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조회 3,38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08 11:25
현대차 R&D 투자 글로벌 완성차 최하위 '그 많은 신차, 마법이 아니면 불가능'
현대차 연구개발(R&D) 투자액이 글로벌 주요 완성차 기업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R&D 투자액 비중은 최하위로 현대차의 기록적인 흑자가 투자비 절감에 따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워즈오토(WARDS AUTO)가 주요 완성차의 연구개발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24억 9109만 달러(3조 3056억 원)를 투자했다. 현대차 연간 R&D 투자액은 지난 2019년 3조 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기차 중심으로 산업이 전환하고 있고 현대차가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SDV, Software Defined Vehicle)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시점에서 R&D 투자가 경쟁사에 크게 뒤처져 있다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
작년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완성차는 157억 9916만 달러(약 20조 800억 원)를 지출한 폭스바겐이다.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유일하게 연간 투자액 규모가 100억 달러를 넘어 제너럴모터스(98억 달러), 메르세데스 벤츠(937억 달러), 토요타(89억 달러)를 크게 압도했다.
출처:워즈오토
현대차 작년 R&D 투자액은 포드(78억 달러), 혼다(62억 달러), BMW(73억 달러) 등 주요 경쟁사는 물론, 신차 하나 내놓지 않은 테슬라(30억 달러)보다도 낮은 규모다. 현대차보다 R&D 투자액이 낮은 기업은 르노와 닛산(23억 달러)이 유일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로는 현대차가 최하위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42조 5275억 원 및 영업이익 9조 8198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과 흑자를 거뒀다. 하지만 총매출에서 R&D 투자액 비중은 1.75%에 불과했다.
R&D 투자 총액이 현대차보다 낮았던 르노는 전체 매출액의 4.58%, 닛산은 2.88%를 투입했다. 현대차가 사상 최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거두고도 R&D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총매출액에서 R&D 투자액 비중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엠이다. 지엠은 총매출액의 6.25%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표 참조). 벤츠는 5.67%, 폭스바겐이 5.13%로 뒤를 잇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업계 평균 비중은 약 4%로 이 보다 낮은 곳은 테슬라(3.8%), 토요타(3.0%), 스텔란티스와 닛산(2.9%) 그리고 현대차가 유일했다.
워즈오토는 매년 수많은 신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경쟁에도 뛰어든 현대차의 R&D 투자액이 가장 낮은 것을 흥미롭게 봤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저비용으로 신차를 개발할 수 있는 마법을 가지고 있거나 R&D를 다른 방법으로 계산하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이로운 자동차(6) 그 때, 車보다 더 많이 팔렸던 '5만 분의 1 지도'와 내비게이션
-
포스코, 현대차·기아 유럽 부문에 전기차 부품 공급
-
포르쉐, 마칸에서 마칸 일렉트릭으로.. 순수 전기 SUV로 변신했지만 정체성 그대로
-
로터스, 보쉬ㆍ모빌라이즈 파트너십 체결...유럽에 전기차 충전소 60만 개 확보
-
자동차, 바람을 지배하면 더 멀리...현대차·기아 '액티브 에어 스커트' 기술 공개
-
거실 소파보다 편안...현대차, 獨 이스리 시트 적용한 '2024 엑시언트 프로' 출시
-
전동화의 역사를 쓴 아우디RS Q e-트론,혹독한 사막에서 치른 다카르랠리 우승
-
[EV 트렌드] 전기차 '화성'에서 가장 많이 찾았다...작년 신차 견적 최다
-
이로운 자동차(5) 100년 전에도 고급 사양 그런데 '선루프는 틀렸다'
-
[스파이샷] 램 1500 RHO
-
293. “전기차 시장, 티핑 포인트 넘었다.”
-
글로벌e-모빌리티선도기업‘GEAN어워드’준다
-
GMC, 호주/뉴질랜드/중국으로 확대
-
하만,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과 함께 하는 GV80 사운드 토크 개최
-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 · 세미트럭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 돌입
-
'겨울 왕국에서 500대 한정판' 현대차 신형 싼타페 NHL 에디션 공개
-
중국, 2030년까지 자동차용 반도체 독자적 기술 표준 정립한다
-
노블클라쎄, 신형 카니발 기반 L9 출시 '신규 시그니처 그릴 적용'
-
만트럭, 작년 총 11만6000대 판매로 37% 성장...트럭 8만3700대로 판매 견인
-
국토부, 지난해 출시 18개 차종 실내 공기질 조사 '톨루엔 초과 검출, 단 1개 모델은'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황정음, '전 남친' 김용준 언급... '열렬히 사랑해서 후회 없어'
- [뉴스] 박명수, '비상계엄' 사태에 깜짝 놀라 밤 샜다... '너무 어이없는 일, 할많하않'
- [뉴스] 尹 대통령 '계엄 선포'에 연예계도 분노했다... '더는 못 참겠다'
- [뉴스] '독방은 추울 텐데'... 김수용,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에 의미심장 글 올려
- [뉴스] 민주당 박선원 의원 '707 특임단, 샷건·기관단총 갖추고 저격수 배치'
- [뉴스] '감독 데뷔' 김희원, 음주운전 배성우 캐스팅한 이유... '연기에 믿음 갔다'
- [뉴스] 주한 미국대사관, 자국민에 '적색 경보' 내려... '비자 발급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