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컨슈머인사이트] 프리미엄 차 시장, 제네시스 중심 '1강 2중' 체제로
조회 3,305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5-11 17:25
[컨슈머인사이트] 프리미엄 차 시장, 제네시스 중심 '1강 2중' 체제로
○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판세가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1강 2중’의 형태로 굳어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확실한 선두를 달렸으며, 벤츠와 BMW가 ‘2중’의 지위를 견고히 했다. 그 뒤로 아우디와 렉서스의 부침 속에 볼보가 뚜렷한 확장세를 보이며 경쟁구도가 다각화되고 있다.
○ 데이터 융복합∙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매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그 차를 사기 전에 마지막까지 비교한 차가 무엇인지’ 묻고 있다. 이를 기초로 프리미엄 자동차 최근 구입자(’21. 7~’22. 6월 구입, 1,148명)가 최종 단계까지 선택을 고민한 브랜드 간의 경쟁 구도를 비교했다.
□ 자동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마음 속으로 어떤 브랜드를 저울질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최종 구입을 결정하게 되는지 알려주는 자료는 드물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20년 프리미엄 자동차 최종 선택 시점의 브랜드 간 경쟁 구도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 일부를 분석한 바 있으며,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했다(참고. 제네시스 경쟁상대는 'BMW 아닌 벤츠').
■ 제네시스, 프리미엄 시장 ‘원톱’으로 자리매김
○ 2022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프리미엄 자동차는 구입자 3명 중 1명(32.1%)이 낙점한 제네시스였으며, 그 뒤로는 각각 5명 중 1명 꼴인 BMW(22.6%)와 벤츠(20.1%) 순이었다. 이들 3개 브랜드를 합치면 74.8%로 전체 프리미엄 차 4대 중 3대에 달했다[그림].
□ 제네시스는 2020년 이후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꾸준히 판매를 확대해 2021년 처음으로 10만대 이상(약 13만8000대)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뛰어난 상품성, 수입 프리미엄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 등의 요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 제네시스는 점유율 외에 타 브랜드와의 비교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제네시스와 BMW를 비교한 소비자 10명 중 7명(70.6%)이, 제네시스와 벤츠를 저울질한 소비자 10명 중 6명(62.8%)이 제네시스를 선택했다. ‘제네시스-벤츠’ 또는 ‘제네시스-BMW’ 사이에서 고민하던 고객 3명 중 2명(66.5%)의 결론이 제네시스였던 셈이다.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아우디, 볼보, 렉서스) 중 하나와 제네시스를 놓고 견주던 소비자도 비슷한 비율로 제네시스를 택했다.
□ 브랜드 간 경쟁 관계에서 최종 구입한 브랜드의 비율을 비교하면 △제네시스 vs 벤츠(62.8% vs 37.2%), △제네시스 vs BMW(70.6% vs 29.4%), △제네시스 vs 아우디(73.6% vs 26.4%), △제네시스 vs 볼보(73.9% vs 26.1%), △제네시스 vs 렉서스(56.8% vs 43.2%)였다.
■ 벤츠∙BMW 비교한 고객의 선택은 1대1로 팽팽
○ 제네시스의 부상으로 벤츠와 BMW 간의 경합강도는 과거에 비해 약화됐으나, 두 브랜드 간의 경쟁구도에는 변함이 없다. 경쟁규모가 14.9%로 여전히 프리미엄 브랜드 내에서 1위다. 그 중 7.5%가 벤츠를, 7.4%가 BMW를 최종 선택했을 정도로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 아우디는 경쟁의 중심에서 밀려났다. 실제 제네시스, 벤츠, 렉서스 구입자들은 최종 단계에서 아우디보다 볼보와 더 많이 비교했다. 다만 디젤게이트 이후 크게 축소됐던 판매량은 이트론 등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반등했다. 특히 벤츠, BMW와의 경쟁에서는 오히려 우위를 보였으며, 그 이면에는 좋은 판매 조건이 있었다. 그 밖에 볼보의 점유율은 4년 동안 2배로 크게 확대됐고, 렉서스도 ‘노재팬’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 추세다.
■ 프리미엄 시장 확대와 함께 자동차 구입 가격도 급등
○ 최근 2년간 코로나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품귀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지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은 쑥쑥 컸다. 컨슈머인사이트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르면 1년내 새 차 구입자의 프리미엄 차 보유 비중은 지난해 25%였다. 2020년 18%에서 2년 만에 3분의1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평균 구입 가격은 6828만원에서 7688만원으로 12.6%, 국산차는 3379만원에서 4075만원으로 20.6% 상승했다(참고. 수입차 구입가 20% 오를 때 국산차는 30% 올랐다).
○ 제네시스는 높은 상품성과 가성비로 프리미엄 자동차 수요를 빨아들였다. 시장을 키우고 수입차 대체 효과를 거두는 한편으로 자동차 평균 구입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도 부인할 수 없다. 프리미엄 차 비중 25%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임에도 더 큰 차, 더 고급 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시장 전망, 경쟁 구도 예측과 함께 합리적인 자동차 소비 문화에 대한 논의도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국타이어,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미래형 타이어 공개
-
보그워너,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첫 참가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핵심부품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 獨인피니언과 전략협업
-
국내서 포착된 기아 인도 전략형 SUV '스토닉보다 매력적 디자인'
-
토요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아주자동차대학교 토요타 전동화반 브랜드 체험 제공
-
슈퍼레이스, 2024시즌 국내 최초 GT4 클래스 신설...SRO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
-
BMW, 독보적 고성능 ‘XM 레이블 레드ㆍi7 M70 xDrive’ 국내 최초 공개
-
중국 CATL, 체리자동차에 신형 LFP 배터리 '센싱' 공급한다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혼다 이스즈 공동개발 FC전기트럭 기가 퓨얼셀
-
중국 호존 네타오토, 아부다비에 R&D센터와 조립공장 개설 예정
-
한국타이어, 인텔리전트 ‘아이타이어'와 비공기입 ‘아이플렉스’ 등 미래형 타이어 공개
-
볼보자동차 ‘S60 다크 에디션’, 온라인 판매 시작 9분 만에 55대 전량 완판 기록
-
현대차기아, 삼성폰ㆍ아이폰 상관없이 스마트폰 '디지털 키 2' 공유 서비스 도입
-
베스파, 22마력 강력한 고성능 엔진 장착 파워풀한 라이딩 'New GTV' 출시
-
노조 '고용세습' 철회, 기아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20일 찬반투표
-
닛산, 전고체 배터리 탑재한 미래에서 온 미니밴 '하이퍼 투어러 콘셉트'
-
스텔란티스 '2024 CES' 참가 철회, UAW 파업 장기화에 부담...지엠 등 행보 주목
-
KCC오토,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플로깅’ 진행
-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10월 한정 60개월 특별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진행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닛산 세 번째 컨셉트카 하이퍼 투어러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한국사 큰별쌤' 최태성 비상계엄령 호외 발간에... '우리는 강제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 [뉴스] 황정음 전남편 저격(?)... '소송하려면 돈 있어야, 내 모습 초라해'
- [뉴스] 尹 대통령 '탈당' 언급한 친한계... 친윤계 '고독한 윤 대통령, 오죽했으면 그랬겠나'
- [뉴스] 홍준표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 나와서는 안 돼... 탄핵 막아야'
- [뉴스] '67세 국회의장' 우원식, 계엄군에 막히자 1m 국회 담장 넘었다... 비상계엄 해제 배경
- [뉴스] 25kg 장비 매고 아미산 오르던 일병의 죽음... 중사가 운전병에게 떠넘긴 12kg 장비까지 대신 들어
- [뉴스] 계엄 해제 찬성한 국힘 '친한계' 의원 '특검은 받고, 탄핵은 저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