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45네이버 쇼핑몰 등 해외 구매 대행, 버젓이 팔고 있는 '불법 셔터 번호판'
조회 2,80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10 17:25
네이버 쇼핑몰 등 해외 구매 대행, 버젓이 팔고 있는 '불법 셔터 번호판'
'셔터 번호판'을 달고 도로를 질주하던 캐나다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할튼(Halton) 지역 경찰에 따르면 번호판 없이 달리는 포르쉐 파나메라 4S를 불러 세운 후 차량을 살피던 중 교묘하게 감춰진 클로킹(은폐) 장치를 발견했다.
운전자가 실내에서 원격 버튼을 누르면 커튼이 내려와 번호판을 가리는 일명 '셔터' 장치다. 007 시리즈 '골드핑거(Goldfinger. 1965년)'에 등장하는 본드카 애스턴 마틴 DB5가 번호판을 가리는 것과 유사한 장치다.
캐나다는 최근 번호판을 가리거나 특수 코팅제를 뿌려 단속 카메라에 걸리지 않으려는 운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020년 1만 1000여 건이었던 번호판 식별 불가 사례가 지난해 8만 2000여건으로 급증했다.
번호판 식별이 곤란했던 차량 대부분은 불법으로 셔터 번호판 또는 스프레이 등 치트를 사용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회전문처럼 번호판을 뒤집어 식별이 불가능하게 하는 치트 장치가 가장 널리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국내에서도 차량 번호판을 불법으로 가릴 수 있는 장비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네이버 쇼핑몰 등 유명 사이트에는 캐나다에서 적발된 셔터 번호판과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불법 장비의 해외 구매 대행 사업자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개당 가격이 수십만 원에 달하지만 다수의 쇼핑몰 등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면 불법으로 이 장비를 장착한 차량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의심할 수 있다. 업계에는 일반 자동차보다는 이륜차 운전자들이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불법 장비로 번호판을 가리거나 훼손할 경우 우리나라는 비교적 중한 처벌을 내린다. 주정차 단속을 피하려고 등록 번호판을 가리다 적발되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번호판을 훼손하거나 불법 장비로 식별을 방해하는 경우도 다르지 않다. 과태료 몇만 원을 아끼려다 수백만 원을 부담할 수도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런 불법 장비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간혹 의심스러운 차가 있기는 하다'라면서 '해외 구매 대행 등 쇼핑몰을 통해 차량 번호판을 불법으로 은폐하는 등의 장비가 유통되지 않도록 경찰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0] 2024-11-11 17:00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0] 2024-11-11 15:45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0] 2024-11-11 15:45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0] 2024-11-11 15:45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0] 2024-11-11 15:45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0] 2024-11-11 15:45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0] 2024-11-11 15:45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0] 2024-11-11 15:45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렉서스 전동화 방향성, 좋을 혈통으로 모두가 미소 짓게 하는 차
-
‘The Kia EV9’ 1호차 주인공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높은 만족감 줄 것 확신
-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전동화 비전 '디 올 뉴 일렉트릭 RZㆍ뉴 제너레이션 RX' 출시
-
르노코리아, 파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및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
-
'제네시스 27만 대 안전벨트 위험' 국토부 7개사 22개 차종 리콜
-
현대차, “테슬라의 NACS 공유 소비자 입장에서 고려해야”
-
현대차, 전동화 전환 핵심 전략 『현대 모터 웨이』 공개
-
‘벤틀리 환경 재단’ 출범, 비욘드100 전략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럭셔리 실현
-
장마철, 감속 운전 기본...타이어ㆍ와이퍼ㆍ등화장치ㆍ공조기 등 사전 점검은 필수
-
'급성장 베트남에서 최상위 수성' 현대차기아, 라인업 · 생산 능력 확대 주력
-
현대차, 전기차 정비 서비스 역량 강화 '현대 상용 플릿 전동차 기술인증제’ 런칭
-
현대차, 헤리티지 가치 공유 밴드 잔나비와 협업해 음원 'pony' 공개
-
[EV 트렌드] 캐딜락, 올 여름 출시될 순수전기 '에스컬레이드 IQ' 디자인 공개
-
'클래식 디자인에 최신 기술 접목' 이탈리아 스쿠터 베스파 뉴 GTS 출시
-
'영화같은 탈주극'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닛산 상대 1조 4000억원 소송
-
페라리, 내구레이스 역사를 담은 ‘페라리 인듀어런스’ 발간
-
폭스바겐 공식딜러 아우토반 VAG, 골퍼 고객 접점 확대 위한 하이원 CC와 마케팅 협약 진행
-
한국타이어, ‘독일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 5월 인기 광고로 선정
-
현대차, 10년 간 109조 투자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로 목표 상향
-
BMW, 신형 7시리즈 및 i7 체코에서 만든 시트 고정 장치 문제로 리콜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무빙', 시즌2로 돌아온다... '강풀 작가 대본 작업 돌입'
- [뉴스] '방탄소년단 진과 회전목마 탈 사람 구합니다'... 50명과 이색 팬사인회 열린다
- [뉴스] 에스파 윈터, 높은 콧대까지 똑 닮은 미모의 엄마 공개
- [뉴스] 비행 중 비상문 앞에서 난동 부린 남성에 맞서 온몸으로 싸우는 대한항공 여승무원 (영상)
- [뉴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시즌2에 '이대남·이대녀' 성별 갈등 녹여냈다'
- [뉴스] 전지현 청담동 전셋집 최고가 74억에 사들인 새 집주인, '부동산 큰손' 중국인이었다
- [뉴스] 수수한 옷차림에 달라진 비주얼로 태국 리조트에서 포착된 '블랙핑크' 리사... 무슨 일인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