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934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3-07-17 11:25
[기자 수첩] '라다는 가난한 사람들 차' 엘리트 외면...러, 車 산업 붕괴 직전
LADA 그란타 세단(Granta sedan)
러시아 자동차 수요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붕괴 직전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데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소비자들이 경기 불안으로 주머니를 닫고 외국산 가격 폭등, 공급 부족으로 한 때 15만 대 수준에 달했던 월 판매량이 최근 5만 대 아래로 급락했다.
전통적으로 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상류층의 신차 구매가 중단되다시피하면서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붕괴 직전으로 내몰렸다는 얘기도 나왔다. 러시아에서 자동차는 부와 명예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대중차도 외국산을 선호하는 이유다. 현대차와 기아가 러시아에서 급성장한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BMW와 벤츠는 물론 르노, 현대차, 기아, 토요타, 닛산, 혼다, 포드 등 대부분 외국 브랜드가 철수했다. 이 때문에 부와 명예를 과시하고 싶은 러시아 엘리트가 정상적인 경로로 외국 브랜드의 신차를 구매하는 일이 불가능해졌다. 그렇다고 이들이 라다나 중국산에 눈을 돌리는 것도 아니다.
연간 40만 대를 바라보며 급성장한 현대차와 기아의 러시아 판매량은 월평균 수 백대에 그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현대차 러시아 시장 누적 판매는 3만 9000여대, 기아는 4만 5000여대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생산 중단으로 딜러에 남아있는 재고차에 거액의 웃돈이 붙어 팔린 것들이다. 폭스바겐, 토요타도 그렇고 벤츠와 BMW 실적은 제로가 됐다.
반면, 러시아 브랜드 라다(RADA)와 중국 브랜드 판매는 급증했다. 라다는 올해 상반기 누적 14만 3000여 대로 지난해 대비 90% 이상, 하발은 3만 9000여 대로 242% 증가했다. 장안, 만리장성, FAW도 각각 411%, 1444% 늘었다. 지리는 88% 증가해 전쟁 전 현대차와 기아의 자리를 꿰찼다.
수많은 기계적 문제와 품질에 대한 의심과 러시아 이외 지역에서 절대 살 수 없는 스타일, 안전, 품질이 확실한데도 라다 아니면 중국 브랜드로 선택지가 좁혀졌다. 그런데도 러시아 엘리트층은 자국 브랜드인 라다는 물론 저가의 중국산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차를 사지 않으면 안 되는 제한적 소비에 그치면서 수요 전체가 급락한 셈이다. 예일대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에서도 소득이 높은 지역에서는 포르쉐, 재규어, 현대차 등의 브랜드를 고집한다'라고 꼬집었다. 러시아에서 라다는 가난한 사람의 차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산 차의 수입이 다시 시작될 때까지 이어질 수 있는 현상이다.
예일대의 분석처럼 러시아 자동차 산업이 당장 붕괴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프랑스 르노가 아브토바즈(Avtovaz)와 라다(RADA)와 결별하면서 악명이 높았던 예전 수준의 품질로 회귀하고 주력 소비층이 선호하는 외국 브랜드가 철수한 자리를 중국산이 잠식하면서 서서히 존재감을 잃게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7년 만에 만나는 완전변경 '뉴 미니 컨트리맨' 혁신적 디지털 사양으로 무장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10] 아뿔싸!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feat BMW X5
-
[시승기] 1억원대 럭셔리의 가성비를 보여준 캐딜락 첫 순수전기차 '리릭'
-
유럽연합의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8.1% 추가 관세 부과/중국 즉각 반대 입장 표명
-
GM, 크루즈에 8억 5,000만 달러 추가 투자
-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로 평균 가격 인상
-
美 최강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4xe’ 국내 출시...하드탑 9730만원
-
하만카돈 프리미엄 카오디오 장착 기아 EV3, 8개 스피커 통해 최상의 프리미엄 청취
-
현대차그룹-숭실대학교,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국내 최초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
이르면 10월, 사람 필요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국내 첫 일반도로 달린다
-
국토부, 기아 포르테 유압장치 내구성 결함 등 17차종 3만 6897대 리콜
-
볼보트럭, D17 엔진 탑재 'FH16' 신모델 공개...100% 바이오디젤 사용 인증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미묘한 디자인 변화 · 아이오닉 5 N 파워트레인 차용
-
BMW 그룹 코리아, 신형 M4와 iX2 부산모터쇼서 공개
-
동일 연식 BMW 3시리즈보다 저렴해진 테슬라 모델 3...중고 전기차 시세 뚝
-
교통사고로 연간 43조 7669억 원 사라져...車보다 사람 먼저 인식 전환 필요
-
음주 사망사고 낸 벤츠녀, 천재적 재능 갖추고 국위 선양...황당한 선처 호소
-
타타대우, 1분기 최우수 정비소 전주 ‘제일정비’...AI 보이스 봇 만족도 조사
-
BMW 코리아, 신형 'M4 · iX2' 부산모빌리티쇼 국내 최초 공개...총 18개 모델 전시
-
[EV 트렌드] 3000만 원대 전기차 폭스바겐 ID. 2all, 예상보다 훨씬 이쁠 것
- [포토] 섹시한 그녀의 일상 [1]
- [포토] 섹시한 오피걸스 [2]
- [포토] 꽃을 든 여자
- [포토] 야외서 일광욕을 즐기는 소녀 [1]
- [포토] 꽃을 든 미녀 [1]
- [포토] 순결미녀
- [포토] 손브라 [4]
- [유머] 찰떡궁합인 어떤 부부 [12]
- [유머] 국내에서 도색이 가장 특이하다는 아파트 [7]
- [유머] 간은 쓸수록 강해진다 [10]
- [유머] 포장디자인의 중요성 [11]
- [유머] 라면에 넣으면 술이 확 깨는 콩나물 [9]
- [유머] 팬티처럼 까놓은 귤 [11]
- [유머] 야밤에 열어도 된다는 냉장 [10]
- [지식] 토토사이트+스포츠 포럼으로 수집하는 베팅 정보 전략 [33]
- [지식] 사설 토토사이트와 메이저사이트의 차이점 [43]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34]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28]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24]
- [지식] 안전한 먹튀검증업체를 간단하게 찾는 4가지 꿀팁 [13]
- [지식] 메이저사이트도 먹튀검증이 필요한 이유 5가지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