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3[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조회 3,74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8-07 11:25
[아롱 테크] 매년 1000여 건, 어린이 목숨 위협하는 차량 갇힘사고 예방 장치
폭염이 잦아지면서 어린이 및 노약자가 차량 안 갇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갇힘 사고는 주차된 차량에 어린이를 방치하거나 아무도 없는 차량에 어린이가 탑승했을 때 종종 발생합니다.
어린이 체온은 성인보다 3~5배 이상 더 빨리 상승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온도가 21℃일 때 창문이 열려있어도 실내 온도가 급상승해 어린이를 위험에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밀폐된 차량에 갇히면 심부 체온이 약 40℃에 도달하면서부터 시작되는데 41.5℃에 이르면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국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매년 53명의 어린이가 차량 갇힘 사고로 목숨을 잃어 2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도 33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3년 간 4000여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는 일부 유치원 및 어린이집 통원차량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차량 갇힘 사고로 잇달아 사망하면서 사회적인 쟁점이 됐습니다. 따라서 단 몇 분도 어린이는 차 안에 혼자 두지 말아야 합니다. 창문을 내리거나 그늘에 주차해도 실내 온도가 낮아지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문을 잠그기 전 특히 뒷좌석을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자주 잊는 경우가 많다면 뒷좌석에 지갑이나 서류 가방과 같은 개인물품을 둬 차에서 내리기 전에 다시 한번 살펴보거나 뒷좌석에 동승자가 있다는 메모를 쓰거나 조수석에 인형을 놓아두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동차 키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함은 물론 어린이가 방치된 차량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항상 차량 문을 잠그고 자동차는 놀이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만약 잠긴 차 안에 어린이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즉시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리고, 차 안에서 어린이를 구출해 체온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에 탑승자가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을 적용한 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다양한 센서 및 감지 기술을 이용해 뒷좌석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인데요.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을 경우 경고등을 점등하거나 경고음을 알려주는 시트벨트 경고장치가 한층 더 진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좌석에 무게 센서나 동작 감지 센서, 적외선 또는 레이더 센서 등을 적용해 성인 또는 어린이 탑승자를 구분하고 사람의 움직임이나 체온 신호를 감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ECU나 BCM이 센서 신호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어린이가 탔는지 물체가 놓여있는지 판단합니다. 만약 뒷좌석에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는 것을 감지한 경우 엔진 시동이 꺼진 후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계기판 및 센터 디스플레이에 메시지를 띄워 시각적, 청각적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줍니다.
일부 차량은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운전자가 이를 무시하고 하차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다시 한번 알림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고급 차량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후방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금상태로 전환해 어린이가 내릴 때 안전사고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뒷좌석 탑승자 경고시스템은 차량 내 어린이의 열사병과 어린이를 주차된 차량에 방치함으로써 발생하는 피해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운전자가 내리기 전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상기시켜 전반적인 안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린 자녀나 반려견 등을 자주 태우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일이 많다면 차량을 구매할 때 뒷좌석 승객 알림 또는 안전 하차 보조나 경고 등의 첨단안전운전 보조 사양이 포함돼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 보여 줄 콘셉트카 이미지 공식 발표전 유출
[0] 2024-12-03 16:25 -
11월 국산차 실적, 르노코리아 세 자릿수 반등 외 '처참한 내수 판매'
[0] 2024-12-03 16:25 -
기아, 2024년 11월 26만 2,426대 판매
[0] 2024-12-03 16:00 -
GM 한국사업장, 11월 총 49,62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0] 2024-12-03 16:00 -
르노코리아, 2024년 11월 총 1만5180대 판매
[0] 2024-12-03 16:00 -
KGM, 11월 총 8,849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
[0] 2024-12-03 16: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캐딜락, 11월 특별 프로모션 진행
-
현대차그룹, 미국 실리콘밸리서 ‘모빌리티 혁신 포럼’ 개최
-
BMW 코리아, ‘뉴 i7 M70 xDrive’ 및 ‘뉴 i7 eDrive50’ 출시
-
KG 모빌리티, 사명변경 후 첫 전기차 '토레스 EVX' 양산 기념행사 개최
-
BMW, 고성능 순수전기 M '뉴 i7 M70 xDrive'ㆍ후륜구동 '뉴 i7 eDrive50' 출시
-
'악몽 같은 반응' 국내에 없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나이트 에디션 미국서 공개
-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혁신 기술 동향ㆍ비전 공유 ‘모빌리티 혁신 포럼’ 개최
-
폴스타 4, 수명 주기 평가에서 폴스타 출시 모델 중 가장 낮은 탄소발자국 배출
-
2023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볼보, 첫 전기 미니밴 EM90 인테리어 사진 공개
-
미국 캘리포니아주, 3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22.3% 증가
-
옵션 추가에 합리적 가격, 2024 르노코리아 XM3 1.6 GTe 인스파이어 시승기
-
특허청, 2023년 자동차모빌리티 기술 특허 포럼
-
맥라렌, 창립 60주년 기념 비스포크 옵션 공개.. 3대 레이싱 우승 ‘트리플 크라운' 상징 색상
-
'한 달간 팔린 E-클래스 2400여 대' 10월 수입차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
출고 2년ㆍ주행거리 2만km 미만 ‘신차급 중고차’ 시세 최대 6%↓…신차 할인 영향
-
안정적 재무 성과 거둬...아우디그룹 올 3분기까지 140만 5000대 판매
-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채용 연계형 '소프티어 부트캠프 3기' 모집
-
오빠차?, 아니 회사차...8000만 원 이상 법인차 내년부터 연두색 번호판
-
중고차 시장 경쟁 격화…업력 20년 이상 플랫폼 기업의 대응책은?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7년 만에 내한 공연 앞두고 한국 왔다가... '비상계엄령'에 불똥 튄 두아 리파
- [뉴스] '정권, 계엄령 준비 중' 의혹 제기... 김민석 주장, '진짜'였다
- [뉴스] [속보] 민주 '윤 대통령 즉각 퇴진 않으면 탄핵 절차 돌입'
- [뉴스] 국회, 윤 대통령 '탄핵' 논의... 야당 '사퇴 안 하면 탄핵', 여당 '의견 조율중'
- [뉴스] 尹 대통령 '비상계엄령' 선포에 아침까지 국회 지킨 시민들... '자리 떠나면 어떻게 될지 몰라'
- [뉴스] '계엄령'으로 국회 출입통제되자 담넘은 민주당 의원... 국회경비대와 몸싸움하다 '손가락 골절'
- [뉴스] [속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안건 표결... '해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