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아직 불안한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 신차 구매시 선호도 2.6배 높아
조회 2,2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10 17:25
아직 불안한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 신차 구매시 선호도 2.6배 높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에 주력하고 있지만 가격 부담과 충전 인프라 우려없이 고효율 연비를 발휘하는 하이브리드카에 소비자 관심이 더 쏠려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딜로이트가 10일 발표한 ‘2023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역시 하이브리드카 선호도가 전기차보다 약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국 2만 6000명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기했다.
딜로이트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는 주요 국가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선호도는 대다수 국가에서 배터리 전기차 대비 평균 2.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선호도는 일본이 48%로 가장 높았고 한국 40%, 인도 32%, 동남아시아 32%, 미국 28%, 독일 27%, 중국 26% 순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모델은 중국 27%, 한국 17%, 독일 16%, 일본과 동남아시아 13%, 미국과 인도 8%의 국가별 선호도를 기록했다. 충전 인프라 미흡도 전기차 구매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미국, 독일, 일본 소비자 70% 이상은 전기차 충전 장소로 집을 선택했다.
한국도 절반이 넘는 57% 소비자들이 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에서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상황이라 공공장소 중심의 충천 인프라 확충이 전기차 대중화의 선결 과제로 꼽힌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우려하는 사항은 충전 소요시간과 주행거리, 비용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6% 이상이 전기차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40분 이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10분에서 40분 미만’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응답율은 한국 62%, 동남아시아 60%, 미국 57%, 인도 56%, 일본이 49%를 차지했다.
또한, 다수의 소비자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로 '400km 이상'을 선호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독일이 79%, 한국 73%, 중국 69%, 일본 53%, 동남아시아 49%, 인도 41%의 소비자들이 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신차 구매 시 고려요인으로 합리적 가격 구매(1위) 및 투명한 가격 책정(2위) 외 실제 사용 경험이 3위로 나타났다. 따라서 ‘어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기대하는 기능으로 한국,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국가는 ‘차량 기능 학습’을 선택했다.
서비스 예약(중국), 서비스 일정 및 비용 조회(독일), 결제 진행(인도) 등 사용자 경험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차량이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기능으로 ‘교통 정체 상황 업데이트 및 대안 경로’에 대한 관심도가 동남아시아 81%, 한국 75%, 일본 66%, 독일 58%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커넥티드 서비스를 차량 가격에 포함시켜 선불로 결제하거나 서비스 사용량 기준으로 결제하기를 선호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54%, 인도 49% 등 많은 소비자들이 선불 지급을 선호했고 한국의 54% 소비자가 서비스 사용량 연동 지불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독서비스 방식의 월별 결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선호도가 낮았다.
한국 딜로이트 김태환 자동차산업 리더는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함께 충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완성차 업계는 신차 구매 시 주요 결정 요인으로 자리잡은 고객 경험의 차별성 확보를 위해, 최종 고객에 대한 이해 노력과 함께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샤오펑, 디디의 전기차 사업 인수 합의
-
브랜드 가치 재 확인. 2023 BMW X6 M60i 시승기
-
한국타이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진행
-
IAA 2023 - BMW, 미래 개인 이동성에 대한 그룹의 비전과 혁신 제시
-
[EV 트랜드] 국산 전기차 인산철 배터리 급증, 국내산 나오면 경쟁력 더할 것
-
BMW 5시리즈 PHEV 및 MINI 쿠퍼 순수 전기차, IAA 모빌리티 최초 공개
-
벤츠, 4세대 부분변경 GLE · GLE 쿠페 국내 출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
[기자 수첩] 전기차 대세론 무색...하이브리드카 잠재력을 보게 될 것
-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 지인 추천 혜택 프로그램 ‘BMW 조이 스퀘어’ 출시
-
현대차, 압도적 성능 '아반떼 N TCR'...'2023 TCR 월드투어' 아르헨티나 대회 더블 포디움
-
현대차, 9월 신입사원 상시채용 진행...잡페어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
르노코리아,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후원...미래 자동차 인재 지속적 투자
-
[아롱 테크] OTA의 진화 '음성 메시지로 불만 또는 수정 요구하면 원격 업데이트'
-
지엠한마음재단, 임직원 및 대학생 멘토 취약계층아동코딩교육 지원
-
[칼럼] 심야 전기 충전, 집안 가전제품 돌리는 '전기차 V2L' 편법 사용 살펴볼 때
-
폴스타4, 양산차 최초 '모빌아이 쇼퍼' 탑재 전망...고도의 자율주행 가능
-
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오차 마이크론 단위 주문...그런데 직접 몰고 나온 차 단차가?
-
기아, EV5 디자인 세계 최초 공개
-
중국 창안자동차, 태국에 연간 20만대 생산 전기차 공장 건설한다
-
혼다코리아, 삼성카드와 업무협약(MOU) 체결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