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971'보이지 않는 긴 터널' 상반기 국산차 업계의 놀라운 판매 실적 뒤 르노코리아
조회 4,08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7-04 17:25
'보이지 않는 긴 터널' 상반기 국산차 업계의 놀라운 판매 실적 뒤 르노코리아
올 상반기 국내 완상차 5개사 국내외 판매가 약 400만 대에 도달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가운데 현대차 · 기아의 놀라운 저력, GM 한국사업장의 깜짝 실적, KG 모빌리티 분투 속 유일하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사 총 판매는 399만 87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400만 대 가까이 근접한 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406만 대 이후 약 5년 만이다.
완성차 5개사의 상반기 국내 판매는 75만 88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났다. 여기에 해외 시장에서도 323만 9874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증가했다.
이 같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놀라운 실적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과 원자재값 상승에 시달리던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해 단순 기저효과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와 빠르게 전환 중인 전동화 라인업, 무엇보다 부품 수급에 총력을 기울여 글로벌 경쟁 브랜드에 비해 원활한 공급망 구축을 이뤄낸 부분에 더 큰 무게가 실린다.
특히 상반기 국내 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의 저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신형 그랜저를 앞세운 현대차는 전년 대비 18.6% 판매가 늘었고 기아는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SUV 판매를 발판으로 11.5% 상승했다. 이 결과 현대차와 기아의 국내 점유율은 합산 90.8%에 도달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상반기 국내에서 8.2% 소폭 상승했지만 해외로 판매가 85.7%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트레일블레이저 약 6만 대가 수출되던 것에서 올해는 트레일블레이저 12만 3000여대, 트랙스 크로스오버 7만 2000여대가 해외로 팔려나갔다.
특히 이른바 '가성비'와 디자인에서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선보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및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GM 한국사업장 전망은 밝다.
또 KG 모빌리티는 상반기 국내에서 전년 대비 38.3%, 해외에서 33.9%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판매는 토레스와 티볼리가 견인하고 해외에선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KG 모빌리티는 꾸준히 상품성 개량 모델을 내놓고 하반기에는 인기 모델 토레스의 순수전기차 버전 토레스 EVX 출시 계획도 갖고 있어 꾸준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여기서 문제는 르노코리아자동차로 올 상반기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총 6만 4847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8% 유일한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판매의 경우 1만 2270대 판매로 전년 대비 53.2% 감소한 반토막 난 실적을 보였다.
이는 XM3 이후 마땅한 신모델을 선보이지 못하는 신차 부재와 SM6, QM6의 출시 연한이 오래되어 경쟁 모델 대비 상품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더해 과거 트위지, 조에, 마스터 등 르노그룹의 국내 틈새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이 출시되며 라인업 확대를 꾀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 판매 전략에서 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가장 문제는 이 같은 국내외 판매 감소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불운한 예측이다. 신차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인데 모기업 르노와 지리그룹의 합작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CMA 플랫폼 하이브리드 신차는 내년 하반기에나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국내 경쟁 브랜드에서 더 합리적 가격과 최신 사양으로 무장한 신모델을 속속 내놓고 빠르게 순수전기차 전환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SM6, QM6, XM3 등 3개 라인업으로 1년 이상을 또 버텨야 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김흥식 칼럼] 현대차그룹, 세계 최강 양궁처럼 자동차 '불스아이' 명중
[0] 2025-04-17 17:25 -
트럼프 관세 통하나... 혼다, 美 판매차 최대 90% 현지 생산 전환 추진
[0] 2025-04-17 17:25 -
제대로 쉬어 볼까? 출발했는데 자동차가 말썽... 나들이길 폭망하지 않는 법
[0] 2025-04-17 14:25 -
한국타이어, ‘루시드 그래비티’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신차용 타이어 공급
[0] 2025-04-17 14:25 -
2025 시즌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출범
[0] 2025-04-17 14:25 -
기아, EV9 나이트폴·K4 해치백 세계 최초 공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
[0] 2025-04-17 14:25 -
현대차, 더 복잡해진 최강 오프로더 '팰리세이드 XRT Pro' 세계 최초 공개
[0] 2025-04-17 14:25 -
'최고의 신차' 기아 EV3, BMW X3 제치고 2025 월드카 어워즈 왕중왕
[0] 2025-04-17 14:25 -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첫 공개 '오렌지 컬러에 한글'
[0] 2025-04-17 14:25 -
제네시스가 만든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공개
[0] 2025-04-1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N,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8년 연속 완주 대기록
-
렉서스,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차 RZ · 5세대 완전변경 RX 동반 출격
-
[아롱 테크] 기아 EV9 레벨3, 완전자율주행 구현을위한 4가지핵심 시스템
-
현대차 ‘N Vision 74’ 콩코르소델레간차 전시, 50년 전 포니 '대담한 디자인' 계승
-
[칼럼] 기아의 빛나는 헤리티지 '최초의 상용 K-360, 최초의 승용 브리사'
-
[EV 트렌드] 기아 EV9,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거리 501km '비밀을 밝혀라'
-
BMW 중국 합작사 14억 달러 투자해 새 배터리 공장 건설 개시
-
현대모빌리티 재팬, 현대모빌리티 라운지(HML) 도쿄 베이 시노노메 오픈
-
볼보, 양방향 EV 충전 스타트업 dcbel에 투자
-
중국 상하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
포니에 진심인 정의선 회장...할아버지 과업, 포니 쿠페 양산 못할 것 없다
-
정주영 선대회장 '자동차는 피' 반백살을 바라보는 '꽁지 빠진 닭 포니' 탄생
-
최고의 자동차 추격신 '이탈리안 잡 오스틴 미니쿠퍼 S' 수리비는 500만원
-
내달 데뷔하는 볼보 보급형 전기 SUV 'EX30' 크거나 작거나 디자인은 똑같아
-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카' 복원 최초 공개...눈을 떼기 힘든 기하학적 디자인
-
'올 하반기 철수 아닌 중단' 전동화에 진심, 재규어랜드로버 리이매진 韓 전략
-
중국, 농촌지역 전기차 보급 촉진 나선다
-
중국, 4월 신차 판매 1.7배 증가
-
제네시스,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
-
재규어 랜드로버, 모던 럭셔리 전동화 미래 가속화 위한 한국 시장 계획 발표
- [유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
- [유머] 일본에서 제일크다는 12살
- [유머] ???: 따라해 쌀때 사서...
- [유머] ???: 나 제과제빵점 오픈했어
- [유머] 결혼 3년차에 권태기 온 장항준의 권태기 극복 비결.jpg
- [유머] 일본 10kg 돈까스카레
- [유머] 중국서 인기있는 한국 과자
- [뉴스] '강남역에 사람이 살고 있어요' 제보... 7개월 전 실종된 지적장애인,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 [뉴스] '군 가산점 줘서 복무자들에게 혜택 주겠다'... 대선 후보 홍준표가 내건 공약
- [뉴스] BTS 지민 등에 23억 빌린 이진호,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송치
- [뉴스] 화장실서 여성에 흉기 휘두르고 성폭행 시도한 현역 군인... 범행 직후 엄마에게 한 말
- [뉴스] 위생불량으로 '영업정지' 당해 놓고 휴게소에 버젓이 납품해 온 대구의 한 식품공장
- [뉴스] 기아타이거즈 홈 경기서 여성 관중 몰카 찍은 70대 남성 입건
- [뉴스] 아침에 일어나면 불안하고 머리 아픈 이유 '휴대폰 알람'에 있었다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