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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볼리비아 리튬 광산 개발위해 12억 7,000만 유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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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3-06-23 11:25

중국 CATL, 볼리비아 리튬 광산 개발위해 12억 7,000만 유로 투자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볼리비아에서 리튬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12억 7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23년 6월 20일 보도했다. CATL은 볼리비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기 위한 두 개의 공장을 건설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볼리비아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1/3을 보유하고 있다.
볼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두 공장의 건설은 빠르면 7월에 시작될 수 있으며 프로젝트의 산업 공정 중 총 투자는 약 99억 달러(90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2028년까지 투자를 더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지난 1월 볼리비아의 국영 리튬 회사인 YLB(Yacimientos del Litio Bolivianos)는 중국 컨소시엄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었다. CATL은 두 개의 리튬 공장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대가로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에서 10억 달러(현재 9억 1천만 유로) 이상을 투자할 기획이다. 연간 최대 2만 5,000톤의 배터리 등급 탄산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CATL은 현재 리튬을 생산하지 않지만 여러 중국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CATL은 볼리비아의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내 경쟁업체인 BYD와 마찬가지로 원자재 공급망에 직접 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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