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0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15 11:25
자가용 인식 조사, 1일 평균 22시간 세워 놓는 車 절반은 '필요없다'
우리나라 자가용 소유자 10명 중 9명은 하루에 2시간 미만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나머지 22시간은 세워 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가 제20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운전면허를 소지한 전국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3 자가용 인식 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표본은 70년대, 80년대, 90년대 출생자를 성별로 각 200명씩 동일하게 구성하고 조사결과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83%p(포인트)다.
설문 조사 결과, 자가용 소유자 68%는 ‘일주일에 10시간 미만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일주일에 15시간 이하로 차량을 이용’한다는 답변도 19.1%나 돼, 사실상 10명 중 9명은 하루에 자가용을 2시간도 이용하지 않고 90% 이상을 주차 공간에 세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소유로 교통체증이나 환경문제 등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59.8%이며, 거주 지역별로는 비수도권(62.4%), 수도권(57.8%)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미소유자는 ‘향후에도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 없는 이유’ 문항에 대해 경제적 부담(31%), 낮은 이용률(28.2%),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27.5%), 주차 스트레스(26.8%) 순으로 응답했다.
자가용 소유자 대장 ‘차량 구매 후 불만족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은 지출 비용 대비 낮은 효율성 60%, 주차 스트레스 45.7%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 대한 응답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년 대생 주차 공간 부족(52.3%), 80년 대생 경제적 부담(48.6%), 90년 대생 운전 부담감(26.9%) 등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용 이용 시간이 줄면서 카셰어링 이용에 대한 인식도 변화했다. 자가용 소유자, 미소유자 공통적으로 ‘카셰어링은 사회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라고 긍정 답변한 비율이 61.4%, 부정 답변은 8.4%로 나타났다. 자가용 소유/미소유, 연령대, 결혼/미혼, 유자녀/무자녀 등에 상관없이 고르게 긍정 답변했다.
카셰어링이 경제적 이익, 환경문제 개선, 교통체증, 주차문제 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 수 있다. ‘카셰어링이 세컨드 카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에는 43.8%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비교적 카셰어링이 익숙한 90년 대생의 경우 48.3%가 동의하여 대체 불가하다(24.5%)고 답한 비율보다 약 2배 가량 높았다.
‘직업이나 가족 관련 이슈가 없다면 자가용 없이 생활할 수 있다’에 긍정 응답한 비율은 48.1%로 나타났으며, 그 중 90년 대생이 51.7%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자가용 구매를 위해 지출하는 금액은 평균 3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00만 원 이상 4000만 원 이하’ 비중이 44.4%로 가장 높았고, 월 유지비용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20만 원 이상 40만 원 이하’가 49%에 달했다.
‘60만원 이상 지출’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26.4%로 나타났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자가용 1대당 약 400만 원 이상을 유지비용으로만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발표에서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구성비에서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1.5%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기아, 워커힐과 손잡고 ‘모빌리티 친화 호텔’ 구축 추진
[0] 2025-05-20 17:25 -
GMC, 2026년형 허머 EV 공개…‘킹크랩’ 오프로드 모드 및 양방향 충전 지원
[0] 2025-05-20 17:25 -
현대차 中 시장 반전 카드 '일렉시오'… 2분기 흑자 전환에 핵심 원동력
[0] 2025-05-20 17:25 -
현대차·기아, 워커힐 호텔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 셔클 플랫폼 적용 및 실증 진행
[0] 2025-05-20 17:25 -
美 교통부, '전기차 포함 평균 연비' CAFE 철회 추진... 완성차 업계 비상
[0] 2025-05-20 17:25 -
포르쉐, 헤리티지 디자인 담은 911 스피릿 70 '올리브 네오 레트로 감성 가득'
[0] 2025-05-20 17:25 -
마세라티,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2라운드 종합·클래스 동시 우승
[0] 2025-05-20 14:45 -
[EV 트렌드] '시장 판도를 바꿀 잠재력' 샤오미 이번주 YU7 출시
[0] 2025-05-20 14:45 -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 신규 오픈, 전국 4개 거점으로 확대
[0] 2025-05-20 14:45 -
벤츠 플래그십 대형 트랙터 ‘뉴 악트로스 L 프로캐빈' 안전 사양 공개
[0] 2025-05-20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프, 랭글러 전기차도 개발한다
-
볼보트럭, 1분기 전기트럭 주문 141% 증가
-
인피니언, 폭스콘과 전기차 부문 파트너십 체결
-
자가용 인식 조사, 1일 평균 22시간 세워 놓는 車 절반은 '필요없다'
-
IIHS, 기아 K3등 준중형 세단 5종 충돌 테스트...뒷좌석 승객 안전 '치명적'
-
[아롱 테크] '운전자 알코올 감지 장치 의무화'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했을까
-
[르뽀] MR댐퍼, 흔들리지 않는 현대차 수소전기 유니버스...주행거리 635km
-
[시승기] 니치마켓 맘먹고 공략 '렉스턴 뉴 아레나 &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
-
[칼럼] 교통사고 확 줄인 '안전속도 5030' 불만 있다고 폐기할 정책 아니다
-
현대자동차, 울산에 이어 인도에도 24억 달러 투자해 전기차 생산 공장 건설한다
-
미국 내 산업용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으로 35% 전기 수요 충당 가능
-
파나소닉, 테슬라용 4680 배터리 양산 2024년으로 연기
-
아우디 Q4 e-트론의 디자인
-
푸조,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 앰배서더 선정
-
[시승기] '배기음 말고도 할 말은 많다' 마세라티의 장인 정신 슈퍼카 MC20
-
현대모비스, 모빌리티 분야 지식재산 출원 5년 사이 4배↑...발명의 날 대통령 표창
-
[영상] 더 여유롭게, 2023년형 제네시스 G90 일렉트릭 슈퍼차저
-
폴스타, 폴스타 3 양산 연기
-
볼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 양산 연기
-
뉴 푸조 408 앰배서더 프라임킹즈,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뉴 408 매력 전파
- [유머] 젬버리 근황
- [유머] 카톡선물 하겐다즈케이크 후기
- [유머] 카페에서 고백받은 미남썰
- [유머] 가족, 친구 사이에 여행 중 절대로 하면 안되는 말.jpg
- [유머] 강아지 급하게 못먹도록만든 그릇
- [유머] 외국 구글 평점 2.1점 뷔페 후기
- [유머] 어떻게 사람의 몸이...
- [뉴스] 민주당, 선거 막판 내부 '입단속'... '예상 득표율·압승 언급시 징계'
- [뉴스] [속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건강상 이유로 전격 사의 표명
- [뉴스] 6월부터 '전월세' 신고 안 하면 최대 30만원 과태료 낸다
- [뉴스] '황산 테러'로 세상 떠난 5살 태완이... '○○ 아저씨' 내뱉었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영구 미제'
- [뉴스] 바지 안 입고 '화상 미팅' 하다가 벌떡 일어난 남성... '성기 노출 사고'로 해고됐다
- [뉴스] 경기 오산 한 아파트 책상에서 '군용 소총 실탄 38발' 발견됐다
- [뉴스] '내 아이도 김정은 딸처럼 키 컸으면'... 북한에서 어린이 영양제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