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100[아롱 테크] 제5 원소처럼, 하늘 길 달리는 제5의 차는 언제 실현될까?
조회 2,64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10 11:25
[아롱 테크] 제5 원소처럼, 하늘 길 달리는 제5의 차는 언제 실현될까?
뤽 베송 감독 제5 원소(원제 Le Cinquième élément), 브루스 윌리스가 하늘길을 달리는 택시 기사로 출연한다.
국내 한 스타트업이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수직이착륙(sVTOL)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는 최근 새로운 미래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분야에 활용되는 자율주행 기반의 전기비행체를 말합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하늘길을 활용해 지상의 혼잡한 교통정체로부터 해방(Liberation from grid-lock)됨은 물론 누구나 이용가능한 비행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flight)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이라 할 수 있지요
현재 전 세계는 많은 인구가 대도시로 몰리면서 천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메가시티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가시티에서는 교통혼잡으로 인해 이동효율성이 떨어지고 물류운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기추진 기반의 수직이착륙(eVTOL : electric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이 가능해 활주로없이도 도심 내 이동이 가능한 AAM이 장시간 이동이 늘고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문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AAM은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나 공항, 헬기착륙장과 같은 공간제약이 없을 뿐아니라 전기모터를 상용하므로 기존 항공기 엔진에 비해 소음이 적고 배출감소 및 효율성 증가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은 물론 비행중 다른 비행물체나 전선 등과 같은 장애물 회피가 가능해 복잡한 도시환경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UAM 관련기술은 지난 202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및 가전박람회 CES 2020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CES 2020은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의 결합과 함께 현재 AAM의 콘셉트 개념인 개인항공모빌리티(Personal Air Vehicle)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지요.
당시 현대자동차가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함께 PAV 콘셉트인 S-A1을 공개한 것을 비롯해 에어버스, 볼로콥터, PAL-V, E-볼보, 에어로모빌, 에어로넥스트 등 수많은 PAV 관련업체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양한 PAV 관련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UAM 관련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AAM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무인 자율주행 드론을 이용한 배달 및 물류서비스가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AAM의 경우 비행거리(항속거리)가 짧게는 35km에서 최대 280km 이상, 비행속도는 시속 110km/h에서 최대 330km/h까지 다양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AAM의 핵심기술은 바로 수직이착륙 기술, 즉 eVTOL이라 할 수 있습니다.
eVTOL 기술은 크게 멀티로터(Multi Roter), 리프트&크루즈(Lift & Cruise), 틸트로터(Tilt Roter) 등 다양한 방식이 적용되고 있으며, 로터의 수와 구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계에 따라 효율성, 안정성 및 비행특성 측면에서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멀티로터 방식은 헬리콥터 또는 드론의 날개처럼 여러 개의 로터를 활용해 수직이착륙은 물론 추진, 회전 및 호버링(헬리콥터처럼 제자리에서 비행하는 기술)이 가능한 형태로 구조가 간단하면서 제어가 쉬워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비행속도가 느리고 순항효율이 낮아 비행시간 및 비행거리가 제한적인 것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틸트로터 방식은 수직이착륙을 할 경우에는 로터가 지면과 수직방향으로 향해 이착륙을 쉽게 도와주며, 비행 때에는 로터가 비행기 엔진처럼 앞쪽을 향해 90도로 회전함으로써 추진력을 얻는 방식입니다.
멀티로터 방식에 비해 비행속도도 빠르고 비행거리도 길지만 비행체의 형상이 기동성이 떨어지고 안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별도의 틸팅장치를 갖춰야 해 구조가 복잡해져 생산 및 유지비용이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멀티로터와 비교해 민첩성과 기동성이 떨어지고 돌풍에 취약한 부분도 있습니다.
리프트&크루즈 방식은 이러한 멀티로터와 틸트로터 방식을 결합한 방식으로 수직이착륙 때는 수직방향의 고정로터가, 비행 때에는 수평방향으로 고정된 로터가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이러한 AAM은 전기구동을 위한 배터리의 무게와 충전문제를 비롯해 기존 항공교통 관리시스템과의 통합, 비행체의 안전인증 등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UAM 관련기술 및 인프라 등 관련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시장선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기술지원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도 2020년 미래차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2025년 AAM과 같은 새로운 이동수단인 플라잉 카(Flying Car)서비스 실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와 학계, 공공기관, 관련기업 등이 참여하는 UAM 팀코리아 TF를 출범시켜 관련법규와 시험, 실정서비스, 인프라구축 등 관련사업 및 기술로드맵을 수립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4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4-10-01 16:25 -
중국 상무부,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차·철강 추가 관세에 대한 조사 착수
[0] 2024-09-30 17:25 -
토요타, 8월 글로벌 판매 및 생산 감소…중국과 동남아에서 부진
[0] 2024-09-30 17:25 -
폭스바겐, 2024년 수익률 전망 하향 조정… 올해 두 번째 하향
[0] 2024-09-30 17:25 -
미 상무부, 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 시 판매량 최대 2만 5841대 감소 전망
[0] 2024-09-30 17:25 -
[스파이샷] 쿠프라 라발, 폭스바겐 ID.2 기반의 고성능 전기차
[0] 2024-09-30 17:25 -
한국타이어, 호주 내구레이스 ‘배서스트 6시’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
[0] 2024-09-30 17:25 -
아우디코리아, 전기차 고객 위한 A/S 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확장
[0] 2024-09-30 17:25 -
폴스타 4 싱글 모터, 국내 순수 전기 SUV 최장 511km 인증...10월말 출고
[0] 2024-09-30 17:25 -
벤츠 EQE 파라시스 배터리 무상 점검 날벼락...작은 흠집에 교체비 7000만원
[0] 2024-09-30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 출범 8년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 대 초읽기 '베스트셀링 G80'
-
7000만 원 주고 산 현대차 투싼 ix35, 수리비 1억 5000만 원 '방법이 없네'
-
조선의 파나메라 '스팅어' 단종 후 중고차로 또 다른 전성기 누리는 모델은?
-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전 세계 자동차 산업 부호 20위...최고 부자는?
-
[EV 트랜드] 테슬라, 주행 거리 줄인 '모델 S 모델 X'출시...최대 1만 달러 저렴
-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1위 日→中...전기차 시장 점유율 60% 급성장
-
테슬라, 중국에서 모델 Y 판매 가격 또 인하 '롱레인지 시작가 5400만 원'
-
현대차 남양연구소 인근에서 자주 목격되는 정체불명의 전기 픽업트럭
-
연봉별 자동차 계급도(카푸어편) 한번사는 인생, 포람페는 끌어봐야지!
-
연봉별 자동차 계급도(현실편) 월급 20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차?
-
컴팩트 FR 스포츠카, BMW M2 쿠페 시승기
-
귀국길 잼버리 대원들 현대차그룹에 특별한 감사
-
테슬라 사이버트럭, 확실한 9월 출시 증거 포착...추가 테스트용 주장도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18일 인제 스피디움 개최
-
[EV 트렌드] 쉐보레 볼트 EV · 볼트 EUV 생산 중단, 12월로 '한 달 더 연장'
-
현대차, 신형 싼타페 국내 판매가 3546만~4764만 원으로 책정
-
이래서 자세가 중요해, 운전대 잡으면 나타나는 통증 원인 바로 이거였네
-
[아롱 테크] 인간은 거들 뿐, 컴퓨터 못지않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
기아 스포티지, 獨 아우토모토 준중형 SUV 3종 비교 평가 '압도적 승자'
-
끝나지 않은 감동, 현대차그룹 지원 잼버리 대원들...친구로 남고 싶다
- [유머] 어이 계집! 그 오리주둥이로 내 자지좀 빨아봐라
- [유머] 1995년에 예상했던 2020년의 모습
- [유머] 은근 유저가 많은 게임
- [유머] 1220kg 슈퍼한우
- [유머] 이건 뚝배기를 으깨버려도 무죄
- [유머] 500피트 지하동굴에서 구조된 댕댕이
- [유머] 대놓고 요리를 권장하는 국가
- [뉴스] 장수원♥지상은 부부 출산... '엄마, 암으로 결국 손녀 못보고 돌아가셔'
- [뉴스] 홍명보 감독 그대로 간다... 문체부, 교체·사퇴 요구 않기로
- [뉴스] 가수 장윤정, 립싱크 논란 해명... '음원 틀고 입만 벙긋한 적 없어'
- [뉴스] 요즘 '찐' 부자들은 자식 말고 손주한테 물려준다... 5년간 4조 물려줬다
- [뉴스] 한국 퐁당퐁당 연휴에 '일본만 신났네'... 여행지 1~3위 모두 일본
- [뉴스] 주차장 '두 칸' 차지하더니 금지봉까지... 차주 '아빠 유품이라 소중해' 변명
- [뉴스] 오늘부터 군 간부 사실상 아이폰 사용 금지... '쥐꼬리 월급으로 새 거 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