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189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6-01 17:25
美 NHTSA, 모든 신차 자동긴급제동장치 의무화 추진...시속 80~100km 기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모든 신차에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의무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는 주행 중 전방의 보행자나 장애물 등을 스스로 인지해 충돌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긴급 제동을 하거나 더 강한 제동력이 나오게 돕는 대표적 안전 시스템이다.
NHTSA는 31일(현지시간), 자동차 업체들이 AEB 도입하는데 필요한 기간으로 3년을 주고 새 기준에 맞는 차량을 생산하는데 추가로 4년을 더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AEB 설치 의무 대상에는 승용차와 대형 픽업트럭, SUV 등 모든 차종이 포함된다.
AEB 성능도 매우 까다롭게 제시했다. 운전자가 전방 위험물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스템이 제동을 할 때는 시속 50마일(약 80km) 이내, 운전자가 제동을 할 때는 시속 62마일(100km)까지 긴급 제동이 이뤄져야 한다. 긴급 제동의 성능은 야간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다.
NHTSA는 AEB 의무화로 차량 충돌에 의한 연간 사망자 360명, 부상자는 2만 4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2년 기준 4만 3000명이 차량 추돌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특히 보행자 사망자수가 최근 40년 이래 가장 많이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AEB는 현재도 대부분 신차에 기본 안전 사양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지만 센서에 따라 야간 장애물 인식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단점도 있어 NHTSA 요구 수준을 맞추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 수준의 AEB는 50~80km/h의 속도에서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편 2010년 볼보가 모든 차량에 기본 탑재하기 시작한 AEB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을 통해 차량 간격을 계산하고 보행자, 자전거 등을 경고, 부분 제동, 완전 제동 등의 단계로 작동하며 충돌을 막거나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AEB를 장착한 차량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최대 4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국내에서도 2017년 버스와 중대형 트럭에 이어 승용차와 소형화물차 AED 설치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4000만 원 초반부터 가능' 폭스바겐, 2023년형 ID.4 국내 인도 개시
-
마세라티 함대 'GTㆍ그레칼레ㆍMC20' 등 빈티지카 행사 르망 클래식 2023 참가
-
[자동차 관리] 길고 지루한 장마 시작, 미쉐린이 제안하는 빗길 안전 운전 팁
-
현대차·기아, 맞춤형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 '보스반도체' 20억 투자
-
[EV 트랜드] 폭스콘 손절, 전기 픽업트럭 '로드스타운' 파산신청
-
벤틀리 첫 전기차 레벨3 자율주행 '모빌아이 슈퍼비전' 탑재...2026년 출시
-
현대모비스, 차량용 인포디스플레이 '테크 이노베이터'로 글로벌 시장 공략
-
KG 모빌리티, ‘KG Mobility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베코코리아, 중대형 카고 트럭 차주 대상 ‘이베코 마일리지 레이스’ 이벤트 진행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 -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후원
-
GS글로벌, T4K 커피트럭 선보여
-
[EV 트렌드] 충성고객은 옛말, 전기차 살 때 85% 다른 브랜드 선택
-
볼수록 신기, 현대모비스 '접히고 움직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 시연
-
伊 피아트 CEO '칙칙한 회색' 더 이상 없을 것...600e 타고 페인트 통 풍덩
-
[스파이샷] 현대 아이오닉7
-
[스파이샷] 링컨 에비에이터
-
[스파이샷] 포드 익스플로러 ST라인
-
[스파이샷] 오펠 콤보 라이프 F/L
-
[스파이샷] 스코다 코디악
-
인피니언,차량용 1200V CoolSiC™ 트렌치 MOSFET 출시
- [유머] 현재 ㅈ됐다는 학폭 가해자들 대학입학 근황
- [유머] 강릉 풀코스로 즐기고간 일본녀
- [유머] 그때 그 시절 양념치킨
- [유머] 만삭아내대신 만삭사진찍은 남편
- [유머] 숙취때문에 출근 안 한 남편
- [유머] 외국인이 고마워하는 한국단어
- [유머] 피라미드 쌓기
- [뉴스] 금으로 2.4억 번 김구라, 주식도 성공... '삼전 수익률 100%'
- [뉴스] 딸 지키다 '무면허 킥보드'에 치인 엄마, 1주일째 중태... '울면서 엄마 찾아'
- [뉴스] 삼형제에게 100억씩 증여했는데... '얼굴 멍자국' 90대 노모 사망, 무슨 사연?
- [뉴스] '제2의 아이유' 주니엘, 건강 이상 고백... '10kg 넘게 쪄'
- [뉴스] 아내 슈 '도박 빚' 갚아준 임효성, 별거 생활에 불만... '마음 안 돌아와'
- [뉴스] '2박 3일, 인당 100만원'... 울릉도 여행 '과한 경비' 논란
- [뉴스] 이태원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개최... 유가족·정부 첫 공동 추모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