 든 레고는 수천 개의 브릭을 오차 없이 조립할 수 있는 정확도로 유명하고 탄산음료 캔은 미세한 틈을 허용하지 않아야만 제품을 유통할 수 있다. 머스크는 '정밀함을 위해서는 완벽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메일을 끝냈다.
머스크의 주문에 현지에서는 조롱 섞인 반응들이 나왔다. 테슬라 제품들은 기존 완성차에서 볼 수 없거나 허용되지 않는 수준의 단차로 유명하다. 또한 있을수 없는 조립 불량으로 어이없는 일들도 발생해 왔다.
실제로 도어가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선루프 파손과 범퍼 이탈, 차체 균형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단차, 도장 불량 등 기존 차량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결함들이 이어져 왔다. 사이버트럭도 2019년 첫 공개 자리에서 방탄 성능을 자랑하는 창문이 박살나 망신을 샀다.
머스크가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한 사이버트럭을 직접 운전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에는 '여전히 심각한 단차'를 지적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실제로 사이버트럭의 운전석 도어와 보닛,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등에서는 마이크론 단위가 아닌 cm 수준의 단차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그동안 여러 차례 출시 일정이 연기되면서 150만 명에 이르는 사전 계약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텍사스 공장에서 완성차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오는 9월로 약속한 고객 인도가 실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
[시승기] BYD '어떤 제한없이 매년 신차 출시' 미리 경험한 4종의 전기차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정체된 전기차 시장, '제품수명 주기'에 따른 일반적인 현상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200만원 가격 인하 단행
-
北 김정은, 러 푸틴 선물 '아우루스 세나트 리무진' 받고 벤츠와 헤어질 결심?
-
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만족도 향상 위한 ‘세일즈 & CSM 킥 오프 미팅 2024‘개최
-
현대차 '최대 160만 충전 크레딧' 끝까지 책임지는 EV 에브리 케어 출시
-
국토부, 19개 차종 5만 4792대 리콜...테슬라 모델 3 '계기판 글씨 작다'
-
'자율주행 고도화' 현대차ㆍ기아, KAIST와 차세대 라이다 공동연구실 설립
-
슬기로운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보조금 전액 수준으로 가격 인하
-
지리 갤럭시, 올해 3개 모델 출시
-
BYD, 인도네시아에 8개 쇼룸 동시오픈
-
애스턴마틴, 고성능의 정점을 보여주는 신차 3종 공개
-
한온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으로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 문제 해결
-
콘티넨탈 타이어에 담긴 지속가능성 전략
-
현대차 5개 차종만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원, 수입차ㆍ인산철 대부분 줄어
-
현대차ㆍ기아, 美 중형 SUV 점유율 20.7%...포드 제치고 도요타도 넘었다.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대변신 예고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적용
-
모터스포츠 본고장 영국 실버스톤에서 공개된 애스턴마틴 신차 3종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에 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전기모드로 96km 주행'
-
폭스바겐, ID7투어러 출시
-
미국 리비안, 저가 SUV R2 유럽시장에도 출시한다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오늘(26일) 밤부터 전국에 '첫눈' 내린다... 최대 20cm 폭설에 내일 출근길 '비상'
- [뉴스] '하루 3시간 일하면 월 600만원 번다'... 자격증도 필요 없는 '이 직업'
- [뉴스] '잘못 있다면 모두 내가 감당하겠다'... '5년 구형' 이재용, 전 임직원들 선처 호소
- [뉴스] 어두운 밤, 차도 한가운데 쓰러진 중년남성... 픽업가던 배달기사가 '콜 취소'하고 달려가 구했다
- [뉴스] '여자는 여왕처럼 대우받아야'... 정우성 아들 낳은 문가비의 과거 발언
- [뉴스] 부산서 비탈길 급하게 내려오던 4.5톤 트럭, 순식간에 내동댕이... 30대 운전자 사망 (영상)
- [뉴스] 시내버스서 담배 피운 승객... 제지하는 기사 몸에 '소변 테러' 이어 폭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