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7,648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5-08 11:25
진격의 볼보 'XC60 B6' 5시간 30분, 평균 시속 34km, 174km '기막힌 연비'

마일드 하이브리드( Mild Hybrid Electric Vehicle. MHEV)는 12V 배터리를 48V로 높여 엔진 파워를 높이고 회생제동 에너지로 충전,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정 거리 모터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와 구분이 되지만 순수 내연기관의 출력 향상과 효율성에 기여한다.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구조가 단순할 뿐 아니라 생산 원가도 낮아 유럽에서는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일반화한 시스템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효과=볼보 XC60 B6 얼티메이트 브라이트(Ultimate Bright) 파워 트레인도 48V 배터리를 추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2.0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kgf.m 제원을 갖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6초대 성능을 갖게 된 비결이다.
2.5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국산 SUV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kgf.m과 비교해도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XC60 B6 성능이 우세하다. 실제 달려보면 맛깔스러움이 더해진다. 발진 순간에서는 아쉬운 것이 있지만 저속과 중고속, 고속에 도달할 때까지 일관성을 유지한다.

추월 가속을 할 때도 아주 빠른 반응 그리고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 준다.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도 인상적이다. 스티어링 피드백도 그렇다. 사이즈가 작지 않은 차인데도 후미 팔로우가 분명하고 거칠게 몰아붙일 때마다 스포티한 성향이 드러난다.
타이어와 서스펜션 세팅이 잘된 덕분에 일상에서는 정숙성이 돋보이지만, 코너를 공략하거나 빠른 회전을 할 때 필요한 만큼 단단해진다. 서스펜션은 앞에 더블 위시본, 뒤에는 인테그랄 링크 리프 스프링이 탑재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지만 구동계 전체 질감은 순수 내연기관차와 다른 점이 전혀 없다. 아쉬운 건 엔진 진동 소음이 살짝 거칠다는 것 정도다. 하체 쪽 소음이 잘 잡히면서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는 건지, 아니면 앞서 시승한 차(제네시스 G90)와 대비가 된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리아! 아리아!=구동계와 함께 요즘 볼보자동차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아리아'다.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한 인공지능 기반 티맵(TMAP),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아리아로 구현한다.

실내 온도, 열선 시트, 목적지 및 경유지 설정,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및 문자, 날씨 및 뉴스 탐색, 집안의 조명과 로봇청소기를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등도 아리아를 호출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볼보 아리아'는 국산차가 제공하는 어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을 물론 명령을 처리하고 결과물을 내놓는 모든 과정이 빠르고 정확하다. 장담하는데 '아리아'는 볼보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상승하고 최근 성장세로 이어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본다.
안전에 대한 완벽한 기본기에 첨단안전운전보조시스템(ADAS)도 잘 갖춰놨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시트다. 안전한 운전을 이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자세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등과 허리, 허벅지까지 자기 체형에 맞춰 설정이 가능하다. 짧지 않은 거리를 꽤 긴 시간 달리고도 운전 피로도가 심하지 않았던 건 시트의 재질과 디자인, 기능 덕분이라고 본다.

[총평] 볼보 XC60 외관은 2세대 출시 이후 처음 이뤄진 부분 변경을 통해 90클러스터와 다르지 않은 앞모습, 실내는 디테일이 다듬어지고 감성 품질이 강화된 정도로 소개한다. 174km에 이르는 짧지 않은 거리를 평균 34km/h의 속력으로 5시간 30분 동안 저속 주행이 이어진 볼보 XC60 B6가 절대 우호적이지 않은 조건에서 10.6km/ℓ의 연비를 기록한 것도 인상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파이샷] 링컨 에비에이터 F/L
-
프롤로지움, 전고체 배터리에 이어 세라믹 배터리 공개
-
현대 아이오닉5, 미국에서 동력 손실 관련 조사 개시
-
폴스타, 중국 기술회사와 중국 시장용 운영체제 개발한다
-
아이오닉 5 '느닷없는 동력 상실' 美 안전 당국 조사 착수... ICCU 결함 의심
-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초경량 스포츠카 ‘에미라’ 국내 팝업 전시
-
[EV 트랜드] 中 '車해전술' 올해 수출 440만 대, 사상 첫 日 추월 전망
-
[시승기] 1000만 낚시인에 '르노 QM6 퀘스트' 강추...피싱카 1순위
-
지프, 개소세 인하 마지막 기회 '즉시 출고' 프로모션...체로키 등 최대 890만원
-
현대오토에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내비게이션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 추가
-
콘티넨탈, 보다 진화된 컴퓨팅 성능의 차량용 컴퓨터를 위한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 선보여
-
글로벌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 9월 13일 개최
-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 신규 기능 2종 업데이트
-
261. 산업혁명과 생산성이 아니라 인구 증가 억제가 필요하다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슈퍼카 컨셉 비전 원 일레븐 공개
-
포르쉐, 셀포스 인수로 배터리 셀 생산 20GWh로 늘린다
-
[아롱 테크] 전기차 꽁무니 따라가다 미치겠어 정말...제대로 열 받은 이유
-
현대차그룹, KTC와 협업 연말부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 계획
-
폭스바겐, 올 연말 공개 앞둔 3세대 티구안 실내에 15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
'국내 출시 기대' 르노의 차세대 쿠페형 플래그십 SUV '라팔' 완전 공개
- [유머] 호불호 갈리는 제육볶음.jpg
- [유머] 있음
- [유머] 40년된 초코파이
- [유머] 카페 알바 이력서
- [유머] 햄버거 서빙 기차
- [유머] 60초안에 이 문제 못 풀면 언어 수준 의심을 해야..
- [유머] 보정 없이 찍은 아프리카 동물들의 위장 클라쓰..
- [뉴스] 경복궁 '어좌' 앉았던 김건희, 창덕궁 어좌까지... '구두 신고 들어가'
- [뉴스] 자취하는 여성 집 문에 침 뱉고 담배 피운 남성... '피해 입증 어렵다'
- [뉴스] 황금 넥타이와 트럼프 와인... 李 대통령이 트럼프 위해 준비한 '특급 한식 오찬' 보니
- [뉴스] 코로나19·독감 동시접종 2주 만에 공급 부족 위기… '걸리면 정부 책임' 불만 터져
- [뉴스] 무안공항 참사 유족, 국회의원들 앞에서 무릎 꿇었다... 눈물 쏟은 이유는
- [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20대 직원 과로사 의혹에... '논란 언제 터지나 했다' 전 직원 폭로글
- [뉴스] '왜 빵빵거려'... 경적 소리에 격분한 40대 회사원, 흉기 꺼내 뒤차 협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