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18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16 17:25
현대차-서울대,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 미래 모빌리티 계약학과 설립...SDV 전문 리더 양성
현대차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동화 제어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개발 가속화에 따른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공학 리더를 양성하고,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서울대는 16일 서울대 공과대학(39동)에서 김용화 현대차 사장, 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서울대가 기업과 협력해 최초로 설립한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 계약학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전동화 제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입학생들은 2년 간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대차에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서울대는 올 하반기 2024년도 계약학과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하고, 이후 매년 2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부생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맞춤형 교수 및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특성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모빌리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하드웨어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제품 기획과 엔지니어링의 필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기술 역량을 두루 갖춘 SDV 전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전동화 공학, 전기차 시스템 설계, SDV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제어 및 응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과정은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일선 연구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현대차-서울대가 공동 개발했다. 입학생에게는 학업 성취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학과에 재학중인 2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산학과제 참여, 해외연구소 견학, 현업 멘토링, 우수자 박사과정 진학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용화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 미래 기술 경쟁력은 전동화와 SDV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의해 좌우된다”며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인 서울대의 실무형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빌리티 전문 인재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규 서울대 교육부총장은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를 통해 모빌리티 인재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SDV 개발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SDV로 전환함으로써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이 업데이트되고,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자동차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설립하고 내재화된 기술 플랫폼 기반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디바이스 및 솔루션을 개발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미래 전기차 주도권을 두고 전통의 업체(Legacy OEM)와 신생 전기차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 전통의 완성차 업체로서 오랜 시간 자동차를 개발하고 판매하며 축적해 온 여러 노하우와 고유의 강점을 적극 살려 유연하고 신속하게 전동화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 및 대학과 협업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울대 내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하고 국내 최고의 배터리 전문가 그룹과 배터리 관련 초격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로터스,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고성능 벤츠 AMG 엔진 탑재
-
테슬라 겨냥했나, 현대차·BMW.GM 등 7개사 지구 최강 충전 네트워크 동맹
-
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2026년 기반 기술 확보
-
[시승기] 지중해의 북동풍, 마세라티 그레칼레...이런 변화라면 대환영
-
GM, 얼티움 플랫폼 베이스 쉐보레 볼트 출시한다.
-
현대차, 2023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
자동차산업연합회,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 개최
-
재규어랜드로버, 신임 CEO에 아드리안 마델 임명
-
'파란불 언제' 볼보자동차, 2024년형부터 신호등 정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
[김흥식 칼럼] 수입차 무덤이 된 중국, 전기차로 폭스바겐까지 제쳐 버린 BYD
-
테슬라, 중국산 모델Y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수출 개시
-
볼보코리아, 24년식 모델에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
-
현대차, 2분기영업益 어닝 서프라이즈... 보통주 기준 배당액 1500원 결정
-
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지역 신속 복구...이재민 지원 성금 30억원 기탁
-
2023 IAA -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소형 세단 컨셉 공개
-
2024년형 GMC 험머 EV 픽업, 주행가능거리 613km로 확대
-
현대차 노사, 8자녀 다둥이 직원을 찾은 이유...저출산 대책 팔 걷고 나섰다.
-
단종? 쉐보레 차세대 볼트 '얼티엄과 얼티파이' 기술로 업그레이드
-
유럽 먼저, 차원이 다른 300kW급 '포르쉐 차징 라운지' 오픈..한국은?
-
'여전히 가성비 최고의 고성능' 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출시… 시작가 3352만 원
- [유머] 예상시장 갑질의혹
- [유머] 한우를 받고 감동한 새엄마
- [유머] 빗길에 넘어진 고양이
- [유머] 들개에게 습격당할때 대처법..
- [유머] 사랑니 뽑는데 안 아프다던 손님
- [유머] 운전 베테랑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것.jpg
- [유머] 괴로운 야구 심판
- [뉴스] '손흥민 협박녀 저 아닙니다'... 뮤지컬 배우 정민희, 악성 DM 에 결국 분노했다
- [뉴스] '커피차 보내, 걱정말라고...' 갑상선암 투병 중인 남편 진태현에게 박시은이 보낸 감동 선물
- [뉴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 차에 1시간 동안 '감금'한 남성... 현행범 체포되기까지 아찔했던 순간
- [뉴스] 대전서 식당 4개 운영중인 50대 사장... 직원 14명 임금 3400만원 밀려 '구속'
- [뉴스] ADHD 고백한 가수 비비, 예술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예술가 엄마는 선생님
- [뉴스] '나혼산'서 10년 전 모습 공개된 샤이니 키... 무지개 회원들 '가시다 가시!'
- [뉴스] '돈 있어도 없는 척'... 故 강지용 아내, 남편이 생전 친모와 나눈 대화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