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446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조회 3,31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26 13:25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갓생에 정답 없다. 원하는 가치가 갓생'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1호 주자로 나선 박재욱 쏘카 대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노홍철 노홍철 천재 대표(사진 왼쪽부터)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MZ세대 30인이 각 분야 최고 리더를 만나는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갓생은 '모범이 되는 삶'을 표현하는 신조어다.
이날 행사에는 1호 주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 천재 대표가 나와 대학생,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스타트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MZ세대 30명과 함께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갓생의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 마음 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후, 리더와 그룹별 참석자들은 햄버거를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 나갔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진솔한 답변을 했다. 갓생 한 끼 출연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분 세대를 만나서 얘기를 듣는 게 제일 정확하고 방향을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잘해야 하고 이런 것이 더욱 명확해지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출장을 왜 이렇게 많이 다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나왔다. 정 회장은 '해외사업장이 워낙 많다. 생산도 그렇고 판매도 그렇고 거의 56개국 정도 될 텐데 거기를 챙기고 사장들도 가고, 그래도 모자랄 지경이라서 그래서 출장이 많다'라고 말했다.
베일(?)에 싸여 있던 정 회장의 하루 일정도 공개됐다. 정 회장은 ' 9시 반에 자서 5시쯤 일어난다. 출근은 6시 반쯤,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주로 현장을 가고 운동은 하루에 서너 번, 하루에 세 끼를 먹는데 아침밥은 조금 먹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금 어떤 꿈과 계획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말에는 '제조업이니까 차를 잘 만들어서 여러분들이 잘 타시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저의 꿈'이라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데, 가상이 아니라 실제로 연결한다. 즉, 버츄얼이 아니라, 액츄얼 연결하는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 그리고 A나 B 장소로 갈 때 안전하게 가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주제인 갓생에 대해 '갓생에 정답은 없다고 본다.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거기에 집중하는 게 갓생을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하면서 경험한 중꺽마(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를 묻는 말에는 무겁고 긴 답변을 내놨다. 정 회장은 '기아차가 아주 어려웠을 때'라며 '2005년 어려울 때 외부 수혈이나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고, 회사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에 은행 찾아다니면서 돈도 많이 꿔봤고 여러 가지 많은 경험을 했다'라며 당시를 돌아왔다.
정 회장은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내부 팀워크였다. 제일 위의 조직부터 공장 생산, 판매 등이 서로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그때 배운 것이 많았다'라며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참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 당시 중꺾마를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 A양은 정의선 회장을 직접 만난 소감에 대해 ' 평소 뉴스같은 곳에서만 보다 보니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직접 뵙고 대화해 보니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대화하실 때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시더라. 그러면서도 회장님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인사이트와 확신, 열정 그리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완전 ‘갓의선’ 이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텔란티스, 디트로이트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 닷지 듀랑고 생산 중단
[0] 2024-10-31 11:25 -
中 의존도 높은 폴스타, 美 시장 포기할 수도...소프트웨어 규제 대응 한계
[0] 2024-10-31 11:25 -
캐딜락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리릭 V' 2025년 초 출시 확정...국내 판매는?
[0] 2024-10-31 11:25 -
유럽연합, 기어코 중국산 전기차 '45.3%' 관세 폭탄…30일부터 당장 적용
[0] 2024-10-31 11:25 -
[영상] EV모드 400km 주행 가능, CATL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프리보이'
[0] 2024-10-30 15:45 -
다쏘시스템, 디지털 혁신 전략과 2025년 비전 발표
[0] 2024-10-30 15:45 -
[스파이샷] 차세대 닛산 리프, SUV로 재탄생
[0] 2024-10-30 15:45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0-30 15:45 -
현대차,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0] 2024-10-30 15:45 -
[영상] 현대 N과 토요타, 모터스포츠 열정으로 하나 되다
[0] 2024-10-30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또 히치 하네스 문제' 현대차 · 기아, 싼타페 · 카니발 등 미국에서 57만 대 리콜
-
혼다코리아, 장애인 가족 초청 영화 관람 문화 활동 지원
-
블루샤크코리아, 고성능 전기 스쿠터 'H1ㆍR1' 2023 서울 모빌리티쇼 최초 공개
-
쉐보레 브랜드 아이콘 '카마로' 2024년 단종...마지막 에디션 티저 공개
-
제네시스, 유럽 전략형 소형 순수전기차 출시 계획 '민트 콘셉트 기반 시티카'
-
한국앤컴퍼니, 해외서 판매 중인 ‘한국’ 브랜드 프리미엄 AGM 배터리 4월 국내 론칭
-
현대차·기아, 어드벤트와 가격 낮춘 초고온형 수소 연료전지 MEA 공동 개발 협약
-
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 강화에 400억 투입 '2025년 전시장 · 서비스센터 36개'
-
[아롱 테크] 많게는 7개, 전기차 충전 커넥터는 왜 이렇게 많은 구멍이 필요할까?
-
지엠한국사업장, 전사적 내수 시장 잡기 '트랙스크로스오버'앰버서더발족
-
포드, 폭스바겐 MEB플랫폼 베이스 전기 익스플로러 공개
-
중국 호존자동차, 전기차 3,600대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
-
중국 CATL, 키린 배터리 지커 브랜드에 탑재되어 2분기 출시된다
-
글로벌 협업의 산물,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공개
-
[Q&A] 쉐보레 트렉스 출시 현장 질의응답
-
[영상] '가성비'가 전부는 아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
-
영국서 공개된 '미니 클럽맨 파이널 에디션' 한정판 1969대 이후 단종 계획?
-
'소형 SUV 시장 강력한 다크호스' 2052만원 출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인터배터리’서 배터리 산업 혁신 이끌 토탈 솔루션 선보여
-
인피니언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e-모빌리티를 위해 협력
- [유머] 중도주의자 조니 소말리
- [유머] 첫사랑이 본인 기숙사에서 바람 폈다는 여가수.jpg
- [유머] 어린애가 차 타다가 터져버린
- [유머] 총수 고양이
- [유머] 전 세계 유일한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
- [유머] 맛있게 먹는 방법
- [유머] 500만 요리 유튜버의 한중일 볶음밥 비교
- [뉴스] 자녀 운동회 갔다가... 자기 보고 너무 좋아 우는 아이 무릎 꿇고 달래준 '흑백요리사' 안성재
- [뉴스] 유튜브 시작하더니 67세 아줌마 된 한가인 충격 비주얼... '조회수에 22년 쌓은 이미지 걸었다' (영상)
- [뉴스] 남편과 사별 뒤 홀로 '아이 넷' 키우는 엄마 친딸처럼 챙겨주며 위로했던 故 김수미
- [뉴스] '고딩엄빠5', '하루에 맥주 16캔'... 중3 아들에 술 심부름 시키고 해장라면 끓여달라는 고딩엄마
- [뉴스] '주가조작 무혐의' 받은 임창정, 3년 만에 가수 컴백... 11월 1일 신곡
- [뉴스] 오타니, 이적 첫해에 꿈 이뤄...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
- [뉴스] '나라망신'... 태국 여성과 실시간 성행위 중계한 한국인 20대 유튜버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