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베트남 빈패스트 VF8, 美 수출차 전량 리콜 악재에 엉성한 실내 패키지 악평
조회 3,48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31 17:25
베트남 빈패스트 VF8, 美 수출차 전량 리콜 악재에 엉성한 실내 패키지 악평
베트남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호기롭게 미국 시장에 상륙한 빈패스트(VinFast)가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빈패스트는 최근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드러난 VF8 99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인 999대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상륙한 전량이다. 빈패스트는 최초 선적 이후 1800대를 추가해 총 2097대를 북미 지역에 수출했다. 그러나 NHTSA는 리콜을 고지할 대상차를 약 200여 대로 고지해 실제 판매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선적차 전량 리콜에 이어 이번에는 VF8 실내 패키지가 경쟁차 대비 매우 부족하다는 전문 업체의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 디자인 및 패키징 전문 컨설팅 전문 기업 카랩(CARLAB)은 30일(현지 시각) VF8 실내 패키지를 분석하고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 놨다.
카랩의 독자적인 PVIT(Parametric Vehicle Interior Testing) 방식으로 분석한 VF8 실내는 승하차가 불편하고 비좁은 리어 헤드룸, 매우 적은 용량의 적재함, 그리고 시트의 위치도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카랩은 '전기차는 배터리와 승객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실내 패키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VF8은 지나치게 낮은 루프 라인과 1열과 2열 사이에 터무니없는 공간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VF8의 2열 레그룸은 일반적인 차량보다 매우 비좁게 설계됐다.
카랩은 또 '빈패스트 VF8은 D 세그먼트 외관 사이즈를 갖고 있으나 실내는 C 세그먼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빈패스트가 경쟁차로 지목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패키지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빈패스트 VF8은 90kWh 배터리로 한 번 충전하면 316마일(500km)을 주행한다. 3열에 최대 7인 좌석을 갖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4만 2200달러(5554만 원)다.
한편 국내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기업으로 VF5, VF6, VF7 등 다양한 라인업을 미국, 유럽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상륙 직후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유로 고객 인도 일정을 상당 기간 늦춰 불만을 샀다.
현지에서는 VF8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미국 당국의 안전 및 환경 기준에 부적합해 제때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이은 악재가 겹쳐 베트남 국민의 자존심을 드높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빈센트 기업과 제품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자연, 충남 천안·아산 강소특구 2022 성과 발표회 개최
-
금호타이어, 2023 TCR 시리즈 주요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
[영상시승] 아름다운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
2022년 중국 배터리 전기차 판매 전 세계 2/3 차지
-
테슬라, 3월 투자자의 날에 마스터 플랜 확장 계획 발표한다.
-
삼성SDI,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48.5%증가 /영업이익 69.4% 기록
-
LG에너지솔루션, 2022년 사상 최대 매출 43.4%/영업이익 57.9% 증가
-
LG에너지솔루션 美 FEPS社에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대규모 공급
-
2022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전년 대비 71.8% 증가한 517.9GWh-CATL 37% 독주
-
오늘의 신차 - GMC 시에라 국내 출시, 1억원짜리 픽업트럭 (2023.02.08)
-
기아, The 2024 니로 플러스 출시
-
노블클라쎄 L9, 옵션패키지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영상] 드디어 상륙한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나의 주요 특징은?
-
중국 BYD, 유럽 공장 건설 검토
-
폭스바겐, 중국시장 투자와 협력 더 늘린다.
-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ADAS 기능 높여 능동형 안전성능 향상
-
메르세데스 벤츠, GLE 부분변경 모델 PHEV 버전 유럽 발표
-
테슬라, 1월 중국시장 판매 10.3% 증가
-
[Q&A]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질의응답
-
노벨리스, 현대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선정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