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11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조회 3,146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7-24 11:00
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르노코리아는 얼마 전 르노삼성를 버리고 개명을 하였다. 르노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임을 표명하고 '삼성'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버리고 독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물론 더욱 중요한 부분은 국내 제작사 중 제대로 된 입지를 차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까지 로느코리아는 국내 5사 중 최하위를 달리는 제작사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연간 약 8만대 정도를 각각 판매하는 벤츠나 BMW 대비 훨씬 적은 차량을 판매할 정도로 입지가 약했다. 더욱이 차량 당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더욱 비참할 정도로 약했기.
올해도 제대로 된 신차 하나 없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역량 대비하여 그 만큼 아쉬움이 크고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였다. 예전에는 노사 간의 갈등도 존재하여 부분 파업 등으로 더욱 긴장감은 크고 국내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닌 가 할 정도로 큰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유일하게 부산공장을 유지하면서 지역적 기여도도 크고 여기에 초소형차인 트위지 시설도 국내로 들여와 진행할 정도로 고민을 계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대표로 프로젝트 매니저 출신이 부임하면서 점차 제대로 된 신차가 준비되고 있어서 배스트 셀러가 될 수 있는 모델 정립에 나서고 있고 특히 부산공장에서 제작되어 수출되는 차종이 르노그룹에서 최상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르노그룹 글로벌 공장 중 넘버2 정도의 효율성은 물론 최고의 품질도 자랑하여 부산공장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부산공장의 장점은 다양성과 효율성이다. 대부분의 공정과 작업을 공장 내에서 진행하고 있고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결합을 추진하여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같은 작업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게 되면 품질과 작업적 특성이 떨어지고 있으나 부산공장은 이미 이러한 효율성과 작업성을 극복하여 멀티 작업에 능동적인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하여 생산인력이 꼭 필요한 곳에만 배치하고 자동화가 대부분인 곳은 소등 처리하여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진행하여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공급받는 철판을 자동차용으로 제작하는 공장부터 심지어 수출하는 신차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한 부문도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내 제작사들이 신차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GM의 경우도 자동차 전용선작인 카 캐리어 선박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막상 제작해놓고 보니 수출을 못하여 주춤거리는 부분은 정부가 유념하여 전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중요한 시기다.
더욱이 최근 반도체 수출 하락 등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경제의 특성상 수출을 못하는 선박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결격사유다. 이에 따라 부족한 선박을 보충하기 위하여 르노코리아는 카 캐리어 선박이 아닌 그나마 구하기 용이한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하여 신차를 싣는 방법을 고안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시설을 공장 내에 갖추고 컨테이너에 신차를 싣는 사례를 단순한 고려가 아니라 주력으로도 활용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40피트 컨테이너에 약 2대의 차량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주력 수출 소형차량인 XM3를 기반으로 3대씩 탑재하면서 상당한 수출단가를 낮추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앞으로 필수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제작사와 같은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거나 전용 라인을 설치하는 경우는 비용이나 기간 등이 필용한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에 혼용으로 생산하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물론 이전 다른 제작사가 초기에 적은 전기차 생산을 위하여 혼용 생산하는 방법을 많이 활용하였으나 효율과 생산성은 물론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던 만큼 쉽지 않은 모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산공장에 전용 라인 건설을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혼용 생산하는 방법을 고려 중에 있다.
내년 정도에는 르노코리아는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중형 이상급의 신 모델을 중심으로 OEM수입차의 균형 수입과 더불어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공장으로 운용되는 균형잡힌 흑자 공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
특히 국내 시장 점유율 향상은 물론 앞으로 더욱 부각될 수 있는 전기차 생산은 물론이고 안정된 노사 합의 등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하여 내일을 위한 자리매김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가 다시 도약한다.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르노코리아가 가장 경쟁력 높은 기업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말 할인율 최대 상승. 아우디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9 15:45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0] 2024-11-1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0] 2024-11-19 14:45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0] 2024-11-19 14:45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0] 2024-11-19 14:45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0] 2024-11-19 14:45 -
현대차, ESG 경영 강화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
[0] 2024-11-19 14:45 -
현대차, '2025 투싼' 출시...가격 인상 최소화 및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옵션 신설
[0] 2024-11-19 14:45 -
현대차, 애프터 마켓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온라인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
[0] 2024-11-19 14:45 -
'토종의 힘' BYD, 40년 중국 본토의 맹주였던 폭스바겐 추월 전망
[0] 2024-11-1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한ㆍ독 수교 140주년 기념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특별전 개최
-
'오퍼짓 유나이티드' 입은 기아 모닝 부분변경… 출시 앞두고 디자인 유출
-
'40대에 아낌없이 투입된 탄소 섬유' 람보르기니, 한정판 우루스 퍼포만테 공개
-
'기저효과 영향' 볼보자동차, 지난달 글로벌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
-
계기판 안보이는 레이 · 주행 중 열리는 문 ID.4 등 9개 차종 5만 4000여대 리콜
-
단종 앞둔 쉐보레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 공개, 원조 팬더 오마주
-
왕좌의 게임이 시작되다, 국내 출시된 신형 크라운의 주요 특징은?
-
두카티 스크램블러 2세대 라인업, 아시아 최초 공개
-
현대차-이케아 코리아, '그린 포레스트(Green For-rest)' 개최
-
토요타코리아, ‘크라운’ 출시
-
현대차와 이케아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활동 '그린 포레스트' 개최
-
기아 대학생 서포터즈 '크리에이터' 6기 모집,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예술로 구현
-
두카티,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진화 2세대 스크램블러 라인업 아시아 최초 공개
-
수입차, 5월 판매 2만1339대로 전년比 9.2%↓...벤츠 BMW 따돌리고 판매 1위
-
토요타, 혁신ㆍ도전 상징 16세대 ‘크라운’ 출시...달리는 맛 일품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
[아롱 테크] 전기차가 왜 이렇게 시끄럽지...진동ㆍ소음, 소비자 불만 급증
-
재규어 랜드로버, 새로운 JLR 기업 아이덴티티 공개...모던 럭셔리 비전 가속화
-
현대차 월드랠리팀, WRC 이탈리아 랠리 첫 우승 쾌거...티에리 누빌 1위
-
'광화문에서 인천공항은 EV모드' BMW, PHEV 세단 뉴 750e xDrive 공식 출시
-
'디자인 기아' BMW·벤틀리·패러데이 퓨처 출신 외장 디자이너 ‘존 버킹햄’ 영입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뉴스] '네? 이거 뭐죠?'... '슈퍼마켙 소라' 진행하던 이소라, 무통보 하차 당했나
- [뉴스] ''순정 차량' 타고 다니는데 구청에서 '불법튜닝'으로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 [뉴스] 매일 안부 인사하던 지적 장애 이웃 사흘째 안보이자... 직접 찾아가 생명 구한 여성
- [뉴스] '업무 시간에 몰래'... 직장인들이 일하면서 즐긴다는 '조용한 휴가'의 정체
- [뉴스] UFC 챔피언 페레이라의 도발에 응답한 마동석... 진짜로 만나서 '펀치대결' 펼쳤다
- [뉴스] '44세' 이정현, 둘째 딸 출산 '나이 때문에 걱정 많았는데... 무통주사 반이상 버리고 나왔다'
- [뉴스] '이보다 큰 벌 없어'... 유아인 측, 재판 중 부친상 언급하며 선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