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68[기자 수첩] 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꿈꾸는 자동차 경주...가능성 반반
조회 2,80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8 11:25
[기자 수첩] LA 올림픽 정식 종목을 꿈꾸는 자동차 경주...가능성 반반
사진은 지난 6월, IOC와 FIA가 공동으로 치른 싱가포르 '2023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결승전이 끝난 직후의 포디엄이다.
전 세계 30억 인구가 지켜보는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에서 자동차 경기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 정식 종목에 전기 카트(Electric karting) 경기가 포함될 수 있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
올림픽은 28개 필수 종목 이외에 개최지 특성과 상황에 맞춰 다른 종목을 추가할 수 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88 서울올림픽 시범 종목, 2000년 부터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은 브레이크 댄스, 스케이트 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종목이 추가됐다.
2028 LA 올림픽도 여러 종목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모터스포츠와 함께 야구, 크리켓, 가라데, 킥복싱, 스쿼시 등이 올림픽 종목 채택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028 LA 올림픽 경기 종목은 오는 10월 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FIA는 자동차 경주 대회 채택을 위해 매우 적극적인 로비를 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FIA는 지난 2018년부터 자동차 경주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18 하계 청소년 올림픽 비공식 종목으로 '전기 카트 경주'가 포함되면서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모터 스포츠계 역시 올림픽 종목 채택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올림픽에서 사이클의 경우처럼 인간의 힘으로 승패를 가리지 않은 한, 기계의 힘을 이용하는 경기 종목은 없다. 아무리 모터로 달리는 자동차 경주라고 해도 올림픽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자동차 경주가 한 번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여러 차례 경기가 열렸다. 올림픽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자동차 경주에는 20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으며 형제들과 함께 지금의 르노그룹을 창업한 프랑스 루이 르노가 우승을 차지했다. 께
하지만 IOC는 당시 함께 열린 파리 박람회 부대 행사로 분류하고 이 경기를 공식 대회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만약 LA 올림픽에서 모터 스포츠가 열리면 역사상 첫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경기가 되는 셈이다.
재미있는 것은 근대로 볼 수 있는 1900년 올림픽 종목 중에는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는 것들이 많았다.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는 줄다리기가 포함돼 있었고 시범 종목에는 모터 스포츠와 함께 비둘기 경주, 포격, 낚시도 있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파이샷] 레인지로버 스포츠 EV, 독일서 포착... 내년 출시 예정
[0] 2024-10-17 11:25 -
이 정도면 모터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에디션 및 럭셔리 모델 전시
[0] 2024-10-17 11:25 -
[2024 파리 모터쇼] 푸조, 전기 패스트백 '뉴 E-408' 공개로 전동화 풀라인업
[0] 2024-10-17 11:25 -
'수도권 3040세대의 선택' KGM, 액티언 도심형 SUV 입지 강화
[0] 2024-10-17 11:25 -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ㆍ슈퍼패스트’ 협업 24F/W 2차 컬렉션 출시
[0] 2024-10-17 11:25 -
'더 또렷하고 강인하게' 현대차 더 뉴 캐스퍼 출시… 판매 시작가 1460만 원
[0] 2024-10-17 11:25 -
유지비 따라올 차 없는 '테슬라' 가성비 1위...도요타∙렉서스∙혼다 등 日 업체 강세
[0] 2024-10-17 11:25 -
프랑스 알핀의 韓 시장 첫 모델 'A390' 디자이너… '강약 조절이 포인트'
[0] 2024-10-17 11:25 -
고동 올리고 진동 낮추고, 혼다 클래식 바이크 'GB350C' 국내 첫 출시
[0] 2024-10-17 11:25 -
佛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2026년 韓 시장 공략…첫차 전기 크로스오버
[0] 2024-10-17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캘리포니아 주 테슬라 오너, 프라이버시 침해로 테슬라에 소송 제기
-
尹 대통령, 車 시설 투자 세제 지원 확대...국내 첫, 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 참석
-
가장 빠른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2023 상하이 오토쇼 최초 공개
-
[EV 트렌드] 카누, 라이프스타일 전기차 위해 오클라호마 공장 장기 임대 체결
-
[김흥식 칼럼] 순수 전기 모드로 200km, 다시 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제네시스, 기아 픽업트럭 프레임 기반으로 G-바겐 대항마 개발 고려 중
-
슬라이딩 도어 때문에 팔 부러져...기아, 미국서 카니발 5만 1000여대 리콜
-
기아, EV9과 함께 전기차 판매 대수 2026년 100만대로 목표 늘려
-
테슬라, 슈퍼차저 수 4만 5,000개 돌파
-
테슬라 상하이 공장, 3월 출하대수 35% 증가
-
다쏘시스템, 4월 12일 고성능 배터리 세미나 개최한다
-
폭스바겐 ID.7, 17일 월드 프리미어 통해 세계 최초 공개 예정
-
한국타이어 ‘아이온' 장착하고 폭스바겐 ‘ID.4’ 미국 횡단 투어 프로젝트 스타트
-
[IT애정남] 내비게이션의 스쿨존 우회 기능에 대해 알려주세요
-
중국 체리자동차, 3세대 HEV등 전동화 전략 발표
-
포르쉐 · 벤츠도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에 투자 '에너지 밀도 높여 더 멀리 간다'
-
폭스바겐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 역대급 주행거리 최대 700km...테스트 완료 임박
-
[EV 트렌드] 리비안의 향후 마스터 플랜 'R2 보급형 SUV · 픽업 라인업 출시'
-
휴게소 점령 화물 전기차 불편 해소될까?...환경부, 화물집합 센터 207곳에 충전소
-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환경 규제' 美 환경보호청, 오는 12일 신규 탄소배출 규제안 발표
- [유머] 미국인이 만든 중독성 강한 김치
- [유머] 피자배달
- [유머] 전설의 도박갤 명문
- [유머] 은행원인데 팬싸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음
- [유머] 이세돌이 은퇴한 이유
- [유머] 나무막대기 숨기는 댕댕이
- [유머] 개미를 먹고 싶은 자는 나에게...
- [뉴스] 재보궐, 민주당·국힘 각각 2곳 승리... 교육감 선거 승리로 이재명 '판정승'
- [뉴스] '가게나가며 웃는거보니 상습범'... 이자카야서 36000원 먹튀한 두 중년남성
- [뉴스] 암 투병 끝에 세상 떠난 멤버 장례식장서 눈물의 랩 공연 펼친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
- [뉴스] 제이홉 전역 축하해 주러 왔다가 무거운 '마이크 다발' 들고 쪼그려 앉은 여성 도운 '맏형' 진
- [뉴스] 170억대 주식 선택하고 자진 사퇴해 '재보궐 선거' 하게 만든 구로구청장
- [뉴스] 얼룩덜룩한 우동면 항의했더니... 입금자명 'X발 새X야'로 환불해 준 대구 우동집 사장
- [뉴스] 만취 음주운전자, 경찰청 펜스 뚫고 4m 아래 주차장 추랑... '자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