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182'영화같은 탈주극'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닛산 상대 1조 4000억원 소송
조회 3,65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21 11:25
'영화같은 탈주극'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닛산 상대 1조 4000억원 소송
악기 상자에 숨어 일본에서 레바논으로 달아난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사진)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닛산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은 지난달, 레바논 법원에 닛산과 이 회사의 주요 임원 등을 상대로 총 10억 8800만 달러(1조 4000억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닛산과 2개의 관계사 그리고 관계자 12명을 상대로 제기됐다. 곤 전 회장은 이들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방했으며 물적 증거를 인멸하고 조작했다'라며 '그들이 나에게 한 일에 비하면 작은 보상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제기한 근거 없는 의혹들이 평생 나를 괴롭힐 것이며 그로 인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긴 싸움이 되겠지만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곤 전 회장은 닛산에 경제적 손실(5억 8800만 달러)과 징벌적 손해 배상금(5억 달러)을 각각 요구했다.
곤 전 회장은 닛산과 달리 르노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보수를 축소해 금융상품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일본 검찰에 체포되기까지의 과정에 닛산의 임직원들이 개입했다고 믿고 있다.
곤 전 회장은 일본 검찰이 제기한 혐의가 모두 닛산의 최고 경영진과 관리들이 꾸민 음모라고 주장해 왔다. 따라서 '소송의 핵심은 닛산'이라며 르노를 상대로 한 확전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곤 전 회장의 제기한 소송에 대해 레바논 검찰은 오는 9월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그는 201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자신이 연금 생활을 하던 주택에서 대형 악기상자에 몸을 숨기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거쳐 레바논으로 영화 같은 탈주극을 벌였다.
이후 잠잠했던 그가 닛산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세기의 탈주극에 이은 세기의 소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닛산은 그러나 이와 관련한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의 올해 나이는 69세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 그룹, 한국 시장 판매량 증가 비롯해 2024년 전 세계 시장에서 226만 대 판매
[0] 2025-01-23 17:25 -
현대차,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매출 46조 원, 영업이익 2.8조 원 기록
[0] 2025-01-23 17:25 -
[영상] 레벨 2부터 레벨 3까지, 자율주행의 대중화 시점은 언제?
[0] 2025-01-23 17:25 -
르노그룹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적중, 작년 1.3%증가한 226만대 기록
[0] 2025-01-23 17:25 -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5.9% 감소... 연간 배당 주당 1만 2000원
[0] 2025-01-23 17:25 -
타타대우모빌리티, 판매 네트워크 공격적 확장... 2월 5개소 신규 오픈
[0] 2025-01-23 17:25 -
MZ 세대 주머니 꽉 닫았다...작년 신차 판매 2013년 이후 최저
[0] 2025-01-23 17:25 -
현대차,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 추진
[0] 2025-01-23 14:25 -
[EV 트렌드] 전동화 시대 소환되는 역사속 전설의 자동차 '시트로엥 2CV'
[0] 2025-01-23 14:25 -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2025 데이토나 롤렉스 24' 우승 도전 출사표
[0] 2025-01-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롱 테크] 자동차 전면부 형상이 쐐기 모양에서 뭉특하고 평평해진 이유는?
-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첨단 AI 및 자율주행 오프로드 테스트 영상 공개
-
벤틀리, 로빈 페이지 신임 디자인 총괄 책임자 선임...2030년 완전 전동화 박차
-
기아, 토요타 하이럭스 · 포드 레인저 경쟁하는 픽업트럭 호주서 출시 확정
-
'얼굴 성형하고 더 터프해져' KG 모빌리티, 1800만 원대 더 뉴 티볼리 출시
-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오는 7월 9일까지...대상에 아이오닉 5
-
현대모비스, 인니 배터리시스템 신공장 착공…내년 현지 주력 차종 배터리 시스템 공급
-
'볼보 EX30' 파괴적 인테리어 공개...항공기 비즈니스 클래스 연상
-
토요타, 아시아 · 오세아니아 등 일부 국가에서 고객 데이터 유출
-
셰플러, ‘서플라이어데이’ 성료… 19개 우수 협력사 시상
-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 '기부해봄' 실시
-
현대차·기아, 6월부터 차 안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가능
-
교통사고 사망자수 10년 연속 감소, OECD 수준 접근...고령자 비중 절반
-
BMW, 업계 최초 ‘차량 원격 진단 및 조치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 승인
-
[EV 트렌드] 랜드로버, 신형 '벨라' 전기차로 출시… 이보크 · 디스커버리 스포츠 대기
-
벤츠 코리아 신임 대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미 디지털 서비스 총괄
-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갤로퍼 닮은 각진 디자인 눈길...3분기 출시 전망
-
베트남 빈패스트 VF8, 美 수출차 전량 리콜 악재에 엉성한 실내 패키지 악평
-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움' 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루 섀도우 프라이빗 컬렉션
-
테슬라 일론 머스크, “미국과 중국의 이익은 샴쌍둥이”
- [유머]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악의 생물독
- [유머] 실눈캐가 무서운 이유
- [유머] 오싹오싹 모든 질문에 대답해야하는 남자
- [유머] 전세계 역사상 지지율 1위 대통령
- [유머] 일베가 언제 파란색이?
- [유머] 비흡연자가 보는 일반적인 흡연자의 모습
- [유머] 빨리 종료시키는 방법
- [뉴스] '몸무게 100kg 육박' 김대호 중학교 졸사 공개에 성형설까지... '살찐 전현무?'
- [뉴스] '부정선거론 설파'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 尹 탄핵 반대 집회 참석한다
- [뉴스] 빙판 위에서 놀던 초6 학생 4명 물에 빠져... 1명은 끝내 세상 떠났다
- [뉴스] '분배' 강조해온 이재명, '우클릭' 시도?... 경제 성장·자유민주주의 강조
- [뉴스] 이틀간 10만명 몰렸던 '김천김밥축제', 기쁜 소식 전해졌다
- [뉴스] 서부지법 난입 전 손가락 수신호+방화 시도한 '투블럭' 06년생 남성, 파주 자택서 긴급체포
- [뉴스] 이천시청 옥상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서류도 함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