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911[시승기] 지중해의 북동풍, 마세라티 그레칼레...이런 변화라면 대환영
조회 3,5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7 11:25
[시승기] 지중해의 북동풍, 마세라티 그레칼레 '이런 변화라면 대환영'
2016년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르반떼'를 선보인 마세라티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악재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당초 계획보다 5개월 늦은 2022년 3월, 두 번째 SUV '그레칼레'를 마침내 글로벌 공개했다.
알파 로메오 '스텔비오'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기본으로 'MC20' 네튜노 엔진을 공유하는 고성능 버전 뿐 아니라 연내 출시를 목표로 순수전기차 '폴고레'를 선보일 만큼 브랜드 철학과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차명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 그레칼레가 의미하는 것처럼 해당 모델은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가 더없이 강력하고 강렬하게 찾아올 것을 예고한다.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 공식 판매를 시작한 마세라티 그레칼레의 모네나 버전을 최근 서울 도심에서 경험해 봤다.
먼저 마세라티 그레칼레는 국내에 GT, 모데나, 트로페오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각각 파워트레인을 달리해 일상 영역에서 안락한 주행뿐 아니라 고성능 SUV의 강력한 동력 성능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시승한 그레칼레 모네나 버전의 경우 330마력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최대 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또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5.3초, 복합연비는 9.8km/ℓ를 나타낸다.
상위 530마력을 발휘하는 V6 트윈터보 엔진의 트로페오 보다는 낮은 출력과 토크를 보이지만 동급 SUV에 비해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함께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을 통해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부분이 특징.
여기에 그레칼레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4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연료 소비를 낮추면서도 성능 저하가 덜한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모델이지만 그레칼레의 경우 마세라티의 특성을 유지하는 고유의 엔진 및 배기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점도 빠질 수 없다.
그레칼레는 패밀리 SUV에 준하는 넉넉한 차체 크기를 보인다. 모데나 트림 기준으로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850mm, 1980mm, 1665mm에 휠베이스 2901mm로 경쟁모델인 포르쉐 '마칸'보다 덩치가 크고 심지어 '카이엔 쿠페'와 비교하면 더 여유로운 휠베이스로 지녔다. 이를 통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 또한 확보해 트렁크 용량은 535리터, 공차중량은 1970kg를 나타낸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과하지 않은 낮고 인상적인 그릴을 적용하고 차체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많이 사용한 모습이다. 또 후면부에는 부메랑 테일라이트와 마세라티의 특징적 사다리꼴 라인도 눈에 띈다.
여기에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의 12.3인치 패널, 추가 제어 기능이 포함된 8.8인치 컴포트 패널, 새로운 디지털 시계 등 최소 4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구성으로 마세라티 라인업 중 가장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보인다.
이를 통해 전체 실내 디자인은 간결하고 중앙 패널에서 버튼이 사라지면서 넓은 암레스트, 더블 버터플라이 도어가 달린 대형 수납 공간, 휴대폰 충전 패드 등을 배치할 공간 또한 확보됐다.
주행모드는 컴포트, GT, 스포츠, 오프로드 등 4가지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모데나 트림에서 기본 제공되는 에어 서스펜션은 총 조절 범위가 65mm로 노멀 모드 기준으로 주차 모드에서 -35mm의 최솟값을 나타내며 오프로드 모드에서 +30mm의 최대값을 나타내 다양한 지형과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실제 도로에서 마세라티 그레칼레 주행 성능은 각 모드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스포츠 모드에선 가속 페달에 살짝만 발을 올려도 폭발적으로 내달리는 순간 가속력을 경험할 수 있고 고속에서 무게를 더하는 핸들링과 단단한 하체 반응 또한 인상적이다.
스포츠 주행뿐 아니라 컴포트 모드에선 또 굉장히 안정적인 모습 또한 만날 수 있다. 이때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동에 따라 모터와 배터리 에너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계기판 화면 설정을 통해 테슬라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차량 주변 흐름도 볼 수있다.
한편 해당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9900만 원에서 1억 33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0] 2024-12-24 14:25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및 혼다 앰버서더와 함께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0] 2024-12-24 14:25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0] 2024-12-24 14:25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0] 2024-12-24 14:25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0] 2024-12-24 14:25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0] 2024-12-24 14:25 -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0] 2024-12-24 14:25 -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0] 2024-12-24 14:00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0] 2024-12-24 14:00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0] 2024-12-2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휴맥스이브이,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
[Q&A] 도마고 듀케 BMW그룹 디자이너 인터뷰
-
[컨슈머인사이트] 레이 EV, 구입의향 상승세…‘토레스 EVX’ 앞질러
-
혼다코리아, '2023 혼다데이 인 무주' 성료
-
KG 모빌리티, 동유럽 우수 딜러 평택공장 초청
-
현대모비스, 전국 총 1200여 개 부품 대리점 및 지원센터 안전진단 실시
-
KG 모빌리티, 헝가리ㆍ체코ㆍ슬로바키아ㆍ루마니아 우수 딜러 평택공장 방문
-
[EV 트렌드] 도요타, 전기차 생산 가속 '2025년까지 60만 대 생산 목표'
-
BMW 모토라드, 부산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오픈
-
한국타이어, 추석맞이 ‘情 담은 송편 나눔’ 봉사활동 진행
-
슈퍼 6000 클래스 6라운드 이찬준 우승, 시즌 3승 챙기며 전남GT 대미 장식
-
볼보자동차, 가족과 추억 쌓기 가을 운동회 ‘볼보 빌리지 - 어울림픽’ 참가자 모집
-
현대차, 건전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 기여 ‘2023 아임도그너’ 캠페인 전개
-
시험대 오른 LFP 배터리 '레이 EV' Vs '토레스 EVX' 구입의향 추이 변화
-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조금 다른 '런치콘트롤'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
기아 EV6 GT·제네시스 GV60, 獨 유력 전문지 비교 평가서 압도적 1·2위
-
현대차·기아 아이디어 페스티벌 '마음이 따뜻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하여
-
'녹색 번호판 포르쉐 혹은 롤스로이스' 편법과 탈세 법인차 막을 묘수는 통할까?
-
양왕 1200마력의 U8 프리미엄 에디션 출시, PHEV 탑재하고 최대 1000Km 주행
-
[시승기] 토요타 알파드, 미니밴으로 만나는 매우 특별한 쇼퍼드리븐
- [유머] 다시 보는 평행이론설
- [유머] 충격!) 2030 남자들 ㅈ됐다!!!!
- [유머] 인간 엄마가 너무 좋은 아기 원숭이
- [유머] 김은희와 딸이 물에 빠지면 딸을 선택하겠다는 장항준.jpg
- [유머] 햄버거 먹는 꿀팁
- [유머] 재미로 보는 향수 계급도.jpg
- [유머] 또는 이 둘다있어야하는거임?
- [뉴스] 부산 파출소서 근무 중이던 50대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 [뉴스] 후덕한 얼굴+깔끔한 정장차림... '버닝썬' 승리, 해외에서 목격된 근황
- [뉴스] CIA 신고당한 아이유, 올해도 어김없이 '선행천사' 등극... 연말 맞아 5억 원 기부
- [뉴스] CCTV 있는데 태연하게 '영통'하며 망치로 무인점포 턴 남성... 잡고보니 만 13세 '촉법소년'
- [뉴스] 크리스마스 밤에 박정희 동상 지키는 공무원들... 대구시 결정에 반발
- [뉴스] '젊은이들 지지해주자'... '저항의 아이콘' 서태지, 탄핵 정국에 입 열었다
- [뉴스] '40년 만에 갚습니다'... 부산역에 '편지+200만 원' 두고 사라진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