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베트남 빈패스트 VF8, 美 수출차 전량 리콜 악재에 엉성한 실내 패키지 악평
조회 3,56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31 17:25
베트남 빈패스트 VF8, 美 수출차 전량 리콜 악재에 엉성한 실내 패키지 악평
베트남 전역이 들썩일 정도로 호기롭게 미국 시장에 상륙한 빈패스트(VinFast)가 계속되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빈패스트는 최근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오류로 안전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드러난 VF8 99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인 999대는 지난해 12월 미국에 상륙한 전량이다. 빈패스트는 최초 선적 이후 1800대를 추가해 총 2097대를 북미 지역에 수출했다. 그러나 NHTSA는 리콜을 고지할 대상차를 약 200여 대로 고지해 실제 판매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선적차 전량 리콜에 이어 이번에는 VF8 실내 패키지가 경쟁차 대비 매우 부족하다는 전문 업체의 지적이 나왔다. 자동차 디자인 및 패키징 전문 컨설팅 전문 기업 카랩(CARLAB)은 30일(현지 시각) VF8 실내 패키지를 분석하고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 놨다.
카랩의 독자적인 PVIT(Parametric Vehicle Interior Testing) 방식으로 분석한 VF8 실내는 승하차가 불편하고 비좁은 리어 헤드룸, 매우 적은 용량의 적재함, 그리고 시트의 위치도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카랩은 '전기차는 배터리와 승객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실내 패키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VF8은 지나치게 낮은 루프 라인과 1열과 2열 사이에 터무니없는 공간을 갖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 VF8의 2열 레그룸은 일반적인 차량보다 매우 비좁게 설계됐다.
카랩은 또 '빈패스트 VF8은 D 세그먼트 외관 사이즈를 갖고 있으나 실내는 C 세그먼트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라며 '빈패스트가 경쟁차로 지목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실내 패키지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빈패스트 VF8은 90kWh 배터리로 한 번 충전하면 316마일(500km)을 주행한다. 3열에 최대 7인 좌석을 갖고 있으며 미국 현지 판매 가격은 4만 2200달러(5554만 원)다.
한편 국내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기업으로 VF5, VF6, VF7 등 다양한 라인업을 미국, 유럽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상륙 직후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유로 고객 인도 일정을 상당 기간 늦춰 불만을 샀다.
현지에서는 VF8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미국 당국의 안전 및 환경 기준에 부적합해 제때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이은 악재가 겹쳐 베트남 국민의 자존심을 드높이며 미국 시장에 진출한 빈센트 기업과 제품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자 수첩] 수소의 재 발견, 개똥도 쓸모가 있네
-
[CES 2024] '이것은 자동차인가 게임기인가' 소니혼다, 양산형 아필라 공개
-
CES 2024 5신 - 현대차, 수소는 공정하고, 평등하다.
-
CES 2024 4신 - 기아, PBV 시장을 리드하는 전략과 결과물
-
CES 2024 3신 - 폭스바겐, 내 차로 들어 온 챗GPT
-
CES 2024 - 소니혼다모빌리티, 업그레이드된 아필라 프로토타입 최초 공개
-
CES 2024 - 콘티넨탈,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2027년 상용화
-
CES 2024- 발레오, BMW iX로 드라이브 포유 리모트 시연
-
CES 2024 - HD현대,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 구현
-
CES 2024 - 엔비디아 옴니버스, 글로벌 자동차 컨피규레이터에 채택
-
[CES 2024] 보쉬 '에너지 지속과 효율에 집중' 수소를 직접 연료로 쓰는 엔진 소개
-
[수입차] 롤스로이스 '컬리넌 효과' 119년 역사상 최고의 글로벌 판매 달성
-
[CES 2024] BMW, 자동차가 아닌 자동차로 차세대 혁신 프로젝트 선보여
-
[CES 2024] 현대차, 수소와 소프트웨어 대전환...과학과 휴머니티, 동전의 양면
-
JLR 코리아, 국내 첫 레인지로버 하우스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공개
-
[CES 2024] 콘티넨탈, 세계 최초 '파셋 컷' 투명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 공개
-
[국산차] 르노코리아 'XM3 E-TECH for all' 가격 확 내리니 계약 900% 급증
-
'쉐보레 타호와 GMC 시에라' 아웃도어 마니아의 마음을 훔친 캠핑 슈퍼카
-
[CES 2024]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기아, PBV 전략 담은 콘셉트카 3종 최초 공개
-
2년 이내 신차 구매 의향 조사, 전기차 결심 급감...하이브리드카로 대 이동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