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진격의 볼보 'XC60 B6' 5시간 30분, 평균 시속 34km, 174km '기막힌 연비'
조회 2,76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08 11:25
진격의 볼보 'XC60 B6' 5시간 30분, 평균 시속 34km, 174km '기막힌 연비'
마일드 하이브리드( Mild Hybrid Electric Vehicle. MHEV)는 12V 배터리를 48V로 높여 엔진 파워를 높이고 회생제동 에너지로 충전,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출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일정 거리 모터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와 구분이 되지만 순수 내연기관의 출력 향상과 효율성에 기여한다.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구조가 단순할 뿐 아니라 생산 원가도 낮아 유럽에서는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일반화한 시스템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효과=볼보 XC60 B6 얼티메이트 브라이트(Ultimate Bright) 파워 트레인도 48V 배터리를 추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다. 2.0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kgf.m 제원을 갖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6초대 성능을 갖게 된 비결이다.
2.5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국산 SUV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kgf.m과 비교해도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탑재한 XC60 B6 성능이 우세하다. 실제 달려보면 맛깔스러움이 더해진다. 발진 순간에서는 아쉬운 것이 있지만 저속과 중고속, 고속에 도달할 때까지 일관성을 유지한다.
추월 가속을 할 때도 아주 빠른 반응 그리고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 준다.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도 인상적이다. 스티어링 피드백도 그렇다. 사이즈가 작지 않은 차인데도 후미 팔로우가 분명하고 거칠게 몰아붙일 때마다 스포티한 성향이 드러난다.
타이어와 서스펜션 세팅이 잘된 덕분에 일상에서는 정숙성이 돋보이지만, 코너를 공략하거나 빠른 회전을 할 때 필요한 만큼 단단해진다. 서스펜션은 앞에 더블 위시본, 뒤에는 인테그랄 링크 리프 스프링이 탑재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지만 구동계 전체 질감은 순수 내연기관차와 다른 점이 전혀 없다. 아쉬운 건 엔진 진동 소음이 살짝 거칠다는 것 정도다. 하체 쪽 소음이 잘 잡히면서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는 건지, 아니면 앞서 시승한 차(제네시스 G90)와 대비가 된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리아! 아리아!=구동계와 함께 요즘 볼보자동차를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아리아'다.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한 인공지능 기반 티맵(TMAP), 음성인식 디바이스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아리아로 구현한다.
실내 온도, 열선 시트, 목적지 및 경유지 설정,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및 문자, 날씨 및 뉴스 탐색, 집안의 조명과 로봇청소기를 제어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등도 아리아를 호출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볼보 아리아'는 국산차가 제공하는 어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인식하는 것을 물론 명령을 처리하고 결과물을 내놓는 모든 과정이 빠르고 정확하다. 장담하는데 '아리아'는 볼보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도가 상승하고 최근 성장세로 이어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본다.
안전에 대한 완벽한 기본기에 첨단안전운전보조시스템(ADAS)도 잘 갖춰놨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시트다. 안전한 운전을 이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자세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담고 있다. 등과 허리, 허벅지까지 자기 체형에 맞춰 설정이 가능하다. 짧지 않은 거리를 꽤 긴 시간 달리고도 운전 피로도가 심하지 않았던 건 시트의 재질과 디자인, 기능 덕분이라고 본다.
[총평] 볼보 XC60 외관은 2세대 출시 이후 처음 이뤄진 부분 변경을 통해 90클러스터와 다르지 않은 앞모습, 실내는 디테일이 다듬어지고 감성 품질이 강화된 정도로 소개한다. 174km에 이르는 짧지 않은 거리를 평균 34km/h의 속력으로 5시간 30분 동안 저속 주행이 이어진 볼보 XC60 B6가 절대 우호적이지 않은 조건에서 10.6km/ℓ의 연비를 기록한 것도 인상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프리뷰] 폭스바겐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
-
폭스바겐,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 세계 최초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김지섭 前 부사장,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총괄 부임
-
현대차그룹, 美 조지아에 30GWh급 배터리 공장 설립...엘지엔솔 합작
-
현대차그룹, 대학생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버추얼 대회...성균관대 우승
-
르노코리아허브,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공간에서 더욱 실감나게 모빌리티 경험
-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부분변경 최초 공개...파워트레인 무려 5개
-
[시승기] 격렬하게 한계령 오른 코나 일렉트릭 내연기관 뼈대의 특별한 맛
-
아우디 진보 결정체 e-트론 첨단과 고성능 전기차 풀라인업 판매 껑충
-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의선 회장
-
할리데이비슨 이동식 PX, ‘할리마차’ 경남 지역 출격
-
한국앤컴퍼니, KAIST와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 체
-
GM 고객센터, 20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
현대자동차그룹, 부산서 열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참가
-
[시승기] 현대차, 7세대 부분변경 아반떼 '예상을 뛰어넘는 극강 상품성'
-
어두워도 다 본다...현대모비스, 노면에 가상 정보 표시하는 헤드라이트 개발
-
코오롱모터스, 초경량 퓨어 스포츠카 '로터스' 단독 공급...내년 엘레트라 도입
-
현대차, 누더기처럼 페인트 벗겨졌는데 수리 거부...뿔난 加 소비자 집단소송
-
국토부, 대구 호출형 생활물류ㆍ제주 여행객 캐리어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
-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시장에 전기 CLA와 EQC후속 전기차 출시한다
- [유머] 기지개 펴는 토끼
- [유머] 사과먹는 토끼
- [유머] 담배피는 사람은 못읽는 글자
- [유머] 생존왕 김병만
- [유머] 수제비를 손으로 만드는이유
- [유머] 남편 굶길 예정
- [유머] 지하철 소싸움
- [뉴스] 새 소속사 찾은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싹 지웠다... 유튜브 영상 모두 삭제
- [뉴스] 날씨 알려주다 수어로 인사한 너무 예쁜 기상캐스터... '알고보니 아이돌 출신 여배우였습니다'
- [뉴스] '중학생 때 쓰던 가방 메고 왔다가'... 부산의 한 수험생이 수능 무효 처리된 황당한 이유
- [뉴스] 다 읽고 보니 광고였던 '블로그 후기'... 앞으로 맨 앞에 '광고·협찬' 문구 표시한다
- [뉴스] 오늘(16일)은 영원한 '국민 공주님' 故 김자옥의 10주기 입니다
- [뉴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31살 어린 폴 도발에 '핵따귀' 날렸다
- [뉴스] 동덕여대 시위 피해금액 최대 54억... 총학생회 '돈으로 겁박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