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320[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조회 2,91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7 11:25
[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폭염이 잦아지면서 어린이 및 노약자가 차량 안 갇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갇힘 사고는 주차된 차량에 어린이를 방치하거나 아무도 없는 차량에 어린이가 탑승했을 때 종종 발생합니다.
어린이 체온은 성인보다 3~5배 이상 더 빨리 상승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온도가 21℃일 때 창문이 열려있어도 실내 온도가 급상승해 어린이를 위험에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밀폐된 차량에 갇히면 심부 체온이 약 40℃에 도달하면서부터 시작되는데 41.5℃에 이르면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국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매년 53명의 어린이가 차량 갇힘 사고로 목숨을 잃어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33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3년 간 4000여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일부 유치원 및 어린이집 통원차량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차량 갇힘 사고로 잇달아 사망하면서 사회적인 쟁점이 됐습니다. 따라서 단 몇 분도 어린이는 차 안에 혼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창문을 내리거나 그늘에 주차해도 실내 온도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문을 잠그기 전 특히 뒷좌석을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자주 잊는 경우가 많다면 뒷좌석에 지갑이나 서류 가방과 같은 개인물품을 둬 차에서 내리기 전에 다시 한번 살펴보거나 뒷좌석에 동승자가 있다는 메모를 쓰거나 조수석에 인형을 놓아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키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함은 물론 어린이가 방치된 차량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항상 차량 문을 잠그고 자동차는 놀이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잠긴 차 안에 어린이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즉시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리고, 차 안에서 어린이를 구출해 체온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에 탑승자가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을 적용한 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다양한 센서 및 감지 기술을 이용해 뒷좌석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인데요.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경우 경고등을 점등하거나 경고음을 알려주는 시트벨트 경고장치가 한층 더 진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좌석에 무게 센서나 동작 감지 센서, 적외선 또는 레이더 센서 등을 적용해 성인 또는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하고 사람의 움직임이나 체온 신호를 감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ECU나 BCM이 센서 신호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어린이가 탔는지 물체가 놓여있는지 판단합니다. 만약 뒷좌석에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는 것을 감지한 경우 엔진 시동이 꺼진 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계기판 및 센터 디스플레이에 메시지를 띄워 시각적, 청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일부 차량은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하차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다시 한번 알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고급 차량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금상태로 전환해 어린이가 내릴 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차량 내 어린이의 열사병과 어린이를 주차된 차량에 방치함으로써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운전자가 내리기 전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상기시켜 전반적인 안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 자녀나 반려견 등을 자주 태우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면 차량을 구매할 때 뒷좌석 승객 알림 또는 안전 하차 보조나 경고 등의 첨단안전운전 보조 사양이 포함돼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여전히 높은 할인인데 뭔가 심심하다? BMW 10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0-22 13:45 -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0] 2024-10-22 11:25 -
[영상] 샤오펑의 글로벌 전략: P7+로 본 AI 정의 차량의 비전
[0] 2024-10-22 11:25 -
[영상] 더 넓고 편안하게 돌아왔다, G80 전동화 모델 시승기
[0] 2024-10-22 11:25 -
올해 9월까지 연료별 베스트셀링 중고차 순위 디젤 기아 독식... ‘전기차' 1위는?
[0] 2024-10-22 11:25 -
인도 모디 총리 만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지속 투자와 성장 약속
[0] 2024-10-22 11:25 -
KGM, IUCN 및 체리자동차 ESG 협약식 참석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 공유
[0] 2024-10-22 11:25 -
콘티넨탈, 벤츠코리아 글로벌 애프터세일즈 타이어 프로그램 ‘프리퍼드 파트너’ 선정
[0] 2024-10-22 11:25 -
[EV 트렌드] 中 체리자동차, 2027년 600Wh/kg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
[0] 2024-10-22 11:25 -
컨슈머인사이트, 체험 만족도 바탕으로 '기아 니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0] 2024-10-22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상하이오토쇼- 폴스타 폴스타4
-
현대오토에버,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직접 나선다...대규모 채용 공고
-
국민에게 물었더니, 응답자 81.1% 곡물 추출 '바이오에탄올' 휘발유 혼합 사용 필요
-
美서 신차보다 비싸게 팔리는 중고차 '기아 카니발과 K3'...제네시스 G70은 급락?
-
페라리 푸로산게ㆍ비전 그란 투리스모, 2023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
-
[보안] 이모빌라이저 무력화 신종 차량 절도 수법, 헤드라이트 'CAN 프로토콜' 해킹
-
테슬라의 마스터 플랜 3 '2만 5000달러 전기차 500km 주행가능거리 전망'
-
'이런 서스펜션 세상 처음' BYD, 전기 슈퍼카 양왕 U9 공개… 세 바퀴로 코너 공략
-
완전변경 혼다 '올 뉴CR-V터보 출시'...성능, 디자인, 가격 뭐 하나 빠지는게 없네
-
메르세데스 EQE SUV, 200m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공기역학 설계
-
미국 1분기 중고 EV 판매, 전년 대비 32% 증가
-
3월 중국 승용차 판매, 가격인하로 증가세 기록
-
캘리포니아 주 테슬라 오너, 프라이버시 침해로 테슬라에 소송 제기
-
尹 대통령, 車 시설 투자 세제 지원 확대...국내 첫, 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 참석
-
가장 빠른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폴스타 4' 2023 상하이 오토쇼 최초 공개
-
[EV 트렌드] 카누, 라이프스타일 전기차 위해 오클라호마 공장 장기 임대 체결
-
[김흥식 칼럼] 순수 전기 모드로 200km, 다시 보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제네시스, 기아 픽업트럭 프레임 기반으로 G-바겐 대항마 개발 고려 중
-
슬라이딩 도어 때문에 팔 부러져...기아, 미국서 카니발 5만 1000여대 리콜
-
기아, EV9과 함께 전기차 판매 대수 2026년 100만대로 목표 늘려
- [유머] 체육쌤이 인기많은이유
- [유머] 기안 닮은꼴
- [유머] 163cm 남자로 35년 살면서 들어본 말
- [유머] 싱글벙글 군대 그린캠프 썰 모음
- [유머] 우리는 과거를 되돌려야 해요 박사님
- [유머] 일본 소녀의 고백을 매몰차게 거절한 남자
- [유머] 요즘 한국 계절 체감
- [뉴스] 손흥민 앞에선 한국어로 인터뷰 잘하더니... 국감서 주머니에 손 넣고 '영어'로 답한 아디다스 대표
- [뉴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한국서 노르웨이 고등어·연어 홍보 알바(?) 중인 엘링 홀란
- [뉴스] ''사이비 종교 빠져 생긴 빚' 안 갚아준 엄마가 서운해요'... 서장훈이 딸에게 날린 일침
- [뉴스] 백종원 극찬받은 '흑백요리사' 장사천재 조사장...'남자가수에 DM 받았다'
- [뉴스] '할아버지뻘' 경비원에 욕설 지적하자... 40대 남성 흉기로 찌른 11살 초등학생
- [뉴스] 백종원, 통영에 없던 '수산물 축제' 만들었다... '30가지 음식 '바가지' 없이 즐기세요'
- [뉴스] 독일 클럽에서도 떼창... 전세계서 울려 퍼지고 있는 한국 술게임 '아파트,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