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현대차기아-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자연 활용한 미래 디자인 프로젝트 공개
조회 3,0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23 11:25
현대차기아-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 자연 활용한 미래 디자인 프로젝트 공개
현대차∙기아가 미국의 세계적인 예술대학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공동연구한 프로젝트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RISD 산하 '네이처랩(Nature Lab)'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네이처랩은 1937년 설립 이후 자연 생명체와 생태계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활동을 진행해 온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동식물, 곤충 등의 생물표본과 최첨단 연구설비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차∙기아는 자연을 활용한 미래 디자인 콘셉트 발굴을 위해 RISD와 함께 202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 중이며 매번 새로운 주제와 결과물로 업계에 신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4번째를 맞은 이번 공동연구는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주제로 자연 및 생물체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협업에선 미래 모빌리티(’20년), 미래형 도시(’21년), 지속가능한 미래(’22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RISD 교수진 2명이 이끌고 건축, 가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전공 RISD 학생 24명이 연구자로 참여했으며, 현대차·기아 디자이너들은 연구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연구개발 부문 엔지니어들도 함께 참여해 기술 관련 피드백을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돕고 있다.
공동연구는 봄학기 코스(Spring Course), 여름학기 연구(Summer Research), 심화협업 과정(HMG Research Fellow)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봄학기 코스 종료 후 여름학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협업 분야는 건축(Architecture) 디자인 부문 '위기 속에서의 공존(Coexistence in Crisis)'과 가구(Furniture) 디자인 부문 '미래 공간과 자율주행차(Future Spaces and Autonomous Vehicles)' 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봄학기 코스 기간에 건축 디자인(지도교수: 릴랜드 맥페일, Leeland McPhail) 연구팀은 갈대류의 통기 구조와 한국의 온돌 시스템을 결합해 효율적으로 열을 분배하는 건축물 구상, 개구리 피부 형태를 모방해 수분 흡수력을 높인 벽돌 재질 등 환경과의 공존을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가구 디자인(지도교수: 패트리샤 존슨, Patricia Johnson) 연구팀은 솔방울 구조를 활용한 습도·공기 반응형 인테리어 패널, 거미줄을 모방한 물 여과 시스템, 집게벌레 날개 방식의 접이식 직물 구조 등 미래 이동 및 생활 공간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만큼 우리는 자연이 만들어 내는 복잡하면서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자연의 지혜로부터 미래를 바꿀 디자인 콘셉트를 발굴하고자 한다”면서, “자연 속 영감이 더 나은 미래 이동과 삶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자연의 유기적인 시스템과 지속가능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디자인 구상 단계에서 큰 배움의 터전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넓고 긴 시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윌리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 총장은 “RISD는 현대차∙기아와 함께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많은 관심을 두고 무한한 아이디어 창출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창의적 활동은 미래를 향한 연구인 동시에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식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와 RISD는 정규 연구 프로젝트 외에도 수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삶’을 구현할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가장 빠른 차 '맥라렌 솔러스 GT' 2023 굿우드 슛아웃 결승 우승
-
독일 상반기 BEV 등록 대수 31.7% 증가
-
현대모비스, 2023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
-
기아,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 투자
-
265. 전기차 판매 부진과 재생에너지의 현재, 그리고 친환경 연료
-
상반기 車 수출액 역대 최고...KG 모빌리티 수입차 포함 내수 4위로 껑충
-
[김흥식 칼럼] 배터리 무게, 사실은 4.5톤...전기차는 지구 황폐화 주범?
-
대형 트럭 48km/h 후방 추돌, 처참히 찌그러지는 자동차 영상은 진짜일까?
-
현대모비스, 2023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생활 체육으로 양궁 저변 확대
-
카누,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 NASA 승무원 수송용 납품
-
중국, 2027년 전기차 점유율 39% 전망
-
폭스바겐그룹, 상반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48% 증가
-
[EV 트렌드] 테슬라, 사이버트럭 첫 공개 4년 만에 텍사스에서 양산 돌입
-
기아 김인규 선임, 노점상에서 '그랜드 마스터' 등극...누계 판매 4000대 달성
-
[아롱 테크] 툭툭 찍어 내는 자동차, 차체 용접 로봇 위협하는 3D 프린터
-
고성능 브랜드 'N'에 진심인 정의선 회장, 전투에 나갈 경주마가 필요했다
-
[이슈 칼럼] 빠삐 자기방에 태풍 토네이도까지...내연기관차 연비를 높여라
-
[기자 수첩] 라다는 가난한 사람들 차, 엘리트 외면...러, 車 산업 붕괴 직전
-
[시승기]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극한 호우에도 놀랍도록 안정적
-
이네오스, 더블 캡 픽업 트럭 ‘올-뉴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출시...FCEV 최초 공개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