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78[르뽀] 배달 서비스까지 '아우디 충전 허브 뉘른베르크' 발상 전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조회 7,41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28 11:25
[르뽀] 배달 서비스까지 '아우디 충전 허브 뉘른베르크' 발상 전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독일 뉘른베르크] 전기차 시대에 본격 진입하며 다양한 차급의 순수전기차가 출시되고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가격 경쟁 또한 치열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여전히 충전 인프라와 관련된 불만과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신형 순수전기차 대부분은 늘어난 주행가능거리와 더 빨라진 가속 성능 등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 뿐 아니라 초급속 충전 기술 탑재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한 라이프스타일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다만 이 모든 기술이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에선 공허한 몽상일 뿐으로 특히 국내와 같이 과밀화된 도시 구조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 즐비한 환경에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 더디기만 하다.
또 일각에선 향후 전기차가 더 늘어난 상황에선 전기 그리드를 추가로 보강해야 하는 등 이를 관리하고 운영하는데도 막대한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찾은 독일 '아우디 충전 허브 뉘른베르크'는 이런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에 있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2021년 문을 연 아우디 충전 허브 뉘른베르크는 시내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뉘른베르크 메세' 전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주변에 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시설 건너편으로 대형 공원의 진입로가 있어 수련한 경관을 자랑한다.
해당 시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설치와 해체가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지는 부분으로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식 파워큐브가 설치되고 이는 아우디 테스트카에 사용됐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해 일종의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형태로 자리한다.
2.45MWh 버퍼 스토리지 덕에 뉘른베르크 충전소에서 저장 모듈을 지속적으로 충전하는 데는 200kW 저전압 그리드에 연결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이 결과 초급속 충전에 필요한 최대 320kW의 6개 HPC 충전 포인트를 운영하기에 전력망이 충분하지 않은 장소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또 해당 시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는 최대 30kW 추가 전력이 공급되어 시설 내 전기 공급과 전기차 충전에 추가적인 보탬이 되고 파워큐브 역시 심야 전기를 포함 전기 사용량이 많지 않은 시간에 저전력으로 천천히 충전되는 방식이라 전기 그리드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해당 시설은 주거지에서 전기차 충전이 불가능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치됐으며 아우디 측에 따르면 충전 허브 건설 이후 시설을 반복적으로 이용한 고객은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하루 약 800kWh로 24회 충전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파워큐브 2층에 자리 잡은 200㎡의 라운지와 40㎡ 테라스에는 일평균 35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시설을 이용했고 해당 수치는 꾸준히 증가 중이다.
아우디 충전 허브 프로젝트 매너저 랄프 홀마이그는 '현재까지 고객들은 도시 공간 내에서 프리미엄급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휴식을 취하고 식료품 배달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는 뉘른베르크 충전 허브 외에도 스위스 취리히 은행 지구에 2개의 파워 큐브와 4개의 충전 포트로 구성된 허브를 짓고 해당 시설 역시 특별한 토목 공사와 추가 작업 없이 빠른 시간 내 설치를 완료했다. 또 이 외에도 베를린과 잘츠부르크 등에서 충전 허브를 추가하고 향후 2024년 중반까지 독일 도시 내에 더 많은 사이트를 열 계획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는 휴식 공간이 2층에 자리했지만 파워큐브를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상 다양한 시설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장점으로 예컨대 편의점, 슈퍼마켓, 꽃집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간과 접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프랑스 전기차 점유율 15% 돌파…르노 E-테크 선전
[0] 2024-12-10 14:45 -
[영상]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그들은 언제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0] 2024-12-10 14:45 -
한자연, '전기차 캐즘과 전기차 충전기의 역할' 주제로 보고서 발간
[0] 2024-12-10 14:45 -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실적에도 허리띠 꽉' 올해 임원 승진 작년 수준으로
[0] 2024-12-10 14:45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5' 상표권 출원
[0] 2024-12-10 14: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모델 Y 겨냥 두 번째 전기차 'YU7' 내년 출시
[0] 2024-12-10 14:45 -
포르쉐-프라우셔 공동 개발, 전기 스포츠 보트 ‘850 팬텀’ 런어바웃 공개
[0] 2024-12-10 14:45 -
폴스타 오프로드 'TRX’ 디자인 공모전 우승 '과장된 비율과 세련된 표면'
[0] 2024-12-10 14:45 -
500km라더니,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국내 인증 거리 왜 이래?
[0] 2024-12-10 14:45 -
안전기준 부적합, 현대차 등 18개 제작사 과징금 117억 3000만원 부과
[0] 2024-12-10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샤오미, 첫 배터리 전기차 내년 초 출시한다
-
볼보,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 오픈...미래차 개발 역량 강화
-
하이브리드가 짱! 10명 가운데 8명 선호...케이카, '높은 연비'로 인기 최고조
-
V6 3.3 심각한 결함, 기아 쏘렌토 美서 결함 조사...갑작스러운 출력 저하
-
현대차였다면 최소 1만대, 르노코리아 최초 4000대 판 '원도희 슈페리어'
-
[아롱 테크] 시트에 앉거나 내리면 'ON-OFF' 누가 요즘 촌스럽게 시동키를 써
-
SUV 쿠페 폴스타 4, 中 항저우 생산 돌입...2023년 말 이전 현지 인도 시작할 것
-
단종없이 끝까지 간다,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전용 부분변경 전격 공개
-
희토류 사용하지 않는 전기모터가 부상한다
-
보그워너, 북미 주요 OEM 업체에 800볼트 양방향 온보드 차저 공급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라인업 및 가격 공개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출시기념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실시
-
현대자동차,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돕기 나선다
-
벤틀리서울, 플라잉스퍼 국내 2,000호 고객 차량 인도식 진행
-
'조용히 삭제된 재판매 금지 조항'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약관 수정
-
정의선 회장 '예술로 인간 중심 가치 실현' 진심, 글로벌 문화 예술 패트런
-
러시아 시장 끝까지 버티던 현대차ㆍ기아, 연말 완전 철수...공장 매각도 추진
-
기아 신형 쏘렌토, LA오토쇼 데뷔 앞두고 티저 공개 '국내와 디자인 차별화?'
-
현대차 미국법인, 2028년까지 공장 근로자 임금 28% 인상한다
-
'더 스포티한 외관 · 하이테크 실내' 벤츠 신형 A 클래스 해치백 · 세단 공개
- [유머] 귀여운 멸종위기 동물
- [유머]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유머] 군대 슬리퍼가 바뀐 이유
- [유머] 지향 지양 차이점
- [유머] 나폴리맛피아와 옾카페 재도전한다는 김풍 ㅋㅋㅋ
- [유머] 뜨개질 고인물
- [뉴스] '비상계엄 이후 약속·회식 줄줄이 취소... 올해 연말 장사 다 망했네요' 자영업자 분통
- [뉴스] '비상계엄 사태'로 불안 호소하는 시민 증가... 전문가 ''집단 PTSD' 가능성'
- [뉴스] 청소년 5만명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 '민주주의 무너뜨리는 대통령, 우리가 거부한다'
- [뉴스] '소개팅 직후 서로 애프터 신청'... 빠니보틀과 겨울바다 데이트한 미녀의 정체
- [뉴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낸다'며 소신발언한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 분노한 정유라가 한 말
- [뉴스] 울산 한 도로에 누군가 '횡단보도' 그리고 사라져... 경찰, 범인 추적중
- [뉴스] 도망가는 '아버지뻘' 경비원 관리실까지 쫓아가 '묻지마 싸커킥' 날린 30대 남성