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EV 트렌드] 美 전기차재고 급증, 제네시스 G80 전동화 팔리는데 1년
조회 3,57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13 17:25
[EV 트렌드] 美 전기차재고 급증, 제네시스 G80 전동화 팔리는데 1년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Dearborn)의 포드 루즈 전기차 센터(Rouge Electric Vehicle Center)
'제네시스 G80 전동화(Electrified G80) 모델이 주인을 찾으려면 최장 350일을 기다려야 한다'충전에 대한 불안함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급이 넘치고 가격이 급락한 중고차로 소비자 관심이 쏠리면서 미국의 전기차 재고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시장 분석 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350% 이상 증가한 9만 2000대, 약 92일분의 전기차가 재고로 남아 있다. 온라인으로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는 테슬라는 재고 데이터 조사에서 제외했다.
문제는 전기차가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콕스는 올해 미국의 신차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6.5%를 돌파하며 사상 처음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 구매 의사도 2021년 38%에서 최근 51%로 조사돼 시장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 특히 올해 33개, 2024년 50개 이상의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런데도 미전역의 전시장마다 전기차 재고가 쌓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기차와 다르게 반도체 이슈 이후 공급량이 급증한 내연기관 재고 일은 적정 수준인 70일보다 짧은 54일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하이브리드카 재고 일은 평균 44일,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와 같은 인기 모델은 30일 미만이다.
하이브리드카 재고 상황이 전기차, 순수 내연기관차보다 짧다는 것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전기차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감과 불편, 배터리 내구력에 대한 의심 등으로 구매를 꺼리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고 있다.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춘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능력이 높아지면서 수요를 초과하는 과잉 생산도 재고가 쌓여가는 이유다. 한편에서는 전기차 구매자 상당수가 신차보다 중고차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도 재고 증가의 이유로 지목한다.
미국 중고 전기차 가격은 같은 모델의 1년 전과 비교해 지난 1월 8.8% 하락하기 시작해 3월 16.8%, 6월에는 29.5%까지 급락했다. 자동차 판매 사이트 아이씨카(iSeeCars)가 '전기차는 평균 중고차 가격의 거의 10배 가까이 하락했다'라고 했을 정도다.
테슬라 모델 3, 닛산 리프 등 인기 모델의 가격 하락 폭이 워낙 크다 보니 중고차로 수요가 몰리면서 신차 재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재고가 늘면서 현지에서는 '지금의 추세나 전망대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글로벌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 시설이 완공되고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하면 공급 과잉 문제를 걱정하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생산 능력은 2030년 1200만 대, 한국은 15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내연기관 생산과 판매가 제한되는 시기가 오면 강제 수요로 공급 과잉 우려가 사라지겠지만 이 때까지 공급과 수요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1년 반을 기다려도 사겠다, 현대차 '엑스터' 인도 돌풍...누적 계약 7만 5000대
-
공식 출시 전 경매에 오른 테슬라 '사이버트럭' 최종 낙찰가 5억 3800만 원
-
지난달 국내 친환경차, 하이브리드 순풍에도 계속된 판매 감소
-
하만 '뱅앤올룹슨' 제네시스 챔피언십 협찬...갤러리 위한 베오소닉 체험 존 운영
-
여덟 번째 전시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Behind the Red Moon'展 개막
-
'토요타와 렉서스' ASㆍ판매 만족도 무적, 볼보 대약진...국산차 르노코리아 최고
-
[아롱 테크] 오토카, 비히클 의미는 같은데? 우리말은 '자동차' 하나로 끝
-
현대차그룹,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총력...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 영상 런칭
-
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바다런’ 마라톤 대회에 선두 차량 지원
-
'현대차-이베코' 수소 버스 ‘E-WAY H2’ 세계 최초 깜짝 공개...최대450km 주행
-
尹 정부, 미래차 현장인력 양성사업 폐지, 20만 정비 인력 생계 박탈할 것
-
정의선 회장, 주먹밥까지 챙긴 '양궁 내리 사랑 39년' 항저우 대회 메달 11개 결실
-
기아, 국내 최초 '전기차 배터리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민관 협력체계 구축
-
[오늘의 스팀] 모던 워페어 3 테스트 앞두고 콜옵 판매 급상승
-
[영상] 리틀 7, BMW 8세대 5시리즈 시승기
-
현대차, 북미시장에서 테슬라 NACS커넥터 채택한다
-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퇴임 발표
-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퇴임...후임, BMW UK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
-
'3040 팬심 공략 통했다' XC60 돌풍에 볼보코리아 수입차 빅3 등극
-
수입차, 작년 9월 대비 5.4% 감소...볼보코리아 XC60 앞세워 빅 3 진입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
- [뉴스] 뇌종양 투병중인 아내에게 살충제 먹여 살해한 남편... 판사가 '집유' 선고한 안타까운 사연
- [뉴스] 최민식 '니코틴 부족' 못견뎌 청룡 땡땡이 쳤다고 폭로(?) 한 '파묘' 감독이 눈물보인 이유
- [뉴스] '냉장고에 '라라스윗' 있다면 반품·환불하세요!'... '저당 단팥바'서 대장균 검출
- [뉴스]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 아이 낳으면 1억 준다는 인천...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 [뉴스] 정우성 논란에 침울했던 '청룡영화상'... 이병헌의 '이 애드리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
- [뉴스] 고추 빻는 28살 사장님 '중요부위' 움켜진 40대 여성... '기억 잘 안 나'라며 까르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