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10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조회 3,14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7-24 11:00
르노코리아,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
김 필 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르노코리아는 얼마 전 르노삼성를 버리고 개명을 하였다. 르노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임을 표명하고 '삼성'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버리고 독립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물론 더욱 중요한 부분은 국내 제작사 중 제대로 된 입지를 차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까지 로느코리아는 국내 5사 중 최하위를 달리는 제작사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심지어 연간 약 8만대 정도를 각각 판매하는 벤츠나 BMW 대비 훨씬 적은 차량을 판매할 정도로 입지가 약했다. 더욱이 차량 당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더욱 비참할 정도로 약했기.
올해도 제대로 된 신차 하나 없어서 존재감이 떨어졌다. 역량 대비하여 그 만큼 아쉬움이 크고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였다. 예전에는 노사 간의 갈등도 존재하여 부분 파업 등으로 더욱 긴장감은 크고 국내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닌 가 할 정도로 큰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유일하게 부산공장을 유지하면서 지역적 기여도도 크고 여기에 초소형차인 트위지 시설도 국내로 들여와 진행할 정도로 고민을 계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대표로 프로젝트 매니저 출신이 부임하면서 점차 제대로 된 신차가 준비되고 있어서 배스트 셀러가 될 수 있는 모델 정립에 나서고 있고 특히 부산공장에서 제작되어 수출되는 차종이 르노그룹에서 최상위를 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르노그룹 글로벌 공장 중 넘버2 정도의 효율성은 물론 최고의 품질도 자랑하여 부산공장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부산공장의 장점은 다양성과 효율성이다. 대부분의 공정과 작업을 공장 내에서 진행하고 있고 다품종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결합을 추진하여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같은 작업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하게 되면 품질과 작업적 특성이 떨어지고 있으나 부산공장은 이미 이러한 효율성과 작업성을 극복하여 멀티 작업에 능동적인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장 자동화와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하여 생산인력이 꼭 필요한 곳에만 배치하고 자동화가 대부분인 곳은 소등 처리하여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진행하여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공급받는 철판을 자동차용으로 제작하는 공장부터 심지어 수출하는 신차를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방법까지 더욱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한 부문도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국내 제작사들이 신차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GM의 경우도 자동차 전용선작인 카 캐리어 선박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막상 제작해놓고 보니 수출을 못하여 주춤거리는 부분은 정부가 유념하여 전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중요한 시기다.
더욱이 최근 반도체 수출 하락 등 수출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경제의 특성상 수출을 못하는 선박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한 결격사유다. 이에 따라 부족한 선박을 보충하기 위하여 르노코리아는 카 캐리어 선박이 아닌 그나마 구하기 용이한 컨테이너 선박을 활용하여 신차를 싣는 방법을 고안하기에 이르렀다. 관련 시설을 공장 내에 갖추고 컨테이너에 신차를 싣는 사례를 단순한 고려가 아니라 주력으로도 활용하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40피트 컨테이너에 약 2대의 차량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나 주력 수출 소형차량인 XM3를 기반으로 3대씩 탑재하면서 상당한 수출단가를 낮추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앞으로 필수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다른 제작사와 같은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하거나 전용 라인을 설치하는 경우는 비용이나 기간 등이 필용한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라인에 혼용으로 생산하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물론 이전 다른 제작사가 초기에 적은 전기차 생산을 위하여 혼용 생산하는 방법을 많이 활용하였으나 효율과 생산성은 물론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고민이 많았던 만큼 쉽지 않은 모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부산공장에 전용 라인 건설을 쉽지 않다고 판단하여 적극적으로 혼용 생산하는 방법을 고려 중에 있다.
내년 정도에는 르노코리아는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중형 이상급의 신 모델을 중심으로 OEM수입차의 균형 수입과 더불어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차 공장으로 운용되는 균형잡힌 흑자 공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한다.
특히 국내 시장 점유율 향상은 물론 앞으로 더욱 부각될 수 있는 전기차 생산은 물론이고 안정된 노사 합의 등 문제점을 최대한 해결하여 내일을 위한 자리매김을 했으면 한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가 다시 도약한다.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르노코리아가 가장 경쟁력 높은 기업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롤란드 버거, “2040년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 64%”
[0] 2024-11-1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보급형 전기차 CLA EV 사양 일부 공개
[0] 2024-11-19 14:45 -
[영상] 11월 2주차 주요 자동차 이슈
[0] 2024-11-19 14:45 -
[영상] 편의성 돋보이는 패밀리 SUV, 2024년형 디스커버리
[0] 2024-11-19 14:45 -
현대차-전북특별자치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산업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0] 2024-11-19 14:45 -
현대차, ESG 경영 강화 '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9년 연속 자동차 기업 1위
[0] 2024-11-19 14:45 -
현대차, '2025 투싼' 출시...가격 인상 최소화 및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옵션 신설
[0] 2024-11-19 14:45 -
현대차, 애프터 마켓 전용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온라인몰 '현대샵' 리뉴얼 오픈
[0] 2024-11-19 14:45 -
'토종의 힘' BYD, 40년 중국 본토의 맹주였던 폭스바겐 추월 전망
[0] 2024-11-19 14:45 -
현대차 인스터ㆍ기아 EV3,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7개 후보 선정
[0] 2024-11-1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고성능 수소차 'N Vision 74' 실제 양산 계획… 다수의 특허 출원
-
제너럴 모터스 이유 있는 특허, 겨울철 가슴이 따뜻한 기발한 안전벨트 개발 중
-
현대차ㆍ제네시스ㆍ기아 신차 품질 급락, 업계 평균 못 미친 토요타 충격
-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브랜드 데이‘ 진행
-
차지인, 허브젝트와 화재예방가능 충전기술 선보여
-
[아롱 테크] 운전대 돌리면 뒷바퀴가 획, 꽉 막힌 주차장서 한 번에 성공
-
볼보자동차, 빠른 수습과 인명 구조 ‘2023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 개최
-
'새로운 시대 예고하는 차세대 스포츠카' 애스턴마틴 슈퍼 투어러 DB12 공개
-
현대차, 日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과 ZEV 중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제안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인기 비결 '가성비 뿐 아니라 디자인 협업'
-
KG 모빌리티, 유럽에선 'KGM' 기존 날개형 엠블럼도 그대로 사용
-
BMW, M 고객들을 위한 'M 퍼포먼스 게러지 나이트' 부산 해운대서 개최
-
포르쉐코리아, 무형문화재 계승 지원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 2억4200만원 기부
-
美 전기차 판매 1위를 향한 뜻밖의 경쟁...타임지, 세계 100대 기업에 기아 선정
-
르노코리아, 자사 NFT 보유 고객 디지털 공간 모델 실제 모빌리티 환경에서 체험
-
타타대우상용차, 트럭도 ‘여름나기’ 충남 당진 무상 점검 서비스 ‘AS 최고반장’ 진행
-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 ‘하계 한정판 패키지‘출시...약 70% 절감된 가격
-
국내 전기차 보유자,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 할 국가는 미국 아닌 중국
-
국내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도입 3년만 '15개 시·도 24개 지구로 확대'
-
리비안 R2 보급형 SUV, 2024년 첫 공개 · 2026년 판매 돌입 · 5000만 원대
- [유머]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 [유머] 건설사 에이스
- [유머] 물이 신기한 물질인 이유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뉴스] '약혼녀가 유명기업 대표와 '성매매''... 결혼 앞두고 '파혼'한 남성의 사연
- [뉴스] LG전자, 인도에 세 번째 공장 건설... 20년 만의 '새로운 도전' 나선다
- [뉴스] 일본 톱배우 타카하타 미츠키, 결혼 발표... 드라마서 부부 연기하다 진짜 연인됐다
- [뉴스] '1700만원 주고 회색 눈으로'... 심각한 부작용에도 미국에서 인기 폭발한 '각막 문신'
- [뉴스] '성대 3위, 고대 4위'... 새로 발표된 국내 종합대학 순위 TOP 10
- [뉴스] 전동 킥보드, 자동차 면허 있어도 못 타게 되나... 개인형이동장치 '전용 면허' 추진
- [뉴스] 서울지하철 노조, 12월 6일 총파업 예고...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