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79[EV 트렌드] 킬러 규제에 막힌 '배터리 스와프' 전문가 미래 전망은 회의적
조회 2,53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5 17:25
[EV 트렌드] 킬러 규제에 막힌 '배터리 스와프' 전문가 미래 전망은 회의적
전기차 배터리를 통째로 교환하는 '배터리 교환식(Battery Swapping)'이 제한적 사용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스와프는 장시간 충전 대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유럽과 미국 일부 업체들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를 찾아 유선으로 장시간 충전을 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배터리 스와프는 수 분 만에 가득 충전한 배터리를 갈아서 끼우면 된다. 충전 시간 단축뿐 아니라 배터리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춰 전기차 가격을 내릴 수 있고 전문업체의 배터리 관리를 통한 성능 유지, 회수 그리고 전력 부하관리에도 장점이 있다.
국내는 전기차와 배터리를 분리 등록하거나 소유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해 그동안 적극 장려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 규제’ 철폐를 지시하면서 전기차와 배터리의 분리소유권을 인정해달라는 요구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배터리 교환소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은 그러나 '배터리 스와프 전기차는 충전 시간·전력 부하관리·배터리 회수 등 문제를 보완할 수 있지만 소비자 수용성·표준화·안전성 등 단기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안고 있다'라며 '배터리 스와프가 유선 충전의 단점을 보완할 수는 있지만 현행 기술·시장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필요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한 자료를 25일 발표했다.
KATECH가 배터리 스와프 시장을 제한적으로 본 이유는배터리 소유권과 빈번한 교환에 따른 안전성 저하, 교환소 건설비용이 충전소보다 높고 엄청난 배터리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 등이 필수라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제조사마다 다른 배터리 형태와 규격 표준화가 쉽지 않다는 것도 교환소의 대중화를 막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런데도 중국에는 주요 도시에서 1300여곳 이상 배터리 스와프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만 곳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스와프가 더 이상 확장하기 어렵다고 보는 이유 중에는 대중화한 유선 충전 방식의 기술 발전도 포함돼 있다. 현대차그룹을 필두로 800V 아키텍처를 통해 급속충전 속도를 단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E-GMP 기반 전기차는 약 18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이미 광범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갖춘 유선 충전소를 찾아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를 통째로 교환하는 것보다 편리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KATECH은 배터리 스와프는 전기 이륜차와 대형 상용차에 제한적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대형 상용차 운전자는 법정 휴식 시간을 이용하면 유선 충전을 위해 별도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 편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KATECH은 '배터리 교환식은 유선 충전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로서 가능성이 있으나, 현행 기술·시장 여건 등을 고려할 때 필요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라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 교환식이 보편화한 전기 이륜차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지속가능성 리더에서 제외된 일론 머스크, 무엇이 문제였나?
[0] 2024-09-27 17:25 -
일론 머스크, 아르헨티나에 투자 모색… 리튬 생산국과의 협력 확대
[0] 2024-09-27 17:25 -
폭스바겐과 IG 메탈, 1차 협상 결렬… 공장 폐쇄 두고 갈등
[0] 2024-09-27 17:25 -
우버와 중국 위라이드, UAE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개시
[0] 2024-09-27 17:25 -
Tesla Korea, 부산에서 사이버트럭 투어 진행
[0] 2024-09-27 17:25 -
차량용 청소기, 차량용 가전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차트뉴스]
[0] 2024-09-27 13:25 -
프리미엄 전기차 세계 1위 BMW, 상반기 18%↑...친환경 라인업 확대
[0] 2024-09-27 11:25 -
현대차그룹 최초 EV 전용 '기아 광명 EVO Plant' 준공…연산 15만대
[0] 2024-09-27 11:25 -
가정 방문 확인에도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툭하면 병가' 업계 평균 3배
[0] 2024-09-27 11:25 -
한국도요타, 준법경영 국제인증'ISO 37301'획득...임직원 준법 교육
[0] 2024-09-27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쌍용차 말고 KG모빌리티 '토레스 전기차'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메르세데스 벤츠 '드림카 AMG와 프로젝트 몬도 G'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기아 'EV9' 세계 최초 실물 공개
-
[2023 서울모빌리티쇼] 국내서 최초 공개된 놓치면 후회할 미리 만나는 신모델 5종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BMW, 수소 전기차 iX1 프로토타입과 XM PHEV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현대모비스, 제자리 360도 회전 ‘엠비전 TO·HI’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그리고 N-라인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비전 357’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역대 최대 규모 전시 테슬라 '모델 X와 모델 S'
-
사진으로 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제네시스 '컨버터블 그리고 미래 디자인의 지향점'
-
2023년 4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
국제전기차엑스포,‘대한민국혁신브랜드’2년연속선정
-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어워드 2023’ 개최
-
2023서울모빌리티쇼 오늘 개막
-
현대차그룹,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 기간 부산엑스포 개최 의지 전달
-
토요타 ‘하이럭스 수소 연료 전지 프로토타입’ ‘2023 퓨처 모빌리티’ 상용차 부문 최고의 콘셉트카로 선정
-
하만,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뱅앤올룹슨 베오소닉 사운드 체험 기회 제공
-
넥센타이어 임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참여
-
KG 모빌리티,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 사전계약 실시
-
한국타이어, 미국프로야구 MLB와 6년 연속 후원 파트너십 지속
- [포토] 섹시몸짱녀 셀카
- [포토] 판츠내린 여대생
- [포토] 야한처자 셀카..
- [포토] 다보여주는 섹시 누님
- [포토] 길거리노출
- [포토] 은밀한 곳 파는 대륙 여대생
- [포토] 몸짱녀 섹시 포즈
- [유머] 냉동만두 몇배더 맛나게 굽는방법
- [유머] 요청이 반려된 이유
- [유머] 1000원 아끼려다 200만원 날린 사람
- [유머] 토끼와 고양이
- [유머] 훌쩍훌쩍 “꼬마야 너무 많이 짖으면 안 돼!”
- [유머] 와들와들 20대 경비원에게 욕하는 20대 외제차 차주
- [유머] 짜파게티
- [뉴스] 컵라면에 이어... 아시아나 항공, 단거리 국제선에 '이것' 서비스도 중단
- [뉴스] 'X발 이겨야 돼'... 방시혁과 소송비만 23억, 집까지 내놓을 위기인 민희진
- [뉴스] 마약 투약 후 7명 환자 수술한 30대 의사... 유명 대형 병원 안과 전문의
- [뉴스] 광주서 20대 연인 들이받은 '마세라티' 뺑소니범... 왜 도망갔냐 묻자 내놓은 황당한 변명
- [뉴스] 지금 봐도 '레전드'인 해리포터 '맥고나걸 교수'의 리즈시절 미모 (사진 6장)
- [뉴스] 몸 날린 다이빙 헤더 폭발... 'PSG' 이강인, 시즌 3호 골 신고
- [뉴스] 암 투병 중인 8살 팬 DM에 직접 찾아가 역대급 팬 서비스 한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