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873[공수 전환] '기아 카니발 vs 도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가격과 연비의 싸움
조회 3,6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21 17:25
[공수 전환] '기아 카니발 vs 도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가격과 연비의 싸움
위 기아 카니발, 아래 도요타 알파드(아래 이미지 포함)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도요타 알파드(ALPHARD)가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오는 9월 공식 판매를 시작할 알파드는 기아 카니발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인 알파드는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직접 경쟁을 각오해야 한다. 쉽지 않은 싸움이다.
도요타 라인업 가운데 알파드(ALPHARD)는 보기 드물게 화려한 외관을 갖고 있다.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다르게 전면 전체를 덮고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굵은 크롬 라인은 도요타가 미니밴 라인에 자주 사용하는 컨셉이기도 하다.
벨파이어, 복시 등 알파드 아랫급 미니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측면 역시 벨트 라인이 높아 보디 면적이 유난스럽게 넓은 특징을 갖고 있다. 박시한 후면이 어색할 정도로 전면과 측면에 도요타 답지 않은 크고 화려한 디자인도 알파드의 특징이다. 19인치 휠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내 미니밴 시장을 독점하는 기아 카니발은 알파드에 비하면 수더분하다. 디지털 감성을 강조한 전후 조명이 독특하긴 해도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측면 보디와 벨트 라인, 루프의 라인까지 직선 형태로 수평을 강조한다.
카니발은 부분 변경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카니발은 EV9에 처음 적용한 별자리 컨셉의 화려한 조명이 사용될 전망이다. 주간 전조등과 차폭등, 테일 램프에 수직과 수평을 조화롭게 사용해 안정감을 살린 것이 카니발 외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부분 변경이 등장하지 않아도 알파드와 카니발의 외관 승부는 의외로 싱겁게 판가름 날 전망이다. 미니밴 특성상 외관이 주는 안정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카니발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원에서도 앞선다. 알파드는 카니발과 비교해 전장과 전폭 대비 높은 전고를 갖고 있다.
도요타가 미니밴, 특히 알파드의 외관을 화려하게 가져가는 이유는 차체 사이즈 이상으로 과장된 몸체를 보여주고 싶어서다. 알파드 전장은 4995mm(일본 사양)으로 기아 카니발(5155mm) 대비 160mm 짧다, 전폭(1850mm)도 20mm 좁지만, 전고(1935mm)는 160mm나 높다. 축간거리는 카니발이 3090mm, 알파드는 3000mm다.
대신 알파드는 실내 제원이 여유롭다. 공식적으로 카니발 실내 제원은 나와 있지 않지만 3열, 7인승을 기본으로 하는 알파드의 실내 길이는 3005mm에 달한다. 실내 폭은 1660mm, 높이는 1360mm다. 알파드는 외관 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을 최대한 확보, 거주성이 뛰어난 차로 유명하다.
7인승 기준 시트의 구성은 알파드가 앞선다. 일반 시트 이외에는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는 카니발과 다르게 발 받침과 팔걸이, 리어 히터 에어 커튼을 제공한다(한국 출시 사양은 다를 수 있음). 여기에 14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후석 음성인식, 2열 좌우 독립 파노라마 문루프, 2열 독립식 전동 선셰이드 등 편의 사양도 기본 제공한다.
사운드는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는 카니발이 우세하다. 12.3인치 내비게이션에 포함한 스마트 커넥트 시스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크렐 사운드 시스템, 모니터링 팩, 원격 스마트 보조, 드라이브 와이즈, 무선 업데이트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추고 있다.
알파드에도 ‘도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를 비롯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있지만 내비게이션, 안전운전 지원, 오디오 등 기능의 다양성에서 부족함이 있다. 이 밖에 시트 배리에이션, 슬라이딩 도어의 열림과 닫힘 기능, 개구부의 크기 등은 고만고만하다.
동력계 성능 제원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알파드보다 카니발이 우세하다. 카니발 3.5 가솔린 파워트레인 최고 출력은 294마력, 최대 토크는 36.2kgf.m이다. 2.5 배기량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알파드 최고 출력은 140마력, 최대 토크는 24.1kgf.m이다. 오는 11월 출시가 예정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알파드와 비슷한 제원을 갖게 될 전망이다.
확실한 차이는 연비다. 카니발 3.5 가솔린 7인승 19인치 타이어 복합 연비는 8.9km/ℓ, 도요타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을 장착한 알파드 하이브리드 복합연비는 30% 이상 우세한 13.5km/ℓ에 달한다. 알파드 하이브리드는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 모터로 동급 미니밴 가운데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하나 확실한 차이는 가격이다. 카니발은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에 18, 19인치 타이어 그리고 다양한 트림으로 3180만 원(프레스티지 9인승/가솔린)부터 시작해 최대 4292만 원(시그니처 기본 7인승/가솔린)까지 넓은 범위의 가격대를 갖고 있다. 알파드는 단일 트림에 최소 6000만 원대 이상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알파드의 가격을 우려하지만 카니발의 선택 품목이 대부분 기본 적용되고 무엇보다 30% 이상 우세한 연비의 효율성이 제공하는 경제성을 두고 고민할 가치는 충분하다. 그리고 도요타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더하면 딱히 경쟁차가 없는 수입차 시장에서 이외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알파드를 카니발의 경쟁차로 지목하거나 숙적이 되는 일은 없겠지만 오는 초겨울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나왔을 때 좋은 비교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벤츠는 非常 한국은 飛翔...1분기 글로벌 판매 7%↓, 한국은 40%↑
[0] 2025-04-08 15:45 -
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 단독 전시.. .오퍼짓 유나이티드 재해석 작품 공개
[0] 2025-04-08 15:45 -
마세라티 '이탈리아 장인과의 만남', 죠르제띠 협업 그레칼레 최초 공개
[0] 2025-04-08 15:45 -
현대차, 13억뷰 K-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피'와 스핀오프 필름 제작
[0] 2025-04-08 15:45 -
[영상] 완벽한 뉴 페이스, 테슬라 뉴 모델 Y 런치 시리즈
[0] 2025-04-07 17:25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 전기차 정비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0] 2025-04-07 17:25 -
기아-고용노동부-오토큐,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을 위한 MOU
[0] 2025-04-07 17:25 -
가와사키, 말처럼 달리고 도약하는 로봇 '코를레오' 공개... 2050년 상용화
[0] 2025-04-07 17:25 -
당한 것도 억울한데...보험사기 피해자 부당 할증 보험료 16억 환급
[0] 2025-04-07 15:25 -
현대차 · 제네시스, 무지막지한 관세에도 6월 2일까지 美 가격 동결 선언
[0] 2025-04-07 15: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우디, 온라인 한정판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1억 4038만원
-
[IAA 2023] 보쉬 '자동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기술로 성장'
-
포르쉐, 대기 중 이산화탄소 추출 DAC 파일럿 개발 'e퓨얼 13만ℓ' 목표
-
10km 가는 휘발유 연료비 전기차 5배, 충전 불편해도 경제성 만족도 높아
-
IAA 모빌리티 2023 - 폭스바겐 ID.GTI
-
친환경차 엇 갈린 실적 '가격 경쟁에 전기차 울고 하이브리드카 웃고'
-
드디어 속을 보여주기 시작한 테슬라 사이버트럭 '듀얼모터와 요크 스티어링 휠'
-
[IAA 2023] 세대를 건너 뛴 혁신, BMW 다가올 미래 노이어 클라쎄 완전 공개
-
[IAA 2023] '1회 충전으로 750km' 벤츠, 엔트리급 순수전기 CLA 클래스 공개
-
BMW 신형 5시리즈 전세계 최초 韓 출시, 모든 면에서 혁신적'...온라인 사전 예약
-
[아롱 테크] 첨단 에어백 보다 더 많은 목숨을 살리는 아날로그 시스템
-
현대차 '아이오닉 5 N' 출시, 시속 100km 도달 3.4초...단일 트림 7600만 원
-
[IAA 2023] 아우디, 신규 플랫폼의 시작 PPE 기반 'Q6 e-트론' 프로토타입 예고
-
현대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성료, 1억 상금 거머쥔 '이우석과 정다소미'
-
쉐보레, 온라인 판매 모델 확대 '콜로라도와트래버스' 합류 총 5종으로
-
현대차, 디지털 아트 콘테스트 ‘드로잉 롱기스트런’ 4일부터 접수...총 상금 4200만 원
-
기아 EV9, 럭셔리로 벤츠 EQE 제쳤다...현대차 아이오닉 6와 독일 올해의 차 수상
-
신형 싼타페 돌풍, 출시 첫 주 '사고 싶은 차' 1위....아이오닉6그랜저 기록 깰까?
-
8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총판매 전년비 5.5% 증가 '현대차·기아만 내수 증가'
-
2023년 8월 타이어 인기순위가이드
- [포토] 섹시 몸매
- [포토] 블래과 레드의 양상볼1
- [포토] 노팬티
- [포토] 팬티 내린여자
- [포토] 야외 노출
- [포토] 판타스틱 베이비1
- [포토] 마트 알바생 하의실종
- [유머] 감기걸려서 유치원 빠지고 집에서 쉬는 딸
- [유머] 라식한 여친과 하는 카톡
- [유머] 쉬는 시간 때문에 사무실 싸움남
- [유머] 원숭아 과일먹자
- [유머] 약속 JPG
- [유머] 오빠 놀다가
- [유머] 개그맨 김준호가 후배 김지민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느낀 순간.jpg
- [뉴스] 투바투 출연 음악 축제서 '구조물 붕괴 사고' 발생... 2명 숨져
- [뉴스] '네 번째 대권 도전' 안철수 '尹과 단일화 깊은 반성과 사과 드린다'
- [뉴스] 넉살, 결혼 3년 만에 두 아이 아빠 된다... 6살 연하 아내 '둘째' 임신
- [뉴스] 송혜교·서경덕 또 뭉쳤다... 사이판·티니안 '한국 역사 안내서' 기증
- [뉴스] 이철규 의원 아들, '모발 검사'서 대마 양성 반응... 며느리도 검사 의뢰
- [뉴스] 민주당 '尹, 당선 자체가 무효... '국힘'에 보조금 397억 받아내야'
- [뉴스] '7월 결혼' 김지민 '나 결혼 안 할래' 눈물...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