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8,22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5-03 14:00
테슬라는 없지? F1으로 추격에 나선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차 효율성 극대화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차 개발에 포뮬러원(F1)팀을 적극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벤츠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경주인 F1 기술을 양산 전기차에 적극 도입한 이유는 테슬라를 넘어서려면 반드시 필요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다.
벤츠는 F1 프로세스 엔지니어링으로 전기차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능과 배터리 주행 범위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벤츠는 F1팀이 평균 58개월 이상이 걸리는 신차 개발 기간을 40개월 수준으로,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신차는 30개월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벤츠는 앞서 포뮬러원(F1) 엔지니어가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한 ‘비전 EQXX’를 통해 효율성 극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공개한 비전 EQXX는 1회 충전에 1200km를 달리는 순수 전기차다. 100㎾h 배터리를 탑재한 EQXX는 지난해 6월 평균 전비 100km/8.3kWh를 기록하기도 했다.
벤츠가 경쟁 상대로 지목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 3 전비는 EQXX의 절반 수준인 100km당 16kWh에 불과하다. 벤츠는 비전 EQXX의 기록적인 전비가 F1팀의 프로세스 엔지니어링(Process Engineering) 효과로 보고 있다.
F1 머신의 초경량 구조와 공기 역학 기술, 그리고 효율적인 열관리 시스템이 비전 EQXX가 놀라운 전비를 달성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비전 EQXX는 고용량 배터리 경량화로 공차 중량이 1767kg에 불과하다. 특히 F1 머신의 에어로 다이내믹 기술로 0.17Cd의 공기저항 계수를 실현했다. 양산차 가운데 공기저항 계수가 가장 낮은 메르세데스-EQ 플래그십 EQS의 0.20Cd를 압도하는 수치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AG 최고기술책임자(CTO)는 'F1팀은 향후 벤츠가 선보일 최소 6개의 전기 신차 프로젝트에 참여해 배터리와 인버터, 차세대 모터 등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테슬라에는 F1팀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F1과 같은 레이싱 기술을 전기차에 반영하려는 노력은 다른 제조사도 다르지 않게 하고 있다. 포드도 오는 2026년 F1 복귀를 선언하고 이를 통해 믿기 힘든 효율성을 갖춘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도 WTCR, WRC, 내구레이스 등에 출전해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면서 축적한 기술로 벨로스터 N ETCR, EV6 GT 등 초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였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르쉐, 카이엔 부분 변경 모델 공개
-
[스파이샷] 르노 캡쳐 F/L
-
프리미엄 브랜드의 힘, 메르세데스 EQS SUV 450 4매틱 시승기
-
토요타 사토 코지, “탄소 중립이 목표, 전기차 등은 그를 위한 수단”
-
넥센타이어, 친환경 원료 사용해 지속가능한 타이어 개발
-
한국타이어, 중국 전기차 립모터의 전기 SUV ‘C11’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 부문별 5개 수상
-
토요타코리아,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후원
-
[아롱 테크] 자동차 수명에 결정적 '엔진오일' 내 차에 맞는 제품 찾는 법
-
혼다, 리터급 모던 크루저 모터사이클 '2023년형 레블1100’ 국내 공식 출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 유망 기업 미래 신사업 발굴 돕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네 번째 개최
-
콘티넨탈 타이어, 향상된 편안함의 사계절 타이어 '컴포트콘택트 CC7' 국내 출시
-
한독상공회의소, '2023 제2회 아우스빌둥 졸업행사' 성료
-
포드코리아,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랩터 출시
-
똑똑해진 혼다 신형 CR-V...봄, 도심, 아웃도어...속 편해진 SUV
-
현대차그룹, '레드 닷 어워드' 본상ㆍ 카 디자인 어워드 '올해의 콘셉트카’ 수상
-
포드, 퍼포먼스 픽업트럭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랩터' 출시...7990만원
-
현대모비스, 공간이 두렵지 않은 'e-코너 시스템' 실증차 도로 주행 성공
-
[EV 트렌드] 기아, 보급형 순수전기 EV4 빠르면 내년 상반기 전망
-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해외 첫 전시 성황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얼굴 작아보이려다 머리 빠져... '귀 필러' 후 탈모 부작용 고백한 남성 (영상)
- [뉴스] '알바가 바쁘다며 마감 대충하는데, 매일 '음료 2잔'도 챙겨갑니다... 어떡하죠?'
- [뉴스]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손민수♥ 임라라, '쌍둥이 출산' 직전 응급실 갔던 이유
- [뉴스] 곽튜브 '상상도 못한 금액'... 빠니보틀·전현무도 아닌 축의금 '이 사람' 제일 많이 냈다
- [뉴스] 서하얀, 사업 대박 나나... 강남 백화점 입점에 ♥임창정 '특급 외조'
- [뉴스] '하루 3만 칼로리 먹방' 쯔양 '화장실 물 7번 내렸다더라'... 목격담 셀프 폭로
- [뉴스] '사람 살려' 외치면 AI가 비상벨 켜고 신고... 지하주차장 안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