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3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09 12:00
[EV 트렌드] 포르쉐,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하이퍼카 '미션 X' 깜짝 공개
포르쉐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하이퍼카 '미션 X' 콘셉트를 깜짝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양산 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른 공도 주행 가능 차량을 목표로 1kg 당 약 1마력을 발휘하는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포르쉐는 브랜드 출범 75주념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드라마틱한 외관의 2인승 콘셉트카 미션X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포르쉐 AG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 미션X는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기술적 신호탄으로, 수십년 간 아이코닉 스포츠카의 선구적 역할을 해 온 959, 카레라 GT, 918 스파이더 모델과 마찬가지로 미래 차량 콘셉트의 진보적 개발을 위한 중요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르쉐에게 ’꿈’과 ‘드림카’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언제나 포르쉐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일 포르쉐 총괄 마이클 마우어는 “미션 X는 브랜드 핵심에 대한 분명한 약속으로, 브랜드와 제품 정체성에 일관되지만 보다 향상된 표현을 통해 양산 시리즈 모델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로 역할을 한다”며, “이 콘셉트 스터디는 전반적으로 럭셔리한 인상과 함께 명확한 모터스포츠 DNA까지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전장 약 4.5m, 전폭 약 2m로 비교적 콤팩트한 크기를 나타낸다. 여기에 휠 베이스는 2.73m로 카레라 GT및 918 스파이더와 동일하며 공기역학을 위해 프런트에는 20인치 휠, 리어에는 21인치 휠이 장착됐다.
미션 X는 퍼포먼스와 모던 럭셔리의 정점을 대표하는 순수 전기 하이퍼카로, 조형적 요소와 강인한 라인의 존재에도 하이퍼카의 인상이 반드시 공격적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1.2m가 되지 않는 낮은 차체는 이 콘셉트 스터디를 위해 특수 제작된 우아한 로켓 메탈릭 페인트 컬러로 마감된다. 카본 위브 마감의 디자인 요소들은 벨트라인 아래에 위치하며, 구성 요소들은 새틴 마감으로 광택을 띄지만 소재 구조를 여전히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세밀하게 만들어졌다. 또한, 휠에는 정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어 액슬에는 더 효과적인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터빈처럼 디자인된 투명에 가까운 에어로 블레이드가 장착됐다.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 외골격이 적용된 경량 글래스 돔은 2명의 탑승자가 탈 수 있는 실내를 광범위하게 덮는다. 르망 스타일의 도어는 A필러와 루프에 설치되어 있어 포르쉐 917 레이싱카와 같이 비스듬히 위로 열린다.
미션 X를 위해 포르쉐 특유의 4점식 그래픽을 재해석한 라이트 시그니처는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로 자리한다. 포르쉐 906과 908 같은 역사적인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 베이스 형태의 헤드라이트는 도로 방향을 잘 비출 수 있도록 충분히 내려가 있다.
하이테크 지지 구조는 LED 라이트 모듈 프레임화와 함께 외부로 노출된 얇은 주간 주행등과 지시등을 강조한다. 라이트는 작동 시 눈을 깜빡이는 듯한 모습으로 켜지며, 완전히 켜졌을 때의 헤드라이트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연출한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자아내는 리어 라이트 유닛은 미션 X 후면 디자인을 완성하며, 투명하게 빛나는 포르쉐 레터링은 눈에 띄는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각 같이 다듬어진 리어 라이트는 지지 구조물을 통해 부유하는 듯한 것처럼 보이며, 차량 전폭에 걸쳐 네 개의 세그먼트로 확장되는 모습으로 자리했다. 충전 중에는 포르쉐 레터링의 ‘E’가 맥박이 뛰듯 깜박이며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나아가, 미션 X를 통해 현대화된 포르쉐 크레스트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브러시드 메탈, 3차원 벌집 구조, 새로워진 말의 형상, 나아가 보다 섬세한 골드 컬러를 대표적 변화로 가져가는 이번 크레스트는 더 깔끔하고 현대화된 모습으로 포르쉐 브랜드만의 특징을 보여준다. 신규 크레스트는 미션 X의 보닛과 스티어링 휠 뿐 아니라 모노크롬 버전으로 휠 센터에도 적용됐다.
운전자에 중점을 둔 비대칭적 인테리어와 컬러 콘셉트로 인해 두 좌석에는 서로 다른 컬러가 반영됐다. 운전석 시트는 안달루시아 브라운 컬러를 적용한 가죽 패드를 제외한 부분은 센터 콘솔 및 대시보드와 동일한 칼라하리 그레이 컬러가 도입됐다.
반면 조수석 시트에는 이와 대조적인 안달루시아 브라운 컬러가 사용됐다. CFRP 시트 쉘과 모노코크에 통합된 6점식 안전벨트 외에도, 모드 스위치와 시프트 패들이 장착된 오픈 탑 스티어링 휠은 모터스포츠와의 연관성을 가져간다. 이외에도, 차량에 탑재된 다수의 카메라는 운전자가 다목적 컨트롤러의 레코드 버튼 (REC)을 누르는 즉시 녹화를 시작한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계기판에 스톱워치 모듈을 부착할 수 있는 베이요넷 마운트를 내장한 조수석이다. 미션 X를 위해 포르쉐 디자인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특별한 스톱워치 모듈을 제작했다. 해당 모듈은 랩 타임 및 드라이버의 필수 데이터 등을 표시할 수 있으며 레이스 트랙과 랠리에서 사용 가능하다.
포르쉐는 e-퍼포먼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선구자로서, 미션 X를 통해 이 두가지 요소를 전부 선보인다. 미션 X를 양산할 시, 포르쉐의 비전은 다음과 같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가장 빠른 공도 주행 가능 차량, 1kg 당 1 마력을 발휘하는 중량 대비 출력비, 현행 911 GT3 RS보다 더 큰 다운포스, 900볼트 시스템 아키텍처로 대폭 향상된 충전 성능을 통해 현행 포르쉐 중 가장 선도적 기술이 도입된 타이칸 터보 S보다도 2배 빠른 충전 속도 달성 등이다.
한편 미션 X의 배터리는 차량의 중심 부분인 차량 시트 뒤 부근에 설치됐다. ‘e-코어 레이아웃’이라 명명된 이 구조는 일반적인 미드십 엔진과 마찬가지로 차량의 무게 중심을 중앙으로 배치해 탁월한 민첩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롱 테크] 워셔액에 불이 붙는다? 좋다고 썼는데, 에탄올 유리세정제 화재 취약
-
중국 BYD, 올 해 말 전기 픽업트럭 출시한다
-
리사이클링이 어려운 LFP배터리에 대한 환경 부담이 요구된다.
-
기아, 전기차 풀라인업에 더해 목적기반 전기차 시장 선도한다
-
현대모비스, 재생에너지 확보 전략 다변화...150GWh 규모 가상전력 구매
-
만트럭버스코리아, 전자식 사이드미러 ‘MAN 옵티뷰’ 도입...사각지대 방지
-
[르뽀] 토요타 서비스 만족도 압도적 1위의 비결, 판매와 서비스 원팀 '한사일체'
-
대당 판매가 3억 넘는 벤틀리 '플라잉스퍼' 국내 누적 2000대 돌파
-
[EV 트렌드]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 기아, 3000만 원대 초소형 전기차 EV2
-
쓰고 나면 세상 쓸모없어지는 중국 LFP 배터리 '땅속에 묻을 수 밖에'
-
현대차 3위, 美 전기차 사상 처음 분기 30만 대 돌파...테슬라 점유율 하락
-
볼보트럭코리아-로젠바우어, 대형 전기트럭 및 전기소방차 기술 세미나 개최
-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팀 최초 우승
-
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고스트 ‘이클립시스’ 프라이빗 컬렉션 공개
-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라인업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전시
-
스팅어 후속은 없다...기아 프로젝트명 'GT1' 전기 스포츠 세단은 어디로?
-
타타대우상용차, ‘더쎈ㆍ구쎈’ 47개 차종 전국 지역 농협 및 축협에 공급
-
MINI를 사랑한다면 ‘2023 MINI 유나이티드’ 차량 전시 참가자 및 플리마켓 셀러 모집
-
기아, ‘2023 기아 EV 데이’ 개최
-
KCC오토그룹 산하, 아시아 최초 지프·푸조 통합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유머] 일본의 기묘한 풍경들
- [유머] 잇섭이 구독자에게 선물 받은 칼을 계속 쓰는 이유
- [유머] 경찰에게 뺏긴 네이버 인재2
- [유머] 이새돌 팬덤이 적으로 돌린 사이트 목록
- [유머] 극과 극의 계란찜
- [유머] 굴라면 맛있게 먹방 하는
- [유머] 집 안이 물바다가 된 디유
- [뉴스] 40년 동안 유지한 '사자머리' 진실... 오은영 박사, '가발 탈부착설' 직접 언급했다
- [뉴스] '수천마리 몰려와 다닥다닥 온몸에 붙어'... 제주 바다 뒤덮은 '잠자리떼' 습격
- [뉴스] 이준석, 의원직 제명 청원 60만 임박에도 개혁신당 '당 대표' 도전
- [뉴스] 20년 전 '마이걸' 주유린으로 변신한 이다해, 중국서 인지도 테스트... '경찰 따라붙어'
- [뉴스] 박소영 '신혼여행 첫날밤 피임 안 해... 임신된 줄 알고 설사에도 약 안 먹어'
- [뉴스] '다저스' 김혜성, MLB닷컴 신인상 모의 투표서 '내셔널리그 2위' 올라
- [뉴스] 김범수, 20년 전 녹음했던 미공개 곡 발표... 故 김광석 '사랑했지만' 리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