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현대차ㆍ기아 '미스터리' 보조금 한 푼 못 받는 美서 전기차 판매 신기록
조회 3,48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6-05 11:25
현대차ㆍ기아 '미스터리' 보조금 한 푼 못 받는 美서 전기차 판매 신기록
미국의 5월 신차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업계 평균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세액 공제 혜택에서 제외되며 올들어 고전했던 전기차도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14만 7103대를 팔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18% 증가한 7만 001대, 기아는 23% 증가한 7만 1497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 판매를 주도한 것은 친환경 그리고 RV다.
현대차 라인업 가운데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2%, 싼타페 하이브리드 266%, 투싼 하이브리드는 206% 급증했다. 하이브리드카가 크게 늘면서 현대차 전체 라인업 순위는 투싼(1만 8038대), 아반떼(1만 5605대), 싼타페(1만 039대) 순을 기록했다.
기아는 SUV가 판매를 주도했다. 셀토스가 171%(7449대)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스팅어(102%), 카니발(80%), 쏘울(45%), 텔루라이드(35%), 스포티지(24%), 쏘렌토(13%) 등 순으로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 친환경차는 역대 가장 많은 2만 6187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IRA 시행으로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난 4월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전기차는 지난달 의외의 성과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총 8105대의 전기차를 팔아 지난해 대비 48.5% 증가했다. 이는 미국 진출이후 순수 전기차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2446대), 아이오닉 6(971대)를 중심으로 총 4963대, EV6가 (2237대) 주도한 기아 전기차는 지난해 5월 대비 33% 증가한 3169대를 각각 팔았다.
같은 기간 포드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3499대에 그쳤다. 현대차와 기아가 세액 공제에 따른 가격 열세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중산층과 대중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마케팅이 주효한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싼 전기차는 미국에서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 중산층 위주로 소비가 많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는 상품성에 집중하고 대중 시장은 구매 및 유지 부담을 크게 줄인 렌터카와 리스 상품으로 틈새를 공략했다. 미국 IRA는 연간 15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는 전기차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대차는 지난 2월, 2023 시카고 오토쇼’에서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 '이볼브 플러스'(Evolve+)를 론칭하고 일반적인 할부 상품보다 부담이 적은 구독료를 내세워 IRA에 맞섰다. 기아도 지난 5월 현금 할인 및 저렴한 리스 상품으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러나 '5월 판매가 늘기는 했지만 지금 추세로는 북미 전기차 판매 목표 12만 대 달성이 어렵다'라며 '월 1만 5000대 수준을 보고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신차 수요는 5월 23% 증가한 135만 900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2.76% 증가한 15만 3717대에 그쳐 포드(16만 3079대)와의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 주행 거리 원래 그런 것...테슬라, 비밀조직 만들어 예약 서비스 회피
-
[시승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편견 없애고 제값 한 업그레이드'
-
테슬라, FSD 시리즈는 레벨4 수준이 아니다.
-
[영상] 오프로더를 꿈꾸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액티브 시승기
-
포르쉐, 북미에 대규모 배터리 셀 공장 건설한다
-
중국 길리홀딩스 E-픽업 수출용 차량 출고 개시
-
기아 2분기 영업익 3조 4030억 원 전년比 52.3%↑...3분기 연속 신기록
-
포르쉐,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견고한 성장...일관된 가격 정책 효과
-
포르쉐 911, 끝까지 달달한 기름으로...브랜드 유일 내연기관으로 남을 것
-
[아롱 테크] 두 동강 난 테슬라 플라스틱 가속페달...부러져야 정상?
-
러시아 6월 자동차 생산,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4.2만대
-
현대모비스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 64.6% 증가
-
로터스카스코리아,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
-
중국 장청자동차, 연간400만대 판매 목표로 연구개발에 1,000억 위안 투자
-
전기차보다 효율적 'LPG 하이브리드 택시' 탄소 배출량45%↓ 연비 68%↑
-
로터스, ‘에미라 I4 퍼스트 에디션’ 사전예약 실시...고성능 벤츠 AMG 엔진 탑재
-
테슬라 겨냥했나, 현대차·BMW.GM 등 7개사 지구 최강 충전 네트워크 동맹
-
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2026년 기반 기술 확보
-
[시승기] 지중해의 북동풍, 마세라티 그레칼레...이런 변화라면 대환영
-
GM, 얼티움 플랫폼 베이스 쉐보레 볼트 출시한다.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좀비로부터 태연 지켜주는 '유죄 인간' 덱스... 오토바이 시동 꺼지자 보인 반응 (영상)
- [뉴스] '부동산 부자' 싸이, 한남동 유엔빌리지 빌라 압류 뒤 해제... 무슨일인가 봤더니
- [뉴스] 이선균에게 3억 뜯은 유흥업소 여실장의 최후 진술 '오빠 지키기 위해... 제가 너무 좋아한 사람'
- [뉴스] 잔나비, '학폭'으로 탈퇴한 유영현과 최근까지 함께 일해... 항의하는 팬은 강퇴
- [뉴스] '호날두도 혼외자 있다' 정우성 팬들, '지지 성명문' 발표...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중
- [뉴스] 문가비 아들, '친부' 정우성 상속권 100% 갖는다... 양육비는 최고 300만원
- [뉴스] '음주운전 3회' 길, 7년만에 본업 복귀 신고...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