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00[시승기] 논란의 차, 테슬라 모델 Y RWD 'LFP 중국산 Vs 합리적 가격'
조회 3,1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시승기] 논란의 차, 테슬라 모델 Y RWD 'LFP 중국산 Vs 합리적 가격'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모델 Y RWD' 차량의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를 앞둔 가운데 중국산 그리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책정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오는 25일 본격적인 국내 고객 인도를 앞두고 논란의 테슬라 모델 Y RWD를 서울과 경기도 일대를 오가며 경험해 봤다.
먼저 해당 차량은 기존 중국산 제품에 대한 편견, 특히 그동안 경험했던 중국산 자동차에서 느껴왔던 불편했던 기억을 깨끗이 삭제시킬 만큼 기대 이상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국산 뿐 아니라 기존 테슬라 차량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조립 품질에서도 별다른 흠을 찾을 수 없었고 이전과 비교해도 N.V.H. 성능에선 오히려 향상된 부분을 만날 수 있었다.
다만 여전히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지나칠 정도의 단순한 실내외 디자인은 대중성을 띠기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여지가 있고 해당 차량의 완전충전시 복합 350km 주행가능거리에 대해서도 경쟁 브랜드 중 테슬라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던 긴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의문을 품게한다.
테슬라를 필두로 LFP 배터리 탑재 차량이 점차 늘고 있지만 NCM 배터리에 비해 장단점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과 같다. 결국 모델 Y RWD 차량의 가장 큰 변수는 올 겨울 한반도의 강력한 혹한에서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다.
해당 차량의 저온(-6.7℃) 상황 시 주행가능거리는 상온보다 20% 감소한 복합 277km로 국내 인증을 받았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고 테슬라 모델 Y RWD를 구매하게 된다면 그건 아마도 기존보다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판매 가격 때문이다. 해당 차량의 경우 앞서 판매되던 롱레인지와 퍼포먼스 트림에 비해 5699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각종 할인 혜택을 더할 경우 사실상 실구매는 4000만 원대로 낮아진다.
여기에 더해 최근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 Y 일부 트림 가격을 한화로 약 250만 원 한 번 더 인하하며 향후 국내 판매 모델 Y 가격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서 과거를 떠올리면 테슬라 모델 Y 국내 판매는 2021년 1월부터 시작됐다. 초기에는 사양에 따라 스탠다드,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다 스탠다드 트림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판단에 따라 글로벌 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곧 판매가 중지됐다.
당시 머스크 테슬라 CEO는 주행가능거리가 테슬라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 판매를 중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모델 Y는 현재 명실상부 테슬라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으로 자리를 잡았고 국내에선 최근 시승한 모델 Y RWD, 후륜구동 모델만 주문 가능한 상황이다. 또 사양에 따라 다르겠지만 해당 차량의 평균 인도 기간은 3~6개월로 비교적 짧다.
모델 Y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750mm, 1920mm, 1625mm에 휠베이스 2890mm로 기아 EV6와 비교해도 전장, 전폭, 전고에서 각각 70mm, 40mm, 75mm 큰 덩치를 자랑한다. 다만 휠베이스는 EV6가 10mm 더 여유롭다.
이들 모두는 외부에서 보여지는 덩치보다 실내 공간 활용성이 우수한 장점을 지녔으며 특히 모델 Y의 경우 5인승 구조로 적재 공간은 최대 2158리터를 제공할 만큼 넉넉하다.
모델 Y 외관 디자인은 앞서 출시된 모델 X와 유사한 유선형을 기조로 특이한 부분은 미국산 모델 Y와 비교해 전방 안개등이 삭제되고 초음파 센서 또한 사라진 것이다. 대신 모든 센서는 카메라로 대체된 모습이다.
실내는 확실히 모델 3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테슬라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을 기조로 15인치 대형 터치식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 대부분 기능을 제어하는 방식이다. 또 대형 글래스 루프와 한 번에 2대의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하는 트레이, 곳곳에 여유로운 수납공간, 넉넉한 실내 등이 눈에 띈다.
테슬라 모델 Y 후륜구동 파워트레인은 중국 CATL의 60kWh 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전비는 복합 기준 kWh당 5.1km, 최고 출력은 약 295마력을 나타내며 최고속도는 시속 217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6.9초를 발휘한다.
이번 시승에서 또 주목할 부분은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의 향상된 성능이었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할 경우 경로 최적화와 함께 차선 변경을 제안하거나 목적지에 기반해 차량을 고속도로 교차로 및 출구로 자동 조향하는 등 기능 향상이 눈에 띄었다. 또 차선 변경의 경우에도 전혀 이질감 없이 작동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0] 2024-11-18 16:25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0] 2024-11-18 16:25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0] 2024-11-18 16:25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0] 2024-11-18 16:25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0] 2024-11-18 16:25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롱 테크] 겨울철에 더 요긴한 '와이퍼' 단순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복잡
-
단 50대, 마세라티 'MC20 Notte’ 공개...어둠을 지배하는 강력한 존재?
-
'진짜를 몰라 보네' 쿠페형 SUV XM3 1.6 GTe 인스파이어...가성비 끝판왕
-
하만, 새로운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강화
-
한국타이어, ‘2024 닛산 프론티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로터스자동차, 레이스 노하우 깃든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136 출시
-
불스원, 차량용 ‘3 in 1 멀티 무선청소기’ 출시
-
스티어링 휠 다이아몬드 엠블럼 장식에 '실명' 美 NHTSA 당장 제거 경고
-
하만, 자동차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강화...컴플라이언스 인증 획득
-
현대차그룹-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 기반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해외 첫 그린론으로 북미 전동화 신규 거점 구축 투자금 조달
-
'운전대가 사라지네' 현대차, 제네시스 자율주행차 접이식 스티어링 휠 특허 출원
-
2억5000 주고 산 슈퍼카 5년 후 9000만원...이름값 못하는 잔존가치 순위
-
메르세데스 벤츠, “중국시장에서 장기적 비즈니스 구축할 것”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사, 내년에는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까?
-
에코프로, 3분기 매출 1조9000억원·영업이익 650억원 기록
-
현대차, 다양한 편의 기능 갖춘 시각장애인 맞춤형 전기차 아이오닉 5 서울시 전달
-
로터스, 초경량 e-바이크 모터 도입한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 136' 출시
-
영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잡는 법 만든다 '자율주행 사고 책임 제조사로 규정'
-
'스페셜 컬러 적용한 한정판' BMW, M4 컴페티션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뉴스] '한 정거장에 15분씩 걸려' 철도노조 이어 서울지하철도 '파업' 예고... 출퇴근 대란 시작
- [뉴스] '남녀 공학 전환 반대'하며 9일째 점거 시위 중인 동덕여대 학생들... 현재 상황 보니
- [뉴스] '왕따는 사회적 살인... 티아라 끝까지 사과 없었다' 류화영 입장 밝혔다
- [뉴스] 추운 겨울,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가 새집 지어준 건설사... '박수, 무한으로 쳐요'
- [뉴스] '태권도장 학대'로 사망한 아이 엄마... CCTV 영상 본 '심정' 전했다
- [뉴스] 3년째 장애아동 위해 급식 봉사하는 '임영웅 팬' 어머니들... 이번엔 2500포기 김장 봉사
- [뉴스] 민경훈, 결혼식장서 셀프축가했다... 아내 바라보며 '남자를 몰라' 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