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12'허위매물보다 무서운 과장 광고' BMW, 덴마크에서 환경 친화 주장했다가 고발
조회 2,9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24 11:25
'허위매물보다 무서운 과장 광고' BMW, 덴마크에서 환경 친화 주장했다가 고발
덴마크 소비자 감시단이 BMW가 지난 2년 간 실시한 마케팅 캠페인에 대해 환경 영향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사법 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 소비자 감시단 DCO(Danish Consumer Ombudsman)는 BMW가 자사 자동차에 대해 경쟁사보다 환경 친환적이라고 주장한 부분이 잠재적으로 고객을 오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1~2022년 BMW는 덴마크에서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자동차 생산 업체'라는 마케팅을 펼쳐왔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이 같은 문구는 다만 덴마크에서 꽤 민감하게 사용해야 한다. 덴마크 마케팅 관련 법률의 경우 마케팅 캠페인은 부정확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포함할 수 없고 사용된 문구에 대해 문서화할 수있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DCO 측은 마케팅에 포함된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고 특히 환경 주장을 포함하는 캠페인을 기업이 사용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DCO 크리스티나 닐슨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는 경쟁 업체 뿐 아니라 친환경 전환에도 해롭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BMW 측은 DCO 및 사법 기관과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배기가스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자동차 산업의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가 강화되는 유럽에서 최근 이른바 '그린 워싱(green-washing)'에 대한 단속 조치 후 이뤄졌다.
그린 워싱은 생산과 판매 활동에서 기업이 실질적 친환경 경영과는 거리가 있지만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를 말한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와 토요타 또한 영국에서 전기차 광고 캠페인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구를 삽입해 제재 조치를 받았다.
영국 광고표준원(ASA)은 현대차와 토요타의 전기차 광고 캠페인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급속 충전 문구가 포함되었다며 해당 광고를 금지시켰다.
지난 1월 토요타는 자사 영국 웹사이트를 통해 'BZ4X' 전기차가 150kW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약 30분 만에 80% 충전이 된다고 광고했다.
현대차 역시 지난 3월 현지 웹사이트를 포함한 디지털 광고,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오닉 5' 캠페인을 게재하며 350kW 초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8분 만에 10~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SA는 이들 업체가 광고한 충전 시간이 실험실 테스트 조건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결과값으로 실제 충전에선 이 같은 수치를 얹어낼 수 없다는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고 광고된 충전 시간은 실제 충전에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누락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자율주행차 신뢰도, 아직 갈 길이 멀다
[0] 2024-11-07 10:25 -
[스파이샷] 2025년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 GLC EV
[0] 2024-11-06 17:25 -
EV 전환의 갈림길에 선 브랜드, 로터스의 고민과 선택
[0] 2024-11-06 17:25 -
사명 바꾼 타타대우모빌리티, 첫 차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내년 출시
[0] 2024-11-06 17:25 -
[공수전환]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준중형 SUV 절대강자는 누구?'
[0] 2024-11-06 14:25 -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오로라 프로젝트' 공로 인정 산업포장 수상
[0] 2024-11-06 14:25 -
테슬라, 사이버트럭 캐나다 고객 인도 돌입 '공공도로 사용 불법인데?'
[0] 2024-11-06 14:25 -
포르쉐 E-퍼포먼스 매력, '타이칸 로드트립 파워 테스트' 시즌 2 영상 공개
[0] 2024-11-06 14:25 -
'이전 대비 20마력 향상'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 · 투어링 출시
[0] 2024-11-06 14:25 -
렉서스, 출시 앞둔 7세대 ES 부분변경 디자인 사전 유출'실내 변화가 특징'
[0] 2024-11-06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에어백 기술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선도
-
[EV 트렌드] 폭스바겐, 동유럽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중단 '북미행 두고 저울질'
-
세계 여성의 날, 포드가 공개한 발칙하고 끔찍한 차 '익스플로러 남성 전용 에디션'
-
M을 왜건으로 즐겨볼까? BMW 뉴M3투어링국내 출시...시속100km단3.6초
-
'아이오닉 5 N 이어 줄줄이' 현대차 고성능 N 전동화 스타트...순수 전기 코나 N 대기 중
-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 통해 육성된 4개사 독립
-
'아이오닉 6ㆍ기아 니로' 2023 월드카어워드 왕중왕 최종 결선...3대 중 2대 국산차
-
자율주행 배송 로봇 · 공간별 최적화 음악 재생…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4개사 분사
-
전국400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프리미엄 수입차 아우루는 전담 콜센터 구축
-
주행 중 운전대가 뽑혀요...NHTSA, 테슬라 모델 Y 12만 대 예비 조사 착수
-
[아롱 테크] 학대와 폭력으로 상처 받은 아동 치료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
'벤틀리 韓시장 공략 강화'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 강남 한복판에 오픈
-
한국토요타자동차,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
[영상] 벤틀리 회장 첫 내한, 한국 테크 기업과 협력할 것
-
재규어 랜드로버,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위해 글로벌 테크 허브 추가 오픈
-
벤틀리 서울, ‘벤틀리 큐브’ 오픈
-
루미나, 볼보/폴스타/벤츠 등 20개 업체와 라이다 공급 계약
-
람보르기니,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클래식카 주행 선보여
-
볼보자동차, 폴란드 크라쿠프에 새로운 ‘테크 허브’ 개설 계획 발표
-
국산차 넘어야 할 벽, 신차 좋고 내구성 뛰어난데...진짜 중요한 잔존가치 바닥권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유머] 백종원이 집에서 닭다리만 먹는 비법.jpg
- [유머] 방금 어떤 사람이 올린 글 봤는데...
- [유머] VPN업체가 만든 인터넷 검열 지도
- [유머] 선넘은 bhc 근황
- [유머] 이 남자.. 침대에선 어떨까?
- [유머] 오싹오싹 유영철 괴담
- [뉴스] 브루노 마스와 듀엣곡 '아파트' 부르겠다고 하니까... 로제 '다들 말렸다'
- [뉴스] 트럼프에 '축하 메시지' 보낸 文... '나와 함께 걸었던 지도자, 북미대화 재개되기를'
- [뉴스] 윤석열 대통령, 트위터로 트럼프 당선 축하... '한미동맹과 미국의 미래 밝게 빛날 것'
- [뉴스] 머스크가 찬사보냈던 김예지, '사직서' 냈다... 총 내려놓은 이유 봤더니
- [뉴스] 중국 직구앱 '알리'서 저가 기기 밀반입해 환자 치료한 치과의사들 무더기 적발
- [뉴스] 광교저수지 산책하던 여성 '사슴뿔'에 허벅지 찔려 중상
- [뉴스] 무한도전 나와 '빅재미' 줬던 티에리 앙리... 17년 만에 '물공게임' 다시 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