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1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28 11:25
[EV 트렌드] 테슬라 '수산 시장 시가(市價) 전략 실패' 최악 재고와 시총 폭락
차량 가격을 내려 볼륨을 키우려던 테슬라 전략이 실패로 끝날 수 있다는 암울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에서 모델 3, 모델 Y 등 주력 차량의 가격을 전격 인하해 전기차 경쟁 업체들을 긴장 시켰다.
중국에서는 테슬라 전시장에 사람이 몰리며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일론 머스크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약발을 받는 듯 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미국에서 테슬라의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최대 시장인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전체 시장 점유율은 크게 떨어졌다.
전기차 시장 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착시 성장에 그친 셈이다. 판매 부진으로 테슬라 미국 재고량도 급증했다. 일렉트릭(Electre) 등 현지 주요 전기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의 최근 현지 재고 물량은 최대치에 이르고 있다.
테슬라가 직접 밝힌 재고량은 약 15일치다. 이는 테슬라가 최근 몇 년만에 기록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판매가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미 시장에서도 많게는 20% 이상 주요 모델의 가격을 내렸지만 판매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은 셈이다.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재고 증가로 이어진 건 전기차 경쟁 심화가 원인이다.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이 주요 브랜드가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라인업을 구축하기 시작하면서 테슬라가 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 개월 사이 인하와 인상을 반복하는 테슬라의 가격 정책도 악재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현지에서는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액 공제 대상 모델을 공개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돼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더 내려도 판매 대수를 끌어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판매가 부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쏟아져 나오면서 테슬라 시가 총액은 26일(현지 시각) 5000억 달러(약 671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반등해 다시 5000억 달러대를 회복했지만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내리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롱 테크] 요즘 자동차 고도화, 소프트웨어 코딩 라인 '2000만 줄' 우주 왕복선 40배
-
생각 바꾼 토요타, 2026년 순수 전기차 10종 출시...EV 모드 200km PHEV 개발
-
르노코리아자동차, 전국 전시장서 이번 주말 계약 고객 모두에게 추가 혜택 증정
-
중고차 성수기 봄, 싸고 좋은 매물은 없다...이것만 기억해도 당하지 않는다.
-
[한국자동차연구원]테슬라의 48V 아키텍처 도입의 의미
-
249. 전기차 시장에서의 중국 CATL 주도권 더욱 강해진다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글로벌 차량호출서비스 우티와 업무협약 체결
-
[시승기] BMW, 3세대 완전변경 뉴 X1 '확 바뀐 주행 성능에 깜짝'
-
[EV 트렌드] 폴스타, 지난 1분기 1만 2000대 고객 인도 '올해 폴스타 3로 8만 대 목표'
-
KG 모빌리티, 세상에 단 한대 토레스뉴 렉스턴 스포츠 칸 소유 기회 온라인 라이브 경매
-
현대차그룹, 2025년까지 전차종 SDV로 전환 '혁신적 사용자 경험 제공'
-
벤틀리, 13개 평가 항목 중 9개 최고점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 선정
-
[공수 전환] 포터II 일렉트릭 겨냥한 BYD T4K, 아쉬운 완성도와 가격차 극복할까?
-
철도 · 항공 · 버스 다양한 교통수단 검색 · 예약 · 결제 하나의 앱으로
-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에스오에스랩의 고정형 3차원 라이다 최고 기술로 대상
-
위장막부터 남다른 존재감, 3세대 미니 컨트리맨 EV '진정한 SUV 슈퍼스타 될 것'
-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시승·구매·서비스·브랜드 체험 동시 가능
-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테슬라 모델S에 장착하고 아우토 빌트 타이어 테스트 1위
-
국내 최대 규모, 한성차 벤츠 성동 서비스센터 '첨단 시설 · 전문 테크니션 돋보여'
-
GM 한국사업장, 지난해 환율 효과 · 비용절감 노력으로 흑자전환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 장차관 국민추천제에 '셀프 추천서' 작성 후 임명된 산림청장
- [뉴스] '라이터로 벌레 잡다가'... 상가 주택 불낸 20대 여성, 9명 중경상
- [뉴스] AOA 출신 권민아, W코리아 저격... '언니가 유방암, 술파티 괴로워'
- [뉴스] APEC 홍보영상 촬영하던 李 대통령 '움찔'하게 만든 '돌고래 유괴단' 감독의 한마디
- [뉴스] 범죄단지 탈출해 대사관 간 한국인, 근무시간 아니라는 이유로 '문적박대' 당했다
- [뉴스] 미국서 돌아온 정책실장 '관세협상 '실질적 진전' 있었다... 율 필요한 쟁점 1~2가지 남아'
- [뉴스] 120억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부부 사기단, 송환 명단서 빠졌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