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아직 불안한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 신차 구매시 선호도 2.6배 높아
조회 2,40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0 17:25
아직 불안한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 신차 구매시 선호도 2.6배 높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지만 가격 부담과 충전 인프라 우려없이 고효율 연비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카에 소비자 관심이 더 쏠려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딜로이트가 10일 발표한 ‘2023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역시 하이브리드카 선호도가 전기차보다 약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 2만 6000명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기했다.
딜로이트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는 주요 국가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선호도는 대다수 국가에서 배터리 전기차 대비 평균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선호도는 일본이 48%로 가장 높았고 한국 40%, 인도 32%, 동남아시아 32%, 미국 28%, 독일 27%, 중국 26% 순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모델은 중국 27%, 한국 17%, 독일 16%, 일본과 동남아시아 13%, 미국과 인도 8%의 국가별 선호도를 기록했다. 충전 인프라 미흡도 전기차 구매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미국, 독일, 일본 소비자 70% 이상은 전기차 충전 장소로 집을 선택했다.
한국도 절반이 넘는 57% 소비자들이 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상황이라 공공장소 중심의 충천 인프라 확충이 전기차 대중화의 선결 과제로 꼽힌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우려하는 사항은 충전 소요시간과 주행거리, 비용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6% 이상이 전기차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40분 이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10분에서 40분 미만’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응답율은 한국 62%, 동남아시아 60%, 미국 57%, 인도 56%, 일본이 49%를 차지했다.
또한, 다수의 소비자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로 '400km 이상'을 선호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독일이 79%, 한국 73%, 중국 69%, 일본 53%, 동남아시아 49%, 인도 41%의 소비자들이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신차 구매 시 고려요인으로 합리적 가격 구매(1위) 및 투명한 가격 책정(2위) 외 실제 사용 경험이 3위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기대하는 기능으로 한국,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국가는 ‘차량 기능 학습’을 선택했다.
서비스 예약(중국), 서비스 일정 및 비용 조회(독일), 결제 진행(인도) 등 사용자 경험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차량이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기능으로 ‘교통 정체 상황 업데이트 및 대안 경로’에 대한 관심도가 동남아시아 81%, 한국 75%, 일본 66%, 독일 58%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커넥티드 서비스를 차량 가격에 포함시켜 선불로 결제하거나 서비스 사용량 기준으로 결제하기를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54%, 인도 49% 등 많은 소비자들이 선불 지급을 선호했고 한국의 54% 소비자가 서비스 사용량 연동 지불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독서비스 방식의 월별 결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호도가 낮았다.
한국 딜로이트 김태환 자동차산업 리더는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함께 충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완성차 업계는 신차 구매 시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자리잡은 고객 경험의 차별성 확보를 위해, 최종 고객에 대한 이해 노력과 함께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23 서울모빌리티쇼] 벤츠, 4월 출시 예정인 'AMG SLㆍAMG G 63 K-에디션20' 공개
-
[2023 서울모빌리티쇼] 화려한 개막, 월드 프리미어 8종 포함 기대되는 신차 21종 주목
-
[아롱 테크] 애플 페이로 불붙은 간편 결제 서비스 '인카 페이'로 확대될까?
-
종합선물세트 - BMW XM
-
BYD, 2022년 4분기 순익 11배 증가
-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EV9’ 세계 최초 실차 공개...전동화 모델 총 출동
-
테슬라,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모델 S와 SUV 모델 X 국내 공식 출시...3분기 인도 예정
-
[2023 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공개...확 달라진 외모에 탄성
-
람보르기니, 1015마력 V12 하이브리드 HPEV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 최초 공개
-
현대차 아이오닉 5기아 니로 EV, 美 카즈닷컴 2023 최고의 전기차 선정
-
한국타이어, 국내 유일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대회 후원
-
한자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수소엔진 기술협업 MOU체결
-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8년 연속 스폰서십 체결
-
[시승기]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8인승 오프로더? 이게 말이 되네'
-
[시승기] 세상 모든 것들의 정점 'BMW 뉴 XM' 기품있는 가치에 울트라 파워
-
어떤 신차들이 공개되나? 미리보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
-
한자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수소엔진 기술협업 MOU체결
-
더 이상은 없을 듯 '기아 EV9' 공개, 국산 최장 500km 이상 달리는 순수 전기차
-
한국 출시 기대감 최고 '르노 에스파스' 완전 공개...밋밋한 MPV에서 7인승 SUV 변신
-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모빌리티 신기술...12개 스타트업 참여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