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美 법원, 지프 랭글러의 뻔뻔한 짝퉁 SUV 마힌드라 록소르...팔아도 돼
조회 3,3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4 11:25
美 법원, 지프 랭글러의 뻔뻔한 짝퉁 SUV 마힌드라 록소르 '팔아도 돼'
마힌드라 록소르(Roxor)
미 법원이 지프 브랜드의 원조격인 CJ-7, 랭글러를 쏙 빼닮은 외관으로 짝퉁 논란을 빚은 마힌드라 록소르(Roxor)의 손을 들어줬다. 미시간 동부지방법원은 최근 지프가 제기한 랭글러 '트레이드 드레스(Trade Dress)' 소송에서 마힌드라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며 계속 판매를 허용했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제품의 디자인, 크기, 색상 등 고유한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지적 재산의 하나로 보는 개념이다. 지프는 마힌드라 록소르가 지프 브랜드를 상징하는 동그란 헤드램프, 세븐 슬롯 그릴과 유사한 전면부, 차체 외부로 길게 노출한 범퍼와 휠 등이 트레이드 드레스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첫 소송은 지프의 승리로 끝났다. ITC는 “마힌드라 록소르 디자인이 FCA 지프 랭글러의 카피캣(모조품)'으로 정의하고 “랭글러와 여러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어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한다'라고 2020년 6월 결정했다.
그러나 마힌드라가 일부 디자인을 변경한 록소르를 다시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프가 추가 소송에 나섰다. ITC는 같은 해 12월에는 교묘하게 디자인을 변경한 마힌드라의 손을 들어 줬다. 오락가락하는 판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FCA는 '록소르는 지프와 거의 동일한 모조품'이라며 '전면의 수직 디자인, 후드 높이와 거의 같은 높이로 끝나는 박스형 디자인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라며 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마힌드라 타르(Thar)
마힌드라는 '새로운 록소르는 전혀 다른 디자인 요소로 개발됐으며 따라서 지프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마힌드라는 록소르의 그릴과 휀더, 측면 보디 등 지프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는 부분을 변경한 업데이트 버전을 내 세워 소송에 대비해 왔다.
법원은 결국 ITC의 결정은 부분변경 이전에 해당되는 것이며 현재의 록소르는 지프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법원 판결에도 마힌드라 록소르는 물론 인도 지역에서 팔고 있는 타르(Thar. 사진)는 짝퉁 랭글러라는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힌드라는 2만 달러 미만의 가격과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하는 미국산이라는 점을 내세워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FCA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FCA가 마힌드라 록소르의 판매를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항소 등 다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이 나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아반떼 N TCR’,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전
-
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 30대 한정 출시
-
BMW 청라 R&D 센터 착공,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
-
페라리, 예상을 뛰어넘는 27% 수익 증가 '푸로산게' 판매 앞두고 기대감 고조
-
볼보, 4월 글로벌 순수전기차 판매량 전년비 88% 증가 'EX90 기대감 껑충'
-
진격의 볼보 'XC60 B6' 5시간 30분, 평균 시속 34km, 174km '기막힌 연비'
-
토요타 플래그십 '크라운' 내달 6일 한국 출시...16세대로 이어진 브랜드 상징
-
[아롱 테크] AI, 흑인 보행자도 인식 못하는데...챗 GPT, 자동차에 탑재될까?
-
[트렌드] 청장년 밀어내는 꽃중년, 50대 이상 자동차 소비 '최고의 큰손'
-
캐딜락 '리릭' 하반기 국내 출시, 얼티엄 기반 첫 전기차...주행 범위 약 494km
-
[공수전환] 현대차, 얼굴 바꾼 '쏘나타 디 엣지'로 기아 'K5'에 대반격
-
테슬라 코리아 '모델 Sㆍ모델 X' 3년 무료 수퍼차징 제공...6월 이전 구매 限
-
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
[컬럼] 정의선 회장의 '융합' 현대차그룹 글로벌 1위 달성은 가능할까?
-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1위 달성은 과연 가능한가?
-
볼보자동차,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협력 체결
-
MINI 코리아, ‘MINI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진행
-
더 커진 차체의 존재감. BMW 3세대 X1 sDrive 20i 시승기
-
'먹통이 된 계기판' 기아, 미국서 소프트웨어 문제로 약 11만 대 리콜
-
BMW 코리아 MㆍJCW, 퍼포먼스 마음껏 누려봐...고성능 특화 서비스 적중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